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나이에 늦게 결혼해 지금 애 없는 9년차예요.
아무것도 없는 남편이랑 시작해서 둘이 겨우 이제 전세금 대출 다 갚고 살고 있습니다.
집은 2년전에 분양 받으려 했다가 , 그쪽 단지도 붙어있고, 송전탑 문제로 포기했는데요.
한 6년동안은 전세금 대출 갚느라 돈이 모였는데, 지금은 돈 모이는 속도가 더디네요.
차가 10년되어 하부 부식되서 바꿀때가 됬는데, 제가 멀리 근무해서 차가 있어야 하거든요.
차 하나 사면 2500은 생각해야 하고, 선수금 내고 매달 4.50 씩 몇년을 부어야 하는데다
할부 다 끝날때쯤되면 차는 똥값되니 말이죠.
1년에 2000만원 모으기도 어렵던데 다들 집은 어떻게 사고 차는 어떻게 사고 사시는지 참 궁금합니다.
이나이쯤이면 집도 있고, 여유롭게 살 줄 알았는데,
티끌모아 티클이라고 언제 집 사고 언제 노후 준비하고 살지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