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콜센타때ㄹㅕ치고왔어요

ㅇㅇ 조회수 : 4,021
작성일 : 2016-03-10 13:20:03
쇼핑몰콜센타인데 하루종일 뭔가요구하는 고객들전화받다봄 저녁5시쯤됨 혀도꼬이고 눈도침침하고 녹초가되요 6시까지 한시간더남았는데 그때부터 한시간은 그야말로 영혼없는 응대를 하게되요 그런데 그런순간에 ㅇㅓ떤고객전화를받았는데 배송안됐다는 문의였어요
이력을살펴보니 같은건으로 수없이전화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그상품이어떻게됐는지 이력들을 살펴보고있는데
왜이렇게기다리게하냐고 짜증부리고 화를 내더라고요
그래서 이력ㅇㅣ많아서 살펴보느라고 그런다고했더니
맨마지막꺼보면될거아니에요 그건상식아니에요 그정도도몰라요하면서 사람을 훈계하고 애꾸짖듯 꾸짖더라고요
순간저도 욱해져서 고객님하면서 언성이높아졌어요
그랬더니 이름이뭐냐고 묻길래 누구라고했더니 전화끊겠다고
하더니 끊더라구요
오늘 다시전화와서 저를찾으며 30분내로 전화해서 사과를 하랍니다
파트장은 무조건 납작엎드려 죄송하다그러라고 하고
아무튼 전화걸어 죄송하다고했더니
말투가 죄송한말투가아니래요 마음이 전달되오지않는데요
제가신입이라 미숙해서그랬다고 죄송하다고 하니까
신입이면더정신바짝차리고 더긴장해야지 신입이 뭐그러냐고
신입핑계대지말라고 당신이신입이건말건 나랑상관없는일이라고 난이사과받아줄수없다고 파트장한테 30분내로 전화하라고
하고 확끊어버리더라구요
파트장은 또 저막야단치구요
순간 도저히못참겠어서 사표쓰고 집에왔네요
콜센타너무힘들어요
몸도 정신도힘든곳이에요
IP : 211.36.xxx.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0 1:2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만둘 거면 다시 전화해서 욕이라도 하지 그랬어요.

  • 2. ㅇㅇ
    '16.3.10 1:24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잘 하셨어요. 그런 감정노동은 하시면 진짜 몸에 병걸려요.
    그 고객도 전화기너머에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인걸 잊은거죠. 쇼핑몰이 어지간히 사람 미치게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ㅠㅠ
    한달동안 물건 못받고 환불도 안해주고 뭐 그런경우 저도 당해봐서 알아요.
    전화걸면 통화중에 어쩌다 연결되면 처음부터 다 다시 설명해야 하고
    나중엔 환불받을 금액보다 전화요금이 더 나와요 ㅠㅠ

  • 3. n.n
    '16.3.10 1:26 PM (210.176.xxx.151)

    거참 그고객님인지, 진상님인지 할일도 더럽게없네요.
    전화해서 필요한 정보만 확인하면 그만이지 상담원이랑 싸우질 않나 사과를 받아내겠다고 몇일을 저런단 말예요?
    힘드셨겠어요...토닥토닥..

  • 4. ㅇㅇ
    '16.3.10 1:26 PM (49.142.xxx.181)

    잘 하셨어요. 그런 감정노동은 하시면 진짜 몸에 병걸려요.
    그 고객도 전화기너머에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인걸 잊은거죠. 쇼핑몰이 어지간히 사람 미치게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ㅠㅠ
    한달동안 물건 못받고 환불도 안해주고 뭐 그런경우 저도 당해봐서 알아요.
    전화걸면 통화중에 어쩌다 연결되면 처음부터 다 다시 설명해야 하고
    나중엔 환불받을 금액보다 전화요금이 더 나와요 ㅠㅠ
    그래도 사과하라 마라 받아준다 만다 하면서 고객센터한테 저런 갑질하는건 안되죠.
    차라리 회사 사장한테 전화해서 직접 항의하면 모를까

  • 5. 토닥토닥
    '16.3.10 1:36 PM (222.106.xxx.59)

    힘내세요 더 좋은일 찾으실수있을거예요. 저 진상x는 어딜가도 진상일거예요

  • 6. 어이쿠
    '16.3.10 2:00 P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힘든 경험 하셨네요
    딱 잊어버리세요
    좋지도 않은 거 떠올리면 해롭기만 할 뿐
    이 세상엔 참 이상하게 꼬인 사람도 많은거 같아요

  • 7. ..
    '16.3.10 2:05 PM (183.91.xxx.126)

    마음이 병든 사람이다 하고 측은하게 여기고 마음 푸세요.
    제정신 가진 사람이 그러나요.. 너는 마음의 병이 큰 자구나.. 안됐고 불쌍하다..하세요.

