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빠덕 있는 분 부럽네요.

... 조회수 : 2,832
작성일 : 2016-03-09 17:54:39
전 오빠가 하나 있는데, 
어찌나 심약한지 
힘든 일 있으면 저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하고. (성격이 좀 여성스러워요.)
제가 작은 사업하는데
맨날 회사 때려치우고 제 밑에서 일하겠다고--;
자존심도 없나 봐요 ㅜㅜ

듬직하고 힘이 되는 그런 오빠...
담 생애나 만날 수 있을까요~ 





IP : 211.48.xxx.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에게
    '16.3.9 5:58 PM (119.198.xxx.114)

    피해안주는 것만해도 어딥니까..
    성장기때 언어신체폭력 당하고 자라서 트라우마 투성이 마음이 병든 여동생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가해자들은 기억도 못할 과거를 어쩌지 못해 지옥속에서 사는 피해자들이요
    다음 생엔 듬직하고 힘이 되는 오빠?
    그냥 애초에 태어나지 않는게 가장 큰 복이란 생각이 듭니다.

  • 2. 그정도는 애교
    '16.3.9 5:59 PM (39.118.xxx.16)

    심약하면 다행이게요
    참나 사고란 사고는 혼자 다 일으키고
    민폐덩어리 웬수같은 인간만 아니면
    감사합니다 네요
    앞으로 평생 안보고 사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 3. 오빠란 인간
    '16.3.9 6:03 PM (39.118.xxx.16)

    진짜 어릴때 첫댓글님 처럼 딱 저랬어요
    얼굴에 맞아서 흉터 코피에 ㅠ
    쌍노무새끼 그자체입니다
    한마디로
    가슴에 한 만 남겨준 인간 이죠
    앞으로 절대 볼일 없어요
    이갈려요 어휴

  • 4. ...
    '16.3.9 6:04 PM (175.113.xxx.238)

    39.118님 말씀대로 차라리 사고란 사고는 다 치는 오빠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네요...진짜 그런 오빠는 돈사고도 수시로 칠테니까요..ㅠㅠㅠ

  • 5. ㅡ,.ㅡ
    '16.3.9 6:09 PM (218.236.xxx.244)

    우리집엔 집에 있는 돈이란 돈은 다 해 처먹고,
    늙고 병든 부모님 여동생한테 맡기고 나몰라라 하는 놈도 있습니다.

  • 6. 형제
    '16.3.9 6:09 PM (112.154.xxx.98)

    위로 오빠,아래로 동생둘있는데 솔직히 자랄때는 너무 싫었어요 엄마가 오빠만 엄청 편애하셨거든요

    큰아들이 잘되어야 집안이 잘된다며 차별하셨는데
    지금 가정 꾸리고 살다고니 오빠가 그나마 잘되서 친정쪽은 든든해요
    부모님 집도 사드리고 생활비,용돈 기타 등등 좋은거 다 해줘서 저나 동생들은 사실 편합니다

    결혼할때도 동생들에게 많은 보탬주고 지금도 집안 큰일있음 오빠가 다 알아서 해요
    큰일 있음 동생들 좋은것도 챙겨주고 ..

    만약 오빠가 없었다면 부모님도 힘드시고 동생들과도 집안문제로 마찰있었을것 같아요

    경제적인걸 큰오빠가 내가 맏이고 자랄때 혜택 받았으니 다 한다는 마인드라 그나마 트러블 없이 잘사는것 같아요
    받을거 다 받고 나몰라라 장남도 많다는데 다행이란 생각입니다

    오빠가 든든하니 부모님 대신하는면도 많고 제남편도 친정무시 안하는것 같아요

  • 7. ㅇㅇ
    '16.3.9 6:11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윗님 오빠 복있네요.

    난 맏며늘이 착한척 온갖 못된 짓 골라하는 악녀라서.;;;

  • 8. ...
    '16.3.9 6:11 PM (211.48.xxx.31)

    에구... 오빠들은 전생의 왠수였는지...

    주변에 봐도 차라리 자매들은 마음적으로라도 힘이 되는데...

