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랑이 결혼전 있었던 편평사마귀가 재발했는데요. 전염성이 있다고 해서...
침대나 수건을 같이 써도 되나 걱정이되네요 (임신중이어서요)
제가 조심하자고 하니까 까칠하게 굴어서요.
혹시 가족 중 편평사마귀 있으셨던 분들... 가족끼리 전염되는 경우가 있으셨나요?
답 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신랑이 결혼전 있었던 편평사마귀가 재발했는데요. 전염성이 있다고 해서...
침대나 수건을 같이 써도 되나 걱정이되네요 (임신중이어서요)
제가 조심하자고 하니까 까칠하게 굴어서요.
혹시 가족 중 편평사마귀 있으셨던 분들... 가족끼리 전염되는 경우가 있으셨나요?
답 좀 부탁드려요...
아이한테 옮겨요 ㅠㅠ
숙주가 뿌리를 깊게 내리고 강해서 치료가 쉽지 않아요
그거
인유두종바이러스예요
HPV는 100여개의 바이러스의 총칭이에요.
생식기가 아닌 피부에 감염된 편평사마귀는 자궁경부암을유발하는 바이러스와는 다른 번호의 바이러스입니다.
남편이 이기적인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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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전문의에게 상담 받으면 뭐라고 할 것 같아요?
수건이나 개인 물품도 각자 따로 써야하는 건 상식이에요.
특히 임신 중이면 피부 면역력이 약화되는 시기라 감염이 잘 되는 특수 상황인데 자기가 그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으면 배우자가 감염될까봐 미안하지도 않나요?
병원 전전해봐야 치료법도 없는 난치성 피부 질환이에요.
레이저 해봐야 금새 재발하고요.
두더지 누르면 옆 두더지 튀어나오듯.
바이러스 자체를 소멸시키는 게 근본 해결책이라 술 담배 커피 다 끊고 규칙적인 운동 이른 수면 피부보호막을 유지시키는 세제로 얼굴용 몸용 다 바꾸기 때 밀거나 각질제거하거나 피부 긁지 말기 등등 주의사항이 한둘이 아닌 진짜 개피곤한 피부병이에요.
피부 긁어서 살짝이라도 상처나면 거기서 흘러나오는 바이러스액체가 자기 피부를 더 넓게 감염시키고 남들도 감염시키고요.
피부면역력이 100퍼센트 완벽하면 감염되지 않아요.
하지만 그걸 어떻게 장담해요? 내가 아무리 건강해도 늘 백퍼센트일 수 있어요? 더군다나 임신 중이면?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편평사마귀를 가지고 있는데 인지를 못 하고 살아요. 피부색이랑 똑같으면서 평평하게 돋아있는 거라 팔 다리에 몇 개 생기는 초기에는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얼굴에 한두개 생겨도 작은 좁쌀뾰루지인가? 이러다가 몇 년에 걸쳐 왕창 늘어나면 그제서야 병원행.
가도 약 없고.
어쨌든 가족도 조심해야 해요.
환자 본인이 저렇게 부주의하면 님이라도 피부 면역에 특히 신경쓰세요.
아 피부과 의사도 이거 걸리면 속수무책.
자기 거 보여주는 의사도 있었어요.
자기도 늘 환자 보다보니 감염되는데 안 낫는다고 포기.
신촌 세브란스병원이 면역치료를 해서 근본적으로 접근하는 병원이에요.... 면역력 약해지면 걸리는 병이라 일반 피부과보다 큰 병원가보시는거 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