  • 8. 세상에
    '16.3.10 2:07 PM (112.161.xxx.45)

    못난인간들이 다른데서는 꼼짝도 못하면서 ~~
    얼굴안보는 만만해보이는 콜쎈타같은곳에 화풀이 하는 정말 못난인간입니다
    그런인간들 다른곳에서 지가 한많큼 당하고 삽니다~

  • 9. 토닥토닥
    '16.3.10 2:36 PM (121.144.xxx.83) - 삭제된댓글

    잘 그만두셨어요. 다른일 금방 찾으실겁니다.
    진짜 갑질하는것도 아니고..어이없네요.
    뭐 대단한 위치에 있다고 사과전화를 해라마라~진정성까지 운운하는지...
    그런 인간들은 안변해요. 어디가서도 평생 그러면서 살거네요.
    본인이 그런일 당해봐도 모를겁니다. 자기가 당한것만 억울할뿐.
    얼른 잊어버리시길요. 맘에 담아둘 가치도 없어요.
    생각하면 나만 속상하니 그냥 세상에 별인간 다있구나~털어버리시길요

  • 10. ....
    '16.3.10 2:46 PM (203.226.xxx.25) - 삭제된댓글

    아무리 멘탈이 강해도 감정노동에 시달리다보면 자존감 다 깎이게 됩니다. 제목만 보고 칭찬해드리려고 들어왔어요. 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잘하셨어요.

  • 11. ...
    '16.3.10 6:09 PM (114.93.xxx.12)

    위로 드려요...ㅠㅠ
    우리나라에 저런 사람 유독 많은것 같아요.
    더 좋은 일자리 찾길 바래요.

  • 12. 그게요
    '16.3.10 7:14 PM (59.17.xxx.48)

    한국은 고객이 전화요금 내는데 한번에 해결도 안되고 짜증날때가 많더라구요. 응대가 미숙하거나 전화연결을 여러번 해야 겨우 통화 되거나 바쁘다고 실컷 기계음으로 다음에 전화하라고 뚝 끊기거나 하면.....미국선 회사에서 전화요금 내주니 좀 느긋해도 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539 부산 바가지 상술 많이 심한가요? 6 ... 2016/03/13 2,467
537538 본인이 기가 센지 어떻게 알지요? 2 흐음 2016/03/13 6,961
537537 코세척하는 기구.. 은근 중독이에요. 코딱지 쏙.. 16 ... 2016/03/13 7,520
537536 심한 감기 환자에게 옮지 않는 방법 없나요? 2 전염싫어 2016/03/13 1,067
537535 결혼이라도 했으면 남편이라도 곁에 있어 줬을까.... 21 ,,, 2016/03/13 5,444
537534 주부님들~ 제일 오래가는 파마가 어떤 파마던가요? 7 2016/03/13 3,674
537533 이번 사건 원영이 얼굴이 자꾸 아른거리고... 13 blueu 2016/03/13 1,563
537532 달러 환전에 관하여 조언부탁드립니다. 5 환전 2016/03/13 1,651
537531 본인의 배경이 남편과의 결혼에 영향을 끼치셨나요? 7 ... 2016/03/13 1,850
537530 다큐멘타리 3일..성형에 대해서 하는데.... 6 .... 2016/03/13 5,134
537529 안짱걸음..교정가능한가요?ㅜ ㅜ 4 .. 2016/03/13 1,449
537528 저는 급하면 현금서비스를 쓰는데 6 장기 2016/03/13 3,230
537527 [펌] 이세돌은 이런 사람... 28 존경 2016/03/13 16,249
537526 일반고에서SKY경영경제가려면 토플 필요한가요? 7 고1 2016/03/13 1,739
537525 수학 연산문제집 좀 추천해 주세요 1 중1아들맘 2016/03/13 685
537524 카드 사용에 대한 저의 생각 15 .. 2016/03/13 4,475
537523 결혼계약 7 유이 2016/03/13 2,490
537522 박근혜 눈엣가시만 제거되고 있다 7 ㅇㅇ 2016/03/13 1,450
537521 국민연금 부부가 지금 각각 납부하고있는데요 11 55555 2016/03/13 5,641
537520 세대주를 변경하면 2 ... 2016/03/13 1,589
537519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 저는 중고등학교때가 생각나더군요 2 ... 2016/03/13 2,042
537518 박영선이 바끄네 보다 더 나쁜 사람인듯 16 낙선운동 시.. 2016/03/13 2,161
537517 송혜교는 검은색이 들어가야 더 이쁜듯.. 5 000 2016/03/13 3,220
537516 어린이집 남자선생님 싫으신가요~? 19 ㅡㅡ 2016/03/13 7,563
537515 소유진이 연기를 원래 잘했나요? 11 아이가 다섯.. 2016/03/13 5,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