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콜센타때ㄹㅕ치고왔어요

ㅇㅇ 조회수 : 3,986
작성일 : 2016-03-10 13:20:03
쇼핑몰콜센타인데 하루종일 뭔가요구하는 고객들전화받다봄 저녁5시쯤됨 혀도꼬이고 눈도침침하고 녹초가되요 6시까지 한시간더남았는데 그때부터 한시간은 그야말로 영혼없는 응대를 하게되요 그런데 그런순간에 ㅇㅓ떤고객전화를받았는데 배송안됐다는 문의였어요
이력을살펴보니 같은건으로 수없이전화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그상품이어떻게됐는지 이력들을 살펴보고있는데
왜이렇게기다리게하냐고 짜증부리고 화를 내더라고요
그래서 이력ㅇㅣ많아서 살펴보느라고 그런다고했더니
맨마지막꺼보면될거아니에요 그건상식아니에요 그정도도몰라요하면서 사람을 훈계하고 애꾸짖듯 꾸짖더라고요
순간저도 욱해져서 고객님하면서 언성이높아졌어요
그랬더니 이름이뭐냐고 묻길래 누구라고했더니 전화끊겠다고
하더니 끊더라구요
오늘 다시전화와서 저를찾으며 30분내로 전화해서 사과를 하랍니다
파트장은 무조건 납작엎드려 죄송하다그러라고 하고
아무튼 전화걸어 죄송하다고했더니
말투가 죄송한말투가아니래요 마음이 전달되오지않는데요
제가신입이라 미숙해서그랬다고 죄송하다고 하니까
신입이면더정신바짝차리고 더긴장해야지 신입이 뭐그러냐고
신입핑계대지말라고 당신이신입이건말건 나랑상관없는일이라고 난이사과받아줄수없다고 파트장한테 30분내로 전화하라고
하고 확끊어버리더라구요
파트장은 또 저막야단치구요
순간 도저히못참겠어서 사표쓰고 집에왔네요
콜센타너무힘들어요
몸도 정신도힘든곳이에요
IP : 211.36.xxx.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0 1:2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만둘 거면 다시 전화해서 욕이라도 하지 그랬어요.

  • 2. ㅇㅇ
    '16.3.10 1:24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잘 하셨어요. 그런 감정노동은 하시면 진짜 몸에 병걸려요.
    그 고객도 전화기너머에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인걸 잊은거죠. 쇼핑몰이 어지간히 사람 미치게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ㅠㅠ
    한달동안 물건 못받고 환불도 안해주고 뭐 그런경우 저도 당해봐서 알아요.
    전화걸면 통화중에 어쩌다 연결되면 처음부터 다 다시 설명해야 하고
    나중엔 환불받을 금액보다 전화요금이 더 나와요 ㅠㅠ

  • 3. n.n
    '16.3.10 1:26 PM (210.176.xxx.151)

    거참 그고객님인지, 진상님인지 할일도 더럽게없네요.
    전화해서 필요한 정보만 확인하면 그만이지 상담원이랑 싸우질 않나 사과를 받아내겠다고 몇일을 저런단 말예요?
    힘드셨겠어요...토닥토닥..

  • 4. ㅇㅇ
    '16.3.10 1:26 PM (49.142.xxx.181)

    잘 하셨어요. 그런 감정노동은 하시면 진짜 몸에 병걸려요.
    그 고객도 전화기너머에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인걸 잊은거죠. 쇼핑몰이 어지간히 사람 미치게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ㅠㅠ
    한달동안 물건 못받고 환불도 안해주고 뭐 그런경우 저도 당해봐서 알아요.
    전화걸면 통화중에 어쩌다 연결되면 처음부터 다 다시 설명해야 하고
    나중엔 환불받을 금액보다 전화요금이 더 나와요 ㅠㅠ
    그래도 사과하라 마라 받아준다 만다 하면서 고객센터한테 저런 갑질하는건 안되죠.
    차라리 회사 사장한테 전화해서 직접 항의하면 모를까

  • 5. 토닥토닥
    '16.3.10 1:36 PM (222.106.xxx.59)

    힘내세요 더 좋은일 찾으실수있을거예요. 저 진상x는 어딜가도 진상일거예요

  • 6. 어이쿠
    '16.3.10 2:00 P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힘든 경험 하셨네요
    딱 잊어버리세요
    좋지도 않은 거 떠올리면 해롭기만 할 뿐
    이 세상엔 참 이상하게 꼬인 사람도 많은거 같아요

  • 7. ..
    '16.3.10 2:05 PM (183.91.xxx.126)

    마음이 병든 사람이다 하고 측은하게 여기고 마음 푸세요.
    제정신 가진 사람이 그러나요.. 너는 마음의 병이 큰 자구나.. 안됐고 불쌍하다..하세요.

