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동차 보험사 직원이 열받아서 그런걸까요?

카레라이스 조회수 : 865
작성일 : 2016-03-11 01:21:43
2달전에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앞차에 중년 여성 두분이 타고 있었고요.
제가 실수로 범퍼가 쿵하는 정도로 앞차를 박았거든요.
두 중년 여성분께 전적으로 제 과실이니 보험처리 해드리겠다하고 대인,대물 접수를 했지요.
제가 출근길인데 회사 제복을 입고 있어서 대외 이미지가 좀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어디 아픈데 없는지 병원가서 충분히 완전하게 치료받으시라고 했습니다.
그까지 할증금액보다 대외적인 물의를 일으키면 안되기 때문에요.
일주일뒤 보험사에서 대물 처리는 50만원에 끝났다고 전화가 왔어요.
대인은 언급이 없어서 치료도 안받았나 보다 했습니다.

그리고 2달뒤 보험사 본사 콜센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2달전 사고 접수건 처리 잘 끝나셨는지? 묻길레
대물 50만원으로 끝난걸로 안다고 대답...
근데 콜센터 여직원이 대인보상은 연락받으신게 없냐고 묻네요.
제가 전혀 없었다고 하자...
대인 보상도 진행이 완료 되었는데 대인 보상 담당자가 중간 연락과정이 없었던 것 같아서 죄송하데요.
저는 그냥 그런가 시펐는데, 금액도 좀 된다고하고 대인 보상 담당직원이 전화하게 해준데요.

잠시뒤 목소리가 저자세인 남자분이 대인보상 담당이라며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콜센터 전화받은 경황을 이야기 하자 죄송합니다 그러네요.
저는 왜 연락안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피해자분들 어차피 치료받고 할거 다 했으면 된거 아니냐고...
당신이 중간 연락전화 안해서 콜센터에서 감점먹은거(?)는 당신이 벌받던지 당신 몫이다.

나는 대인 보상 진행 연락을 받던 못받던 간에 피해자가 원래 보상받을거를 받은거니 상관없다 그랬습니다.
살짝 훈계하고 끊었습니다. 두분 합쳐서 300만원 정도 병원비 위로금 지급됬더군요.

근데 말입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왜 보험사 대인보상 직원이 연락을 안했는지 궁금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제가 워낙 피해자 분들한테 첨부터 몸 다친거 있으면 충분히 치료받고 보상 받을거 다 받으시라고 했거든요. 
그게 피해자로 하여금 일종의 가해자로 받은 권리의식이 되어서 대인 보상직원이 보험회사가 원하는 보상협의를 못해서... 저한데 딱불이 난걸까요?

보상금액, 합의기간 뭐 이런게 개인 업무실적일거 같은데... 
저 때문에 실적 망쳐서 회사에서 욕먹을 생각하고 일부터 연락 안한걸까요?
참 궁금해지네요.
답이 안나오면 내일 그 대인보상 직원한데 직접 물어볼려고 합니다.
IP : 115.143.xxx.18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인은
    '16.3.11 5:52 AM (83.81.xxx.65)

    10년전에 살짝 받혀도 1인당 초등도 70만원부터예요. 병원비빼고...
    글세.. 실적은 별 상관없었을거 같아요. 어차피 청구되는 돈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741 아무리 노력해 봐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더 민주........ 18 에효 2016/03/11 2,052
536740 부동산전문가님 문의해요 1 미네랄 2016/03/11 567
536739 부모님 잘못이 제일 큰거 아닌가 해요.. 3 올케 출산 .. 2016/03/11 1,164
536738 치과 어금니 치료한 거요.. 2 ... 2016/03/11 911
536737 아이와 함께 생애 처음 부산 여행-숙소는 어느쪽에 하는 것이 좋.. 4 부산궁금증 2016/03/11 962
536736 마포구에 중성화수술 저렴한 곳 있나요? 2 강아지 중성.. 2016/03/11 563
536735 바쁘실텐데 딸이름한번 봐주세요~ 25 셋째 2016/03/11 1,843
536734 인테리어 계약 전에 알아야 할 점이 있나요? 5 중문설치 2016/03/11 865
536733 진짜 정의당 밖에 답이 없는 듯 합니다. 6 ㅜㅜ 2016/03/11 654
536732 (펌)정청래 보좌관님 글입니다. 많이 봐주세요. 45 화이팅 2016/03/11 3,144
536731 다이어트 캠프 문의 1 원글이 2016/03/11 407
536730 문재인이 김종인 데려온게 잘못. 11 ㅋㅇ 2016/03/11 1,605
536729 그녀를 믿지 마세요 영화 간만에 다시 보는데 참 이쁘네요 2 ㅋㅋㅋ 2016/03/11 749
536728 튀김류 상추에 싸서 쌈으로 드시는 분 많나요...??? 7 자취남 2016/03/11 1,183
536727 김한길의 더민주 복당을 환영합니다. 11 ..... 2016/03/11 1,774
536726 걸레 외 집에서 일회용 쓰시는 거 뭐 있으세요? 5 1회 2016/03/11 1,018
536725 펑예정) 저 도망쳐도 될까요? 36 .. 2016/03/11 16,420
536724 나혼자산다에서 한채아가 쓰던 밀대.. 아쿠아비너스.. 2016/03/11 1,955
536723 문재인 대표때 최고위원3명 다 짤렸네요 6 미친공천 2016/03/11 871
536722 더민주"광진갑 공천지연 김한길과 연관… 7 와아 2016/03/11 849
536721 등에 착붙는 백팩 추천해주세요(정장에 어울리면 더 좋구요) 3 백팩 2016/03/11 1,658
536720 알라딘에 중고책 팔고 있어요 11 .... 2016/03/11 4,087
536719 이번 동탄맘들 카페 사태의 전망 163 흠.. 2016/03/11 35,563
536718 약중에서 관장약 누가 만들었을까,,, 4 최고,, 2016/03/11 1,595
536717 스벅 글 읽고 생각난 사람 15 스벅지못미 2016/03/11 2,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