    저도 오빠 때문에 속상한 적이 많아서....

    위로 드려요....

  • 9. ...
    '16.3.9 6:13 PM (211.48.xxx.31)

    형제 님 같은 오빠 둔 분들!
    진심 부럽구요...

  • 10. ..
    '16.3.9 6:18 PM (175.113.xxx.238)

    근데 112.154님 오빠 진짜 인성이 좋은편인것 같아요... 그렇게 편애 받고 자라면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던데 그렇게 알아서 척척해주면 부모님 뿐만 아니라 밑에 동생들도 아무 이야기 못할것 같네요..... 오빠가 잘되었으니 진짜 부모님 노후걱정도 덜해도 되고 다행이네요.

  • 11. ...
    '16.3.9 6:34 PM (175.127.xxx.149)

    오만원도 안되는 금액을 동생들 셋이랑 앤분의 일 하자는 오빠도 있어요
    다들 결혼해서 가족들도 있는데
    매사에 그저 뭐 하나 손해볼까 싶어서
    좋은거 만들어서 그래도 오빠라고 불러서 먹이면
    자기집만 매일 못먹고 산다고 죽는 소리를 하네요
    그러면서 놀러다니고 할건 다하고 놀러다니고 다하면서
    기가차요 정말

  • 12. 내비도
    '16.3.9 6:46 PM (121.167.xxx.172)

    http://blog.daum.net/kim4239895/11009102

  • 13. ..
    '16.3.9 7:06 P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저도 제가 누나같아요...
    듬직한 오빠 부러워요..

  • 14. 다행이네요
    '16.3.9 7:31 PM (218.237.xxx.135)

    제 오빠들만 그런게 아니라서요.
    남들한테 오빠들!이 있다고 하면
    느낌 드라마처럼 여동생바라기하면서 지켜줄것
    같다는 환상을 갖는데 현실은...뭐.
    한놈씩 제 뺨을 쳐서 고막을 찢어뜨리고
    노동에 가까운 심부름에 욕설,폭언에.
    도박하고 해외로 튀고
    이혼하고 백수에 조울증환자 코스프레합니다.
    덕분에 친정엄마의 스트레스 쓰레기통도
    접니다.
    저... 오빠들 안보고 살고싶고 용서할수 없어요.

  • 15. 에효
    '16.3.9 7:38 PM (211.217.xxx.32)

    그래도 동생이 낫다 싶어요
    전 없는집 첫째랑 결혼했는데 사는데 도움은 전혀 바라지도 않구요 그냥 알아서만 살아만 줘도 고맙겠어요
    남편이 동생이라고 둘있는데 오빠가 나이차이 조금 난다고 용돈이야 뭐야 해줘도 당연시 생각하고 오빠는 나이가 많으니 당연히 해줘야 된답니다 그리 싹 받고는 한단말이 오빠가 해준게 없답니다 지는 뭐해줬는지~
    오빠라고 뭐 크게 해준집은 모르겠지만 딱히 크게 다르게 해준것도 없으면서 저래 바라는집은 해줘도 끝이 없고 더 바래요

  • 16. ///
    '16.3.10 6:31 A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심약하고 징징 거리면 오빠면 그나마 다행이죠.
    성장기 내내 집에 일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어린 여동생 부려먹고 뻑하면 힘 자랑하고 폭행하더니
    어른이 되어서도 달라지지를 않네요.
    오죽하면 고등학생일때도 부모님 없이는 남매를 두고 나가지를 못했어요.
    부모가 아무리 야단치고 말려도 여동생 존재가 싫은 오빠도 있어요.

    10년 넘게 얼굴 안 보고 살았어요.
    명절날도 오빠네가 처가로 안 가면 전 친정 안 갑니다.
    명절 지나고 갑니다.
    안 보고 사는데 부모님도 굳이 둘 사이를 붙이려고 노력 안 하셔서 그게 제일 고마워요.
    웃긴게 오빠가 절 막 대하니 올케도 같이 그러다가
    부모님에게 딱 걸려서 두 인간이 난리가 났죠.

