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톡 프사에 까르띠에 반지 사진 올리는거

오예 조회수 : 7,938
작성일 : 2016-03-10 01:48:50
얼마전 여기서 조용한 친구가 대박 결혼한다는 글 봤는데
내용에 카톡 프로필 사진에 까르띠에 반지 올리고 그러더라고 했거든요
댓글에서 그 친구 능구렁이라는 말이 많네요
왜 사진 올리고 자랑할수도 있지 않나요?
저같아도 사진 올릴것같은데
제 친구가 그런 사진 올리면
그 친구가 어떤 성격이든 상관없이
'우와 좋겠다~행복해야돼. ' 그런 마음만 들거같은데
능구렁이라니 놀랍네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에게 기분좋은 사진 올리지 않나요?
그 기분좋음에는 자랑스러운 선물도 포함되어 있을텐데

카톡하는 주변인들 대부분 좋은 일있으면 그런 사진 올리거든요
그럼 진심 축하해주고

조용하면 그런 사진은 올리면 안되는건지
아니면 자랑하는 사진은 올리면 보기 불편한지

단지 조용한 성격이어서 얘기안했을 뿐 프사로 올리는게
무슨 능구렁이인가요?
그럼 겉으로 "나 이런거 받는다. 좋겠지ㅋ?" 이렇게 말해야 되나요?

저도 그 친구와 비슷한 부분이 있어 글보니 울컥하네요
IP : 175.223.xxx.12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0 1:55 AM (223.62.xxx.152)

    전 아끼는 물건은 그런 데 못 올릴 것 같아요.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하는 것도 싫고 페이스북에 보석류 자랑했다가 도둑 맞은 사람을 봐서요..

  • 2. 부러우면 지는건데
    '16.3.10 2:07 AM (117.111.xxx.129)

    본인이 받고 좋으니까 자랑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테고...친구면 그 마음 이해 못한다는게 더 이상한거죠..

  • 3. ㅇㅇㅇㅇ
    '16.3.10 2:34 AM (175.223.xxx.119)

    자랑도 정도를 넘으면 타인에게 상대적 빈곤 열등을 느끼게 할수 있죠. 뭐든 적당히. 상대방도 좀 보면서 해야

  • 4. 오글오글
    '16.3.10 2:37 AM (223.62.xxx.65) - 삭제된댓글

    저도 자랑하는 사진까지는 이해되는데 거기에 덧붙이는 부연설명이 오글거릴 때가 가끔 있어요 ㅎㅎ
    저는 실제로 "나 이런거 받는다 좋겠지?" 라는 류의 부연설명 달린 자랑 프로필 본적 있어요 ㅋㅋㅋ

  • 5. ..
    '16.3.10 4:07 AM (68.98.xxx.135) - 삭제된댓글

    블로그에 캐럿 다이어 반지를 올리고
    가진 귀금속 , 비싼 가방와 가격 올리는
    그런 블로그에 이웃이 엄청나게 생기던데.
    사랑받는 느낌이 확 든다 이런 설명에 덧붙임은 질투하는건 못난이다 라고도.
    원래 가진것의 과시가 많을수록 사람들이 주변에 물려드는게 현실이죠.
    지극히 천박한 행동이지만 요새는 많이들 그러니까
    뭐가 천박한지 아닌지에 대해 점점 무디어지는것 같아요.

    그글에 대해서는
    능구렁이라는 말은 당치않으나, 두사람다 천박하다는 생각.

  • 6. 전 그 댓글 공감이던데
    '16.3.10 5:39 AM (115.93.xxx.58)

    능구렁이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죠
    또래 친구들이 다 연애얘기 결혼얘기 털어놓는데 그거 다 들어놓고
    자기는 남친없는 척 가만히 있다가
    카톡에 카르티에 반지

    그동안 조금이라도 만나는 남자 있다 좀 잘산다 비췄으면 모를까
    만나는 남친없구나 생각했던 친구들 입장에선 충분히 능구렁이 같다고 할수 있죠.

  • 7. ...
    '16.3.10 6:36 AM (121.131.xxx.231)

    능구렁이라는 댓글 보고 저도 놀람. 평소에 티도 안 내던 친구가 결혼하는데 결혼반지 사진 올린 게 뭐 어때서요? 저 같아도 행복한 새신부면 당연히 결혼반지 올릴 듯. 왜 그렇게 삐뚤어진 사람들이 많은 지. 아니 남이 카톡 프사를 뭐로 하던 뭔 상관이냐고요.

  • 8. 치즈
    '16.3.10 6:44 A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조용한 성격이면 오해를 받기 쉬워요. 평소에 조용한데 자랑하는 사진을 올리면 당연히 난리나죠. 저도 님처럼 진정한 친구라면 진심으로 축하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마다 형편이 다르니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어렸을때 집에 도둑을 맞아서 그런지 무서워서 과시하는 사진은 안 올려요.

