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톡 프사에 까르띠에 반지 사진 올리는거

오예 조회수 : 8,053
작성일 : 2016-03-10 01:48:50
얼마전 여기서 조용한 친구가 대박 결혼한다는 글 봤는데
내용에 카톡 프로필 사진에 까르띠에 반지 올리고 그러더라고 했거든요
댓글에서 그 친구 능구렁이라는 말이 많네요
왜 사진 올리고 자랑할수도 있지 않나요?
저같아도 사진 올릴것같은데
제 친구가 그런 사진 올리면
그 친구가 어떤 성격이든 상관없이
'우와 좋겠다~행복해야돼. ' 그런 마음만 들거같은데
능구렁이라니 놀랍네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에게 기분좋은 사진 올리지 않나요?
그 기분좋음에는 자랑스러운 선물도 포함되어 있을텐데

카톡하는 주변인들 대부분 좋은 일있으면 그런 사진 올리거든요
그럼 진심 축하해주고

조용하면 그런 사진은 올리면 안되는건지
아니면 자랑하는 사진은 올리면 보기 불편한지

단지 조용한 성격이어서 얘기안했을 뿐 프사로 올리는게
무슨 능구렁이인가요?
그럼 겉으로 "나 이런거 받는다. 좋겠지ㅋ?" 이렇게 말해야 되나요?

저도 그 친구와 비슷한 부분이 있어 글보니 울컥하네요
IP : 175.223.xxx.12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0 1:55 AM (223.62.xxx.152)

    전 아끼는 물건은 그런 데 못 올릴 것 같아요.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하는 것도 싫고 페이스북에 보석류 자랑했다가 도둑 맞은 사람을 봐서요..

  • 2. 부러우면 지는건데
    '16.3.10 2:07 AM (117.111.xxx.129)

    본인이 받고 좋으니까 자랑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테고...친구면 그 마음 이해 못한다는게 더 이상한거죠..

  • 3. ㅇㅇㅇㅇ
    '16.3.10 2:34 AM (175.223.xxx.119)

    자랑도 정도를 넘으면 타인에게 상대적 빈곤 열등을 느끼게 할수 있죠. 뭐든 적당히. 상대방도 좀 보면서 해야

  • 4. 오글오글
    '16.3.10 2:37 AM (223.62.xxx.65) - 삭제된댓글

    저도 자랑하는 사진까지는 이해되는데 거기에 덧붙이는 부연설명이 오글거릴 때가 가끔 있어요 ㅎㅎ
    저는 실제로 "나 이런거 받는다 좋겠지?" 라는 류의 부연설명 달린 자랑 프로필 본적 있어요 ㅋㅋㅋ

  • 5. ..
    '16.3.10 4:07 AM (68.98.xxx.135) - 삭제된댓글

    블로그에 캐럿 다이어 반지를 올리고
    가진 귀금속 , 비싼 가방와 가격 올리는
    그런 블로그에 이웃이 엄청나게 생기던데.
    사랑받는 느낌이 확 든다 이런 설명에 덧붙임은 질투하는건 못난이다 라고도.
    원래 가진것의 과시가 많을수록 사람들이 주변에 물려드는게 현실이죠.
    지극히 천박한 행동이지만 요새는 많이들 그러니까
    뭐가 천박한지 아닌지에 대해 점점 무디어지는것 같아요.

    그글에 대해서는
    능구렁이라는 말은 당치않으나, 두사람다 천박하다는 생각.

  • 6. 전 그 댓글 공감이던데
    '16.3.10 5:39 AM (115.93.xxx.58)

    능구렁이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죠
    또래 친구들이 다 연애얘기 결혼얘기 털어놓는데 그거 다 들어놓고
    자기는 남친없는 척 가만히 있다가
    카톡에 카르티에 반지

    그동안 조금이라도 만나는 남자 있다 좀 잘산다 비췄으면 모를까
    만나는 남친없구나 생각했던 친구들 입장에선 충분히 능구렁이 같다고 할수 있죠.

  • 7. ...
    '16.3.10 6:36 AM (121.131.xxx.231)

    능구렁이라는 댓글 보고 저도 놀람. 평소에 티도 안 내던 친구가 결혼하는데 결혼반지 사진 올린 게 뭐 어때서요? 저 같아도 행복한 새신부면 당연히 결혼반지 올릴 듯. 왜 그렇게 삐뚤어진 사람들이 많은 지. 아니 남이 카톡 프사를 뭐로 하던 뭔 상관이냐고요.

  • 8. 치즈
    '16.3.10 6:44 A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조용한 성격이면 오해를 받기 쉬워요. 평소에 조용한데 자랑하는 사진을 올리면 당연히 난리나죠. 저도 님처럼 진정한 친구라면 진심으로 축하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마다 형편이 다르니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어렸을때 집에 도둑을 맞아서 그런지 무서워서 과시하는 사진은 안 올려요.