    저도 남부럽게 않게 잘 살고 학벌도 직업도 좋은데
    저만 보면 못 잡아 먹어서 저 난리입니다.
    얼마전에 어머니에게 고모라는 게 조카에게 얼굴도 안 보이고 돌, 입학선물 하나 안 해준다고
    발광을 하더랍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네 자식들보다 훨씬 먼저 태어난 OO 네 애들에게 넌 뭐 해준 거 있냐고
    물어보니 가만히 있더랍니다.
    어릴때부터 여동생은 뭐 받아내고 시켜먹고 착취의 대상인거죠.

    10년 전에도 친정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저한테 라면 빨리 안 끓여준다고
    소리 치고 한 대 치려다가 부모님이 보시고 난리가 났어요.
    부모님이 말리니 올케왈 아가씨가 라면 빨리 끓였으면 이 난리가 안 났을건데
    못 들은척하고 안 끓여주다가 이 사단이 났다고 대답하다가
    부모님이 폭발한거죠.

    참 부모님에게도 대접받고 시댁에서도 대접받고 사는데
    오빠만 저럽니다.
    동생이 지 종년인줄 알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781 동탄... 50대가 살기엔 별로일까요? 10 ㅜㅜ 2016/03/09 4,984
535780 전기세가 갑자기 올랐을때 2 전기 2016/03/09 1,012
535779 "이래야 기사 한 줄이라도" 두 아버지의 두 .. 6 고고 2016/03/09 615
535778 "사랑과 야망" 좋아하시는 분들~~!! 6 그 김수현 .. 2016/03/09 1,176
535777 제주도 올레길,, 질문 있어요. 6 ... 2016/03/09 1,287
535776 살림 초보라서 질문드려요 // 중고 에어컨 팔아버릴까요 ? 4 .. 2016/03/09 844
535775 치과 교정시 카드계산하면 부가세를 부담해야 한다는데? 4 궁금 2016/03/09 1,305
535774 김종인, 중소기업이서비스발전법 요구? 큰일날 소리 1 하루정도만 2016/03/09 455
535773 서울에서 타이밍벨트 교환비용 제일 저렴한 곳 1 2016/03/09 3,078
535772 가로수길 근처 맛있는 감자탕집 추천 해 주세요. 2 감자탕 2016/03/09 727
535771 먼 미래에.. 인공지능이 대체하지 못할 직업은 뭐가 있을까요.... 7 인공지능 2016/03/09 2,569
535770 대한통운아저씨가 보낸사람받는사람 스티커를 떼간대요 3 ..... 2016/03/09 1,507
535769 여학생도 최상위권은 대부분이과가나요? 15 고딩맘 2016/03/09 3,525
535768 데일리 선거방송...투표의 힘. 1 네 손에 달.. 2016/03/09 363
535767 흑염소요리 잘하는 곳 좀 알려주세요~~분당,용인,성남,수지쪽으로.. 1 맛집 2016/03/09 1,682
535766 4도어 냉장고 불편하지않나요? 10 냉장고 2016/03/09 9,240
535765 제습기 1 ........ 2016/03/09 441
535764 근육통있어서 병원 갔었는데 부작용이 너무 심하네요...ㅡㅡ 6 주하라 2016/03/09 2,108
535763 급!핸드폰 만지다 날라간 사진. 2 핸드폰 사진.. 2016/03/09 780
535762 작은애 유치원 보내면 편해질 줄 알았어요; 2 전업주부 2016/03/09 950
535761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 씨, TBS 라디오 진행 7 세월호 2016/03/09 1,450
535760 약국에서만 유독 그러는 걸까요? 23 진상은 어디.. 2016/03/09 5,491
535759 소개팅시 사진교환 9 나마야 2016/03/09 3,861
535758 텔레그램 장점이뭔가요? 6 ㅇㅇ 2016/03/09 2,224
535757 혹시 비오틴먹고 속이 안 좋은 적 있으신분? 2 지침 2016/03/09 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