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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행복합니다.

일기장 조회수 : 980
작성일 : 2016-03-09 23:19:08
출근해서 점심시간에 겨우 화장실아가고
7시 집 도착해서 허기진 배 봄동무쳐 한그릇 대충
9시 야자하는 딸 데리고 와 과일주고
9시 반 학원 끝나고 온 아들 생선 구워 밥주고 과일주고
뒤돌아서니 싱크대 설거지
아 행복하다.
주말부부라 일 더하는 신랑 없어서
아 행복하다.
11시 샤워하고 겨우 82 하는 시간
아 행복하다
내일 사무실에서 근무시작전 윤동주 시 한편 필사하며
아 행복하자.
IP : 219.248.xxx.1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0 2:21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님, 근무시작전 시 한편 필사하는.. 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그러고 보니, 님 글도 좋은 시네요.

  • 2. ..
    '16.3.10 2:22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제 시 한편..
    ===

    남편이 까르르..까르르..웃겨 죽네..소리 몇 번 하게 하고 퍼 자네요.

    술을 잔뜩 퍼 먹고 퍼 자네요.

    13도 짜리 두병 다 마시고,

    40도 짜리 까지 까서 마시고,

    술 냄새 푸욱푹 풍기면서 퍼 자네요.

    엊그제께는

    여자한테 문제가 왔어요.

    잘 자라고...하트 세개 찍혀서.

    아쉽고 고맙다고 답장 보냈군요.

    다음날은 내 꿈꿔..하고 문자가 왔네요.

    저 쳐 죽일놈이

    오늘은 재롱 피고

    퍼 자네요.

    저 쳐 죽일 놈을

    잘 자나 불 켜고 상판때기 한번 보고

    불 끄고 딴 방에서 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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