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외국이구
저는 학생부부...아직 믹서기가 없어요.
배추김치는 어려울거 같아서 깍두기 먼저 담아보려는데
찹쌀풀이나...이런거 꼭 필요할까요? 믹서기 없이 양념만드는 방법은 없을까요?
요리 고수님들...주부 선배님들...쉽고 맛있는 레시피 부탁드립니다.^^
여긴 외국이구
저는 학생부부...아직 믹서기가 없어요.
배추김치는 어려울거 같아서 깍두기 먼저 담아보려는데
찹쌀풀이나...이런거 꼭 필요할까요? 믹서기 없이 양념만드는 방법은 없을까요?
요리 고수님들...주부 선배님들...쉽고 맛있는 레시피 부탁드립니다.^^
깍두기 담는데 믹서기 없어도 되는데요. 마늘은 다지면 되고 , 나머지는 칼로 썰면 되니까 파 , 고추 양파등
찹쌀 없으면 밀가루로 풀 만들어도 됩니다. 물 1컵에 밀가루 1스픈 넣고 만들면 됩니다
찹쌀가루나 밀가루로 풀을 쑤세요
찹쌀이나 밀가루 굳이 안넣어도 돼요.
외국이면 무가 아무래도 한국무처럼 단맛이 덜할테니 절일때 설탕도 같이 넣고 절이세요.
단무지모양의 길쭉한 무보다 우리나라 무처럼 오동통한게 좋은데 단무지무만 있으면 그걸로도 감지덕지죠.
먹어봐서 겉은 쩌고 속은 안짜서 먹어보면 대충 싱겁지는 않은 정도로 절여졌으면 건져서 물로 씻지는 말고 무와 양파 넣고 고추가루로 먼저 많이 치대세요.
그럼 적은 양의 고추가루로도 빨갛게 물이 배요.
그 담에 젓갈은 가급적 새우젓이 좋고 없으면 만약 미국이고 한국 젓갈 구하기 어려운 곳이면 Phu Quoc(베트남어로 u와 o에 불어 악상떼귀가 있어요) red boat fish sauce, 이것도 없으면 오징어나 게세마리 그려진 fish sauce 밥수저로 두개, 넣고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넣고 슬슬 버무려요.
파는 있으면 흰부분만 넣고 없으면 안 넣어도 되요.
초보면 김치 버무리며 자주 간보면 정체성을 잃어 짜지리 십상이므로 간은 마지막에 한 번만 보고 그냥 과감하게 김치통에 담아둬요.
24시간후쯤 무 말고 국물 간을 보세요.
국물 간이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딱 맞으면 성공이예요.
만약 짜면 무를 썰어 절이지 말고 사이사이에 넣으세요.
싱거우면 국물만 따라내서 젓갈로 약간 짭짭하게 만들어 다시 부으세요.
뭔가 2% 부족하면 국물만 따라내서 설탕을 조금 넣으세요.
이때 절대로 달면 안되요.
초보들의 김치 팁은 버무리며 자꾸 간보지말고 다음날 국물을 기준으로 간을 맞춘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그런데 젓갈은 무슨 젓갈로 하면 맛있나요?
한국에선 새우젓이 좋고 없으면 멸치나 까나리 액젓 쓰세요.
저는 한살림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