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학원 보내고 할 일 없어서 까페에 자주 가는데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지
정말 스벅, 에디야 할 것 없이 까페에 대낮에 웬 중년 남녀, 취준생, 회사원인듯 하지만 회사에 가는 건 아닌 것 같은
차림의 사람들이 느무느무느무느무 많은 것 같아요. 전에도 많았겠지만 전에는 커피마시고 수다떨고 친구 만나고
활기찬 분위기의 장소였다면 요즘에는 사람들이 갈 곳도 없고 외롭고 직자에서 짤리거나 취준생이거나 기타 여러 사정으로 갈 곳 없는 사람들이 커피 한잔 사들고 핸폰 붙들고 놋북 붙들고 하염없이 버티는 대합실 분위기가 나요.
모랄까 전하고 좀 까페에 죽치고 앉은 사람들의 연령대도 올라간 것 같고 분위기도 다르고..
이거 저만 느끼는 걸까요? 경기가 어렵긴 어려운가보다..체감되는 풍경인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