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사건만 봐도 엄마들이 자식 두고 이혼 못하는 이유를 알겠어요.

ㅜㅜ 조회수 : 2,945
작성일 : 2016-03-10 13:29:34

엄마가 전문직 혹은 그에 비슷한 소득있는 직장인..

아니면 친정쪽 재력이 좋거나 아이를 케어해 줄수 있는 상황.

사실 이 두 상황이 아니고는 이혼해 아이 둘을 데라고 나와 살기가 너무나 퍽퍽하거든요.

사람들은 아이때문에 이혼 못한다 하면

본인이 아이 핑계를 대는거라고 욕을 하지만..

아이 두고 이혼해 남자가 재혼한 경우..그 계모에 의해 학대 되는 아이들이 너무도 많잖아요.

특히 어릴수록 더요.

시댁 스트레스 아무리 심하고 남편이 뭐 같아도..

이혼 불사 못하고 주저 살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런 두려움같아요.

아이때문에 산다...라는게 정말 핑계는 아니예요.ㅠㅠ

아..그리고 엄마가 데리고 나와 재혼하는 경우는 학대받는 경우가 희박하더군요.(엄마가 정상인일 경우)

아이의 주 양육자는 엄마이니..그게 당연한거겠지요...


IP : 125.187.xxx.2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0 1:3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런 기사 보면 얼마나 밑바닥 빈곤층이길래 다들 그리 짐승같은가 의아해요.
    아빠가 키워도 엄마 못지 않게 잘 키우는 집도 많은데.
    제가 임대하는 투룸에 젊은 아빠가 딸 데리고 사는데 나름 행복하게 살아요.
    고등 동창 중에 날라리여서 일찍 아빠된 미혼부도 재혼 생각 없이 딸 잘 키우고.

  • 2. 아아아아
    '16.3.10 1:33 PM (182.231.xxx.159)

    맞아요..저도 결혼하고 아이 둘 키우니..
    아이때문에 이혼 못한다 이해가요.
    미혼때는 말도 안된다 이해못했죠.
    아이들이..내 자식들이..내 목숨보다 소중하고..
    내 자식 눈에 피눈물 나는 게 죽기보다 싫은
    이런 존재가 있다는 게 상상할 수 없었으니까요..

  • 3. 기사보세요.
    '16.3.10 1:33 PM (125.187.xxx.204)

    이번 사건 아빠 월소득 오백이 넘어요............

  • 4. 음..
    '16.3.10 1:4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우리언니 보면서 아~자식때문에 이혼 못하는 사람 이해하게 되었어요.

    형부집에서 반대하는 결혼해서 언니돈으로 미국에서 집마련하고 형부 학비대주고(1억이상 들고갔음)
    애세명 낳아서 언니가 기르고 영주권 나오자마자 바로 취직했는데도 불구하고
    이혼못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애들이 행복해하고 잘지내고 있거든요.
    어쩌면 언니만 참으면 다~~행복할 수 있는 상황이니까
    언니가 어찌해야할지 선택을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언니가 애들 데리고 나오면 솔직히 위자료 얼마 못받고 상황이 어렵게 되고
    언니가 애들 두고 나오면 시댁에서 애들 키울텐데
    정말 인간미 없는 시댁에 애들을 맡기려니 애들이 불쌍하다는거죠,(시댁과 이제는 교류하는데 이집은 돈은 많은데 인간미가 없음)

    얼른 애들 대학가기만을 기도하면서 하루하루 지내고 있어요.

  • 5. 저는 만일
    '16.3.10 2:00 PM (119.70.xxx.204)

    이혼하게되더라도 애는 데리고 나갈겁니다
    저는 친정이라도 갈수있어서 이런생각하지만
    친정도없고 돈도 직업도 없는여자들은 정말 애땜에 이혼이 쉽지않아요

  • 6. 딸죽인 놈
    '16.3.10 2:10 PM (223.62.xxx.101)

    지난번 딸죽인 놈도 교수였죠..

