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상엄마들로 난리네요.

.. 조회수 : 2,374
작성일 : 2016-03-10 15:06:24
동탄때문에 요새 난리인 것 같은데..
그 지역만 그런거 절대 아니에요.
저는 서울에 뉴타운쪽 까페에서 알바했었는데
거기도 난리도 아니었어요.
창업을 해볼까해서 몇달 했는데 맘 싹 접었어요.

수제케잌집이었고 옆에는 치킨집들이 줄줄이
있는데 여름 밤만 되면 애들은 도로에 뛰어다니고 엄마아빠들은 방치하고 소리지르고 떠들고 ..
아파트 민원 폭발하는데 상관 안하고요~~~

케잌 떠리로 하나 더 달라고 하는 사람들 은근 많이요.(한조각에 6천원쯤 해요.) 남으면 어차피 버리실거잖아요. 라며 제가 알바라서 그건 좀 곤란하다고 했다니 사장한테 전화해보라고 막 갈구고 ㅋㅋㅋㅋㅋㅋ 소리지르고 까페에 올린다고 협박하고 진짜 돈 던져주고 싶었어요. 이거지발싸개야!라고 소리지르고ㅠㅠ

알바초기 때 생일초를 제가 묻는걸 깜빡했어요.
전화로 소리지르고.. 난리법석. 그래도 제가 잘못한일이니
죄송하다고 얘기하고 오시면 사비털어서 서비스 드리려고 했거든요. 다시 전화오더니 커피한잔 공짜로 주세요. 아시겠죠? ㅋㅋ 멘붕 남편분 오시더니 뻘쭘해하셨고요.

뭐 안에서 기저귀갈고 기저귀 탁자에 버리고 가고 유리컵 깨뜨리고 애들 뛰어다니고
유리에 손 도장 전부 찍어놓고 돌아다니는 동안 무한 수다는 기본... 너무 시끄러워서 안 들을수가 없을 정도에요.
죄다 무슨 얘기냐면 애들 교육얘기........
제일 인상적이었던 얘기는 아이폰으로 바꿔라
감시된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정원 저리가라 스케일
제발 그 시간에 본인투자나 하셨으면....
왜케 아이들한테 자신을 투영하는지 아이들이 불쌍해요.

악플은 달리겠지만 저 임금님귀 당나귀귀 심정으로 쓴거니
과격해도 이해해주세요.
IP : 223.33.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0 3:10 PM (211.198.xxx.195)

    다른예로 저 백화점에서 유아복매장 운영할때
    돌잔치 한다고 머리부터 양말 구두까지 구입해
    잔치 끝나고 환불하러 오는 엄마들도 있었어요.. 미쳐요
    옷은 입은티다나고 양말은 벗었을때 발 모양 그대로 헤어밴드는 늘어나 있고

  • 2. 그게...
    '16.3.10 3:12 PM (180.224.xxx.91) - 삭제된댓글

    그럴려고 돈들여서 나가는 거다..보시면 돼요. 그리고 카페마다 휘젓고 다니는 사람들은 약간 갑질 즐기는 성향있고요..

    아이 챙기는 사람들은 잘 안나가요. 왜냐면 데리고 나가서 밥먹는게 더 피곤하고 정신 사나우니까요.

    대개 떼로 몰려서 애 데리고 나가는 팀들은... 애들 풀어놓도 방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애들은 밖에 나가면 유난히 더 난리를 쳐요. 그러니 그거 뒤처리하고 단속하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차라리 안나가고 말지.

  • 3. ...
    '16.3.10 3:13 PM (59.15.xxx.86)

    제 지인이 울 동네에서 카페합니다.
    엄마들 많이 오는데
    웃기는게...애들이 카페 가지고 떼를 쓴답니다.
    그래서 애들과 와서 조각케익 먹고 가고
    핫초코 같은거 애들이 마시구요.
    조그만 애들도 카페 가는거 좋아하네요.
    지인은...애들 뛰고 떠들고 컵 깨고 난리지만
    그래도 쟤들이 커서도 카페 가는 것 좋아하면
    카페가 망하지는 않겠다...미래를 보던데요.
    엄마들만 조금 조심하면...서로 좋은거 같은데...

