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체력 무지 약한데 40 넘어서 임신해서 애 낳으신 분

21344 조회수 : 1,921
작성일 : 2016-03-10 12:09:05

계신가요? 체력이 엄청 약해요 160/47 정도 되는데..뼈대가 가늘고 약하고 체력자체도 약한데...

40넘어서 임신해서 애 낳으신 분 계신가요?? 어떠신가요?

IP : 218.156.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동생
    '16.3.10 12:43 PM (112.207.xxx.176)

    제동생이 마흔하나에 첫 아이를 낳았어요.
    늦은 결혼에 그것도 시험관으로 ㅠㅠ
    162에 45킬로 나가요. 정말 즈질체력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요. 우리 엄마가 함께 아이 봐주시고 입주는 스테이아웃 도우미 쓰고 있어요. 아이가 이제 백일이라 시터없이 엄마랑 둘이 아이보는데 확실히 나이 젊고 봐야겠더라구요 .
    많이 힘들어하고 기력없어 틈틈이 자고 그래요.

  • 2. ㅁㅁ
    '16.3.10 12:50 PM (203.125.xxx.162)

    에구 지나칠수 없어서 댓글 달아요.
    항상 저질 체력에 일년에도 몇번씩은 감기 몸살로 몸져 눕고
    게으르고, 조금만 무리해도 아프고, 항상 힘들고.. 그런 체력의 소유자인데, 작년 9월,, 42살에 초산했어요.

    간단히만 말씀드리면 저는 아기 낳고 죽다가 살았어요. 아기 낳은 직후 후유증이 컸어요.
    그래도 삼개월 지나니 몸이 많이 회복된게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지금도 팔목이 시고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많이 아파요..
    그래도 아기 얼굴 보면 없던 힘이 살아나고.. 저도 제가 이렇게 부지런해 질줄 몰랐어요. 지금 모든 제 일상이 아기를 중심으로 리셋되어서 나름 잘 살고 있어요.

    근데 저는 감사하게도 여러 형편이 잘 맞춰져서.. 집에 입주 아주머니 두고.. 웬만한건 다 돈으로 해결하고 있어요. 제가 입주 아줌마 없이 혼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키웠을 꺼예요.
    이건 제 생각에 제가 어릴때 낳았어도 마찬가지일것 같은데.. - 제 체력과 성향상.. 산후 우울증 오고.. 힘들었겠지요.. - 나이 먹으니 더더욱 더 입주 도우미가 절실하지요.
    주위에서 제 친구들 제 나이때에 아이 낳은 친구들 꽤 있는데 (초산이건 경산이건..), 다들 입주 도우미는 필수더라구요. 우리 나이에는 무조건 부족한 체력을 돈으로 보충해야 한다는걸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 3. 아....ㅠㅠ
    '16.3.10 1:09 PM (218.156.xxx.90)

    에고...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돈이 필수네요

  • 4. ..
    '16.3.10 2:00 PM (116.41.xxx.111)

    제친구가 44살에 첫 출산했어요. 임신이 힘들어서 시험관으로 가졌지만 임신기간 내내 회사 다녔고 육아휴직 3개월 후 바로 복직했어요. 낮에는 친정엄마랑 육아 도우미가 애기 돌보지만 퇴근하고 다음날 출근까진 친구랑 친구 신랑이 아기 보구요... 아이한테 집중하느라 정신없다고 말하지만 잘지내던걸요?? 본인 말로도 육아휴직기간동안 아이한테 매달려 있을 때가 더 힘들긴 하다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085 독서실 총무 3 이런 알바 .. 2016/05/25 1,297
560084 코스트코 할인품목 어떻게 알 수 있나요? 4 ... 2016/05/25 1,178
560083 직접 김 재어서 구워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3 김김 2016/05/25 1,354
560082 오랜만에 발견한 맛난 라면 4 내 나이 4.. 2016/05/25 2,368
560081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6 인생득템 2016/05/25 2,367
560080 ppt 잘하시는분 계세요 2 컴맹 2016/05/25 960
560079 엘지디스플레이 연봉 11 나는고딩맘 2016/05/25 16,434
560078 친정 엄마와 강화도 여행지..추천부탁요~ 2 강화도 2016/05/25 1,949
560077 성남은 세금지키려 똘똘 뭉치는거 같네요.. 21 ㅇㅇ 2016/05/25 2,368
560076 애기가 또 열경기할까봐 너무 불안해요. 11 불안 2016/05/25 1,891
560075 언제부턴가 아가씨들 가방이 명품이 아니고 47 가방 2016/05/25 30,557
560074 세무사 기장료 얼마 내세요? 10 그기 2016/05/25 9,733
560073 식도염 있으면 장도 안좋아 질 수 있나요? 1 .. 2016/05/25 712
560072 이를 하얀재질로 떼웠는데 이게 뭐지요? 4 .. 2016/05/25 976
560071 정형와과 치료 받는게 한번에 6만원이는데 받아야 할까요 5 ㅜㅜ 2016/05/25 907
560070 실비는 해마다 오르나요? 2 이제 가입 2016/05/25 490
560069 학종 출신이 대학진학후 최하위권이라는 보도에 대한 의문(펌) 애엄마 2016/05/25 1,673
560068 야단치면 안기는 강아지 이야기..^^ 9 ... 2016/05/25 3,213
560067 오늘 국가직 합격한분 계세요? 1 ** 2016/05/25 1,175
560066 매년 시댁과 휴가 16 2016/05/25 4,016
560065 전자 모기향도 위험? 7 *** 2016/05/25 2,185
560064 한살림 화장품 추천 좀 부탁드려욤~ 7 .... 2016/05/25 3,584
560063 미니멀리즘도 일이네요. 5 미니멀리즘 2016/05/25 2,689
560062 국카스텐 하현우랑 음악대장이랑 같은사람인가요? 12 코스모스 2016/05/25 4,024
560061 김준현씨.. 불안불안 25 아이고 2016/05/25 28,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