  • 7. 엄마니까
    '16.3.10 2:22 PM (122.36.xxx.17)

    애들이 밥 먹기 싫고 공부하기 싫다 그럼,,
    엄마가 니들 낳은 엄마니까 배고플까 밥 해주고
    똑똑해지고 잘되길 바라니 공부도 시키는 거라고,,
    아빠는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혹시라도 새엄마 생기면 굶어죽든말든 학교를 다니든 말든
    신경이나 쓰겠니, 마구 패고 죽이겠지,,
    애들이 요새 하도 그런 사건들을 보고 들으니
    이렇게 말하면 수긍하고 밥 잘먹고 공부 하란거 합니다,,,
    뉘라서 내자식들을 거두고 입히고 공부시킬까요,,
    애두고 이혼하는 순간,,애들만 불쌍해지죠,,

  • 8. ...
    '16.3.10 2:36 PM (211.198.xxx.195)

    이혼하고 새엄마가 키우면 아버지도 새아버지 되는 거에요

  • 9. ///
    '16.3.10 8:58 PM (61.75.xxx.223)

    엄마도 이상한 사람 많아요.
    지인집에 얹혀 살면서 큰딸 죽여서 땅에서 파묻은 부모... 엄마였어요.
    작은딸은 언니가 맞아죽고 가방에 담기는 장면을 직접 보고 그 뒤로 학대를 지속적으로 당해
    지금 상태가 많이 안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산에서 사라진 사립학교다니던 초등생
    아빠가 미친듯이 찾아다녔는데 못 찾았는데
    이번 인천소녀덕에 경찰이 개입해서 찾았는데
    그 아이는 아빠가 양육권 가져가자 애 놓기 싫다고
    학교도 몇년간 안 보내고 여관방만 전전했다고 했어요.


    엄마도 또라이 많습니다.
    계모보다 계부에게 성적학대 당하고 맞아 죽은 애들이 더 많아요.

    부모 나름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170 국민의당 "사교육 조장 수시 20% 이하로 제한" 10대 교육 .. 59 .. 2016/03/15 2,483
538169 왜 열나면 온몸이 다 쑤시나요 4 Mm 2016/03/15 1,541
538168 남편 업소간거 알면서 참고사는건 뭔가요? 15 ㅇㅇ 2016/03/15 6,739
538167 멸치액젖 2년전꺼 쓰고있는데 병걸릴까요...? 4 .. 2016/03/15 4,386
538166 김광진 위원 페북 : 흙수저는 정치도전도 못한다? 6 에혀... 2016/03/15 1,166
538165 총회 옷 항상 고민되네요 7 저만그런가요.. 2016/03/15 3,394
538164 독감걸렸는데 학부모총회.가야하나요? 14 궁금 2016/03/15 2,565
538163 직장인인데 영어공부 하지말까요?(조언절실) 11 직장인 2016/03/15 2,527
538162 올2월신검받았는데 2 군입대 2016/03/15 717
538161 스마트폰으로 통화중 숫자판 나오게 하는 방법 1 ... 2016/03/15 1,096
538160 합의금 괜찮은지 봐주세요 4 ㅇㅇ 2016/03/15 1,674
538159 정치계의 디자이너! 5 나무수저 2016/03/15 1,089
538158 양육비 질문.. 남편의 소득을 증명할수 없으면 양육비를 받을수 .. 1 이혼소송 2016/03/15 975
538157 페이스북 메신저 설치했더니 오래전 헤어진 남자 번호까지 보이는데.. ... 2016/03/15 1,714
538156 드라마 베이비시터의 베이비시터역 맡으신분... 6 ,,, 2016/03/15 2,552
538155 까나리 액젓. 멸치액젓 이런것도 어찌보면 조미료 아닌가요? 5 .... 2016/03/15 2,929
538154 스마트폰으로 아침마당 어떻게 봐요? 1 스마 2016/03/15 538
538153 아들 의사시켜봤자 3여자어쩌고저쩌고.. 22 ㅌ쥬 2016/03/15 6,622
538152 엄마표영어 안되면 학원이 답이겠죠? 10 .... 2016/03/15 2,081
538151 갑자기 꿈이 이루어졌어요 8 .... 2016/03/15 3,597
538150 콜센터 업무 해 보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16 구직중 2016/03/15 10,059
538149 욕받이무녀는 왜 출몰하지요? 3 2016/03/15 1,140
538148 제가 옷을 못 고르는 편일까요? 6 다 별로 2016/03/15 1,829
538147 경희대호텔경영과는 언제 생겼나요? 14 궁금 2016/03/15 3,171
538146 옷전문가분들 추천좀 부탁드려요 6 백화점 2016/03/15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