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옆 테이블 남자 두명의 얘기가 우연히 들리더라구요.
나이는 마흔 중반 전후로 보이는 남자 두명이
식사 내내 하는 얘기가
남자 한명이 자기는 결혼할때 자기보다 와이프가 돈을 더 많이 들고 왔다고..
중간중간 장모님이 사윗감에게 바랬던 돈은 암만 못해도 1억이었는데 블라블라..
(아마 이 남자가 가진돈은 1억은 없었던 듯..)
계속 자기 와이프가 본인보다 돈 많이 들고 결혼했다는 얘기..
여기에 상대편 남자는 자기 형수 얘기 시작..
우리 형도 결혼할때 형수가 모은 돈이 훨씬 많았다..
형수가 한달에 보통 500벌고 많이 벌때는 월 천도 번다.
그랬더니 상대 남자가 대신 오래 못하는 직업이진 않냐..
뭐.. 그렇긴 하다.. 어쩌고 하다가
우리형은 형수보다 벌이 적어도 대신 평생가는 직업이니 어쩌고 블라블라..
남자들끼리도 여자들처럼 이런 주제로 수다 많이 떠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