  • 9. ㅁㅁ
    '16.3.10 6:56 AM (175.116.xxx.216)

    능구렁이같진않아도 반지사진은 좀..유치하달까.. 전 못올릴것같아요

  • 10. --
    '16.3.10 7:24 AM (1.238.xxx.173) - 삭제된댓글

    카톡 프사에 새로 이사한 넓은 새집 ,
    바이올린 손에 쥐고 있는 귀여운 표정의 셀카, 책상에
    책 쌓여논 사진 계속 , 좋은 곳 간 사진 ,심오한 허세글
    등 그런 사진들을 매일 도돌이표로 반복해서
    번갈아 가며 올리는 중년 아줌마도 있네요.
    아!보기만 해도 피곤하네요

  • 11. --
    '16.3.10 7:36 AM (1.238.xxx.173)

    카톡프사에 새로 이사한 넓은 새집,집안에서 악기 다루거나 들고 있는 귀여운 표정의 셀카나 애들보고 찍게 한 피아노 치거나 책 쌓아놓고 집에서 에세이 책 읽고 있는 설정샷, 난해한 철학적 문구를 여러외국말로 올리기, 아는 지인 애들 이름 올리고서 "힘내-×××시험 합격하자"""우리 학생××× 난 믿어"등등 매일같이 도돌이표로번 갈아 무슨 대학이나 고등학교선생님 코스프레 하는 같은 반 중년 학부모도 있어요-뭐든 적당해 야지

  • 12.
    '16.3.10 7:42 A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쓰신 그대로 나 이런거 받는다 좋겠지? 이런 사람 마음이 드러나기 때문에 능구렁이 소리 듣는거에요. 차라리 나 이런거 받는다. 좋겠지? 이렇게 쓰면 차라리 솔직해서 인간적으로 보이겠네요.

  • 13. ....
    '16.3.10 8:06 AM (203.229.xxx.235)

    뭔가 과시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반전이 있더라구요.
    저도 그 글 읽고 그 친구가 뭔가 크게 희생하면서 결혼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14. ...
    '16.3.10 8:55 AM (114.204.xxx.212)

    남이 잘되는거 못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서 적당히 감추는게 좋더군요

  • 15. ㅎㅎ
    '16.3.10 9:35 AM (42.2.xxx.52)

    그런거 무심히 볼 줄 모르는 남들도 여유없긴 마찬가지죠
    다 인간 심리 아닌가요?

  • 16. fff
    '16.3.10 9:40 AM (180.70.xxx.236)

    그래도 그렇지 뭐하러 프사에 그걸 올려요... 진짜 머리 비어 보여요..

  • 17. ..
    '16.3.10 9:46 AM (39.120.xxx.55)

    프사에 사진 올리는것만 봐도 허영이 보이죠.
    기본적으로 사진 자주 바꾸는 사람들 대부분 관심종자;;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바꿀꺼면 핸폰 배경을 바꾸던가.
    남들 다 보는 곳에 이것저것 올리는 것 자체가 남에게 보이겠다는 심리잖아요.

  • 18. ......
    '16.3.10 11:30 AM (118.35.xxx.168)

    전에 올라온 글 보니까 12억짜리 집도 받고 특급호텔에서 결혼한다던데....
    까르띠에반지정도 올린거는 자랑도 아니지않나요?
    결혼할 때 보통 반지사진 많이 올리잖아요. 커플만되도 커플링 사진 올리더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049 미국에서 40대나 50대에 미혼인 ㅇㅇ 2016/04/18 1,106
549048 셋째아이 성장앨범 하지말까요? 13 .... 2016/04/18 2,218
549047 문재인 정계은퇴,대선불출마 둘 중 하나는 지켜야... 24 .... 2016/04/18 1,802
549046 박그네의 눈물[펌] 5 눈물 2016/04/18 1,804
549045 가솔린차 사기 쉽지 않네요 1 ... 2016/04/18 698
549044 아이키우는건 참 어려워요.. 12 노란바람 2016/04/18 2,112
549043 안철수씨가 말한 새정치는 무엇인가요? 48 모라니 2016/04/18 1,648
549042 유아 폴로옷 어디가면 좀 저렴하게 살 수 있나요?? 8 ,, 2016/04/18 982
549041 아이들 언제까지 손톱 깎아주시나요? 9 봉다리 2016/04/18 1,266
549040 냉장고에 많이 쌓아놓고 사시는분들 많으세요..?? 10 ... 2016/04/18 3,887
549039 이규연 스포트라이트 보신분 3 .... 2016/04/18 663
549038 광주여 안녕~ 호남 오피니언 리더는 모두 국민의 당으로~ 16 호남 2016/04/18 1,220
549037 박 대통령 “이번 총선, 민의 생각하는 계기됐다” 8 세우실 2016/04/18 1,321
549036 식비 어떻게 줄이나요 ㅠㅠ 18 2016/04/18 5,733
549035 20대 청년의 힘을 보여준 20대 총선 2 샬랄라 2016/04/18 539
549034 50대 미혼, 비혼 분들 있으세요? 9 hey 2016/04/18 8,066
549033 사고치고 노후대책 안된 아버지.. 용돈달라고 계좌번호 보내셨네요.. 13 2016/04/18 5,274
549032 옷 정리요..ㅜㅜ 2 ㅜㅜ 2016/04/18 1,736
549031 지방에 사시던 시부모님 오늘 인천으로 이사오십니다. 9 오늘 2016/04/18 3,431
549030 총선 민심 착각하는 더민주 17 샬랄라 2016/04/18 1,802
549029 노대통령 탄핵당할 때 그녀ㄴ 7 탄핵 2016/04/18 2,008
549028 쇼핑몰 같은 곳에 적립금 있는데 폐업처리 되면 저 띠인거죠 1 ,, 2016/04/18 800
549027 국민의당 “파견법은 노사정위에 맡기자” 새누리 “환영” 14 새눌2중대 2016/04/18 1,607
549026 전화영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광고분들 말고..실제로 하신분들.. 2 영어회화 2016/04/18 777
549025 옷 쇼핑몰 폐쇄시 예치금 1 000 2016/04/18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