  • 9. ㅁㅁ
    '16.3.10 6:56 AM (175.116.xxx.216)

    능구렁이같진않아도 반지사진은 좀..유치하달까.. 전 못올릴것같아요

  • 10. --
    '16.3.10 7:24 AM (1.238.xxx.173) - 삭제된댓글

    카톡 프사에 새로 이사한 넓은 새집 ,
    바이올린 손에 쥐고 있는 귀여운 표정의 셀카, 책상에
    책 쌓여논 사진 계속 , 좋은 곳 간 사진 ,심오한 허세글
    등 그런 사진들을 매일 도돌이표로 반복해서
    번갈아 가며 올리는 중년 아줌마도 있네요.
    아!보기만 해도 피곤하네요

  • 11. --
    '16.3.10 7:36 AM (1.238.xxx.173)

    카톡프사에 새로 이사한 넓은 새집,집안에서 악기 다루거나 들고 있는 귀여운 표정의 셀카나 애들보고 찍게 한 피아노 치거나 책 쌓아놓고 집에서 에세이 책 읽고 있는 설정샷, 난해한 철학적 문구를 여러외국말로 올리기, 아는 지인 애들 이름 올리고서 "힘내-×××시험 합격하자"""우리 학생××× 난 믿어"등등 매일같이 도돌이표로번 갈아 무슨 대학이나 고등학교선생님 코스프레 하는 같은 반 중년 학부모도 있어요-뭐든 적당해 야지

  • 12.
    '16.3.10 7:42 A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쓰신 그대로 나 이런거 받는다 좋겠지? 이런 사람 마음이 드러나기 때문에 능구렁이 소리 듣는거에요. 차라리 나 이런거 받는다. 좋겠지? 이렇게 쓰면 차라리 솔직해서 인간적으로 보이겠네요.

  • 13. ....
    '16.3.10 8:06 AM (203.229.xxx.235)

    뭔가 과시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반전이 있더라구요.
    저도 그 글 읽고 그 친구가 뭔가 크게 희생하면서 결혼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14. ...
    '16.3.10 8:55 AM (114.204.xxx.212)

    남이 잘되는거 못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서 적당히 감추는게 좋더군요

  • 15. ㅎㅎ
    '16.3.10 9:35 AM (42.2.xxx.52)

    그런거 무심히 볼 줄 모르는 남들도 여유없긴 마찬가지죠
    다 인간 심리 아닌가요?

  • 16. fff
    '16.3.10 9:40 AM (180.70.xxx.236)

    그래도 그렇지 뭐하러 프사에 그걸 올려요... 진짜 머리 비어 보여요..

  • 17. ..
    '16.3.10 9:46 AM (39.120.xxx.55)

    프사에 사진 올리는것만 봐도 허영이 보이죠.
    기본적으로 사진 자주 바꾸는 사람들 대부분 관심종자;;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바꿀꺼면 핸폰 배경을 바꾸던가.
    남들 다 보는 곳에 이것저것 올리는 것 자체가 남에게 보이겠다는 심리잖아요.

  • 18. ......
    '16.3.10 11:30 AM (118.35.xxx.168)

    전에 올라온 글 보니까 12억짜리 집도 받고 특급호텔에서 결혼한다던데....
    까르띠에반지정도 올린거는 자랑도 아니지않나요?
    결혼할 때 보통 반지사진 많이 올리잖아요. 커플만되도 커플링 사진 올리더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759 제 증상 좀 봐주세요. 1 어지러워요 2016/04/14 474
547758 동작구민들이 나경원 뽑아준거 보니 미래가 안보이는군요 ㅎ 7 하하 2016/04/14 1,564
547757 검찰, 총선 당선인 104명 입건, 98명 수사중…당선무효 속출.. 2 ........ 2016/04/14 1,228
547756 요즘도 과고에서 과기원 곧장 가나요? 9 많아서 2016/04/14 2,153
547755 펌)야권분열로 새누리가 당선된 지역들.. 11 그러하다~ 2016/04/14 1,093
547754 세워둘 수 있는 침대, 어떨까요?(링크 있음) 11 가변형 침대.. 2016/04/14 1,633
547753 문재인 호남 두번가서 잃은게 너무 많아... 13 휴... 2016/04/14 1,439
547752 천정배가 새누리출신도 받겠다네요. 19 보리보리11.. 2016/04/14 2,880
547751 국민은행 입출금통지 무료 어플 있네요 1 2016/04/14 895
547750 고2 자녀 시험 공부 진도관리를 다해주시나요? 14 힘든아줌마 2016/04/14 2,247
547749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졌어요...도와주세요 24 초보엄마 2016/04/14 6,838
547748 멀티미디어 메세지가 왔는데 열어봐도 될까요? 1 모르는 2016/04/14 2,118
547747 남친 숙소에서 보게 된 콘돔.. 26 ... 2016/04/14 11,790
547746 FAT 1급 따신분 계신가요? 혹시 2016/04/14 342
547745 부자면서 시크하게 새누리찍는 분들... 44 ㅋㅋㅋ 2016/04/14 4,675
547744 중2 아들반 애가 자꾸 패드립을 한다고 해요 14 가을여행 2016/04/14 3,868
547743 우연히 애견샾의 야외 데크에 있던 두마리 강아지를 봤는데요 !!.. 7 아 장모 치.. 2016/04/14 1,666
547742 롯데백화점본점에 과일코너 어때요? 2 .. 2016/04/14 1,130
547741 didn't have the time과 그냥 time 문제..... 1 ㅇㅇ 2016/04/14 472
547740 세월호 리본 달고 있다 안 좋은 소리 들었네요 21 0416 2016/04/14 4,375
547739 오이소박이 할 때 절인 후 씻나요? 4 요리고수님들.. 2016/04/14 1,799
547738 정말로 수준낮아 보이는 건. 생각없어 보이는건요 7 국민의힘 2016/04/14 1,903
547737 개업할때 신문에 전단지 넣는거 효과 있을까요? 9 고민중 2016/04/14 1,207
547736 애키우다 힘들면 자살충동 일어날수도잇어요? 6 ㅇㅇ 2016/04/14 2,191
547735 지인이 다단계해서 인연 끊은 분들 계신가요? 7 ㅇㅇ 2016/04/14 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