  • 8. 세상에
    '16.3.10 2:07 PM (112.161.xxx.45)

    못난인간들이 다른데서는 꼼짝도 못하면서 ~~
    얼굴안보는 만만해보이는 콜쎈타같은곳에 화풀이 하는 정말 못난인간입니다
    그런인간들 다른곳에서 지가 한많큼 당하고 삽니다~

  • 9. 토닥토닥
    '16.3.10 2:36 PM (121.144.xxx.83) - 삭제된댓글

    잘 그만두셨어요. 다른일 금방 찾으실겁니다.
    진짜 갑질하는것도 아니고..어이없네요.
    뭐 대단한 위치에 있다고 사과전화를 해라마라~진정성까지 운운하는지...
    그런 인간들은 안변해요. 어디가서도 평생 그러면서 살거네요.
    본인이 그런일 당해봐도 모를겁니다. 자기가 당한것만 억울할뿐.
    얼른 잊어버리시길요. 맘에 담아둘 가치도 없어요.
    생각하면 나만 속상하니 그냥 세상에 별인간 다있구나~털어버리시길요

  • 10. ....
    '16.3.10 2:46 PM (203.226.xxx.25) - 삭제된댓글

    아무리 멘탈이 강해도 감정노동에 시달리다보면 자존감 다 깎이게 됩니다. 제목만 보고 칭찬해드리려고 들어왔어요. 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잘하셨어요.

  • 11. ...
    '16.3.10 6:09 PM (114.93.xxx.12)

    위로 드려요...ㅠㅠ
    우리나라에 저런 사람 유독 많은것 같아요.
    더 좋은 일자리 찾길 바래요.

  • 12. 그게요
    '16.3.10 7:14 PM (59.17.xxx.48)

    한국은 고객이 전화요금 내는데 한번에 해결도 안되고 짜증날때가 많더라구요. 응대가 미숙하거나 전화연결을 여러번 해야 겨우 통화 되거나 바쁘다고 실컷 기계음으로 다음에 전화하라고 뚝 끊기거나 하면.....미국선 회사에서 전화요금 내주니 좀 느긋해도 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317 어설프게 잘살고 성공한 사람들이 갑질하는거 정말 공감.. 9 .. 2016/03/11 2,987
536316 재개발 아파트 1 감사요 2016/03/11 928
536315 창업을 했는데 경쟁업체의 텃세와 협박에 죽을 듯이 괴로워요. 3 힘들다 2016/03/11 1,894
536314 강아지한테 물렸는데요.. 8 .. 2016/03/11 1,173
536313 나는 친노입니다 18 후리지아향기.. 2016/03/11 831
536312 병행수입제품, 믿을 수 있나요? 1 ,,, 2016/03/11 1,625
536311 아파트사시는 분들, 고양이화장실 어디 두세요? 14 냐옹 2016/03/11 5,476
536310 포트메리온 주문하려는데요. 빵접시와 일반접시중 어느게 한식에 .. 5 포트메리온 2016/03/11 1,120
536309 그놈의 친노 운동권이 뭐가 나쁜거죠? 17 답답 2016/03/11 1,003
536308 jtbc 속보로 김한길 공동선대위원장직 사퇴했다고 뜨네요 11 속보 2016/03/11 1,944
536307 맞선에서 만나는 사람 없냐는 질문 7 지영 2016/03/11 1,799
536306 세입자가 월세를 6달째 한 번도 안내는데요 7 나나 2016/03/11 2,425
536305 스위스 여행에서 안 가도 서운하지 않은 도시? 10 스위스 2016/03/11 1,808
536304 친구의 부탁을 거절했어요 6 미안해 2016/03/11 1,959
536303 하...이 남자는 나한테 관심 없는 거죠? 8 ㅓㅓ 2016/03/11 2,578
536302 선생님께 현찰로 수업료 드릴 때 새돈으로 드리시나요? 19 ㅡㅡ 2016/03/11 1,169
536301 옥수동과 압구정 잠원, 목동...어디로 갈까요 ? 14 ........ 2016/03/11 4,524
536300 인간의 뇌를 탐내는 구글의 야망 1 민트 2016/03/11 611
536299 아이 귀에서 삐~ 소리가 7 빗방울 2016/03/11 2,664
536298 동생 이혼문제인데, 도움 요청합니다 3 어떻게 2016/03/11 1,636
536297 아직 탈당하지 말래요 9 js 2016/03/11 1,003
536296 [새누리당 '공천 전쟁']사무총장·부총장의 극약처방 '공관위 스.. 세우실 2016/03/11 285
536295 나도 엄마지만 맘충이런 단어 이해됨 18 정말 그래요.. 2016/03/11 4,856
536294 고등학교 방과후 보충수업 하는 게 좋은가요? 1 생기부 2016/03/11 942
536293 생각할수록 화나서 교육청 신고하려구요! 31 미친나라 2016/03/11 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