  • 4. 그게
    '16.3.10 3:14 PM (183.109.xxx.87)

    과격하긴요
    오히려 심성 여리신분이시라 더 힘드셨을거 같단 생각입니다
    그렇게 오냐 오냐 자란 젊은 엄마들 요즘 세대가 그런거 아닐까요?
    갓난 아기 버려두고 PC방가거나 쇼핑나가는 그런 엄마는 예전엔 상상도 못하던
    애 낳으면 모성이 당연한것처럼 교육받던 시절에 비하면 시대가 바뀌어도 참 많이 바뀌었죠
    이기심의 극치가 때로는 무섭기도 합니다

  • 5. ..
    '16.3.10 3:15 PM (223.33.xxx.79)

    백화점도 힘들겠네요..
    그거 얼마나 한다고 제발 ㅠㅠ..
    저는 고객만족 고객우선 이런말 제일 싫어해요.
    갑질을 부추기는 사회 ㅠㅠ

    근데 정말 가끔 아가랑 와서 조용히 즐기고
    가시는 분도 계세요.
    물론 뒷처리도 깔끔 애기도 얌전... 조용조용
    아주 가끔이지만요.

  • 6. ..
    '16.3.10 3:4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요즘 애들 버릇없다, 는 말처럼 주구장창 이어져 왔는데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죠.
    현재 고딩들 애기 시절에도 진상 엄마 엄청 많았어요.
    사촌언니가 동네 엄마들 몰고 다니던 사람이라 많이 봤어요.
    다만 커뮤니티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서로 정보를 나누다 보니 서로 너도 그렇다는 것 알게 됐을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242 일상으로의 초대 - 신해철 5 123 2016/04/25 1,914
551241 중고등 공부 잘 하는 애들은 도서관 독서실 안가죠? 5 도서관 2016/04/25 3,053
551240 만나는 사람이 중요하긴 5 ㅇㅇ 2016/04/25 1,561
551239 울릉도 사올만한거 1 5월 2016/04/25 772
551238 왕좌의 게임 시즌 6이 시작했어요!!!!!!!! 12 미드사랑 2016/04/25 2,092
551237 중3 중국어 공부 .. 어떻게 해야하나요? 5 ㅠㅠ 2016/04/25 1,977
551236 이렇게 미세먼지 심한날이 연속될때 강아지산책 어떻게 하세요? 2 .. 2016/04/25 1,067
551235 본인 브라 사이즈를 어찌 아나요? 9 몰라서 2016/04/25 1,983
551234 익명이 익명한테 명예훼손 소송 할 수 있나요? 4 소송? 2016/04/25 1,295
551233 아이한테 책을 못 읽어줘요 3 ㅇㅇ 2016/04/25 1,026
551232 쯔유 어디에 쓸수있나요? 1 2016/04/25 1,929
551231 미국갈때 굴비 가져가보신분.. 7 hakone.. 2016/04/25 1,391
551230 박쥐자세 ㅅㅇ 2016/04/25 665
551229 “옥시 제품 안팝니다”…불매 동참한 약사 화제 7 샬랄라 2016/04/25 2,025
551228 문재인 전 대표 관련 10 애니프사 2016/04/25 1,390
551227 아빠들을 위한 육아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간절합니다. 3 ... 2016/04/25 630
551226 마포역에서 가든 호텔까지 갈려면 2 모모 2016/04/25 961
551225 어린이날 잠실야구장 가보신 분 계실까요? 3 무적엘지 2016/04/25 826
551224 이해할수 없는 남편 4 ㅠㅠ 2016/04/25 2,369
551223 왜 엠병신은 이상호 기자를 못 죽여서 안달일까요? 4 333 2016/04/25 1,147
551222 루이비통 장지갑 6 쓸모없다 2016/04/25 2,400
551221 플래카드 속의 은평 박주민 2 수레 2016/04/25 1,135
551220 청와대, 어버이연합 유착설 계속 발뺌 1 샬랄라 2016/04/25 587
551219 중1 국어 자습서와 문제집 둘중 하나만 본다면 무얼 .. 4 중간고사 2016/04/25 1,587
551218 오래된 고추장 된장 어떻게 버리나요? 5 ... 2016/04/25 9,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