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묘하게 성희롱 당했는데 신고하면 제가 힘들어질까요?

.. 조회수 : 3,549
작성일 : 2016-03-09 17:41:22
물리치료, 도수치료 다니는데요.
배, 가슴쪽  근육을 풀어야된다해서 일부러 치료 쉽게 빨리받으려고 브래지어는 안입고 
치료복만 입고 치료를 받았거든요.
제가 윗 속옷도 안입고 사타구니 근육풀때도 거부감을 많이 표시안하니(제 입장에선 낫는게 먼저라)
점점 쉽게 보였나봐요.

며칠 전엔 안쪽 허벅지 가장 윗쪽 그러니까 질 바로 옆에 대음순 옆에 사타구니요. 
사실 그 위치가 바로 대음순인데 제가 팬티를 입고 있으니 팬티 위로 눌러도 될텐데
털 위로 손을 눌렀어요..

팬티가 두꺼워봐야 얼마나 된다고 꼭 살에 닿아야 근육을 느낄 수 있는건 아닌데 
뭔가 굉장히 이상한 기분이었거든요.
저는 이게 뭔가 생각하며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본인이 슬쩍 놀라면서 제 눈치를 살피더라고요..

충동적으로 한번 만져 본건지 모르겠는데 이 사람 참 교묘합니다. 

그래서 다른 곳에 치료를 받으러갔는데 딴데 다녀보니 그 행동들이 치료 이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성희롱 신고하고 싶은데 분명히 잡아 뗄꺼라서 혹시나 잘못되면 법적으로 제가 힘들어질까 염려되서
문의합니다. 역으로 저를 신고하거나해서 경찰서나 법원 들락거리고 싶지 않거든요..
내가 변호사를 사서 대응해야될 정도까지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성폭행 정도까진 아니니 참고 넘기는게 나을까요.

IP : 1.237.xxx.2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6
    '16.3.9 5:49 PM (1.230.xxx.83)

    다음부터는 그 순간에 바로 불쾌감을 표현하세요. 화도 내시고요

  • 2.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을
    '16.3.9 6:06 PM (121.186.xxx.64)

    찾아보세요.
    그냥 넘어가면 두고두고 열받아요 ..
    저렇게 교묘한 넘들은 한두번 한게 아니거든요..상습이예요..계속 피해자들 생길텐데 누군가는 나서야해요

  • 3. 신고해요
    '16.3.9 6:27 PM (220.76.xxx.115)

    개같은놈 죽여버려요 엉터리새끼네요

  • 4. ....
    '16.3.9 7:07 PM (59.15.xxx.214)

    저도 현재 목디스크로 도수치료 받는중인데요.
    어쩔수없이 신체접촉이 있는데 정말 하기 싫어요.
    여자 물리치료사가 잘하는데 있으면 가고 싶어요.
    그리고 왠만하면 브레이져 하고 하세요

  • 5.
    '16.3.9 7:18 PM (14.39.xxx.117)

    증거가 명확하게 있는게 아니라서 지금까지 벌어진 일로는 신고해도 별 효과가 없을거 같고요, 다음부턴 분명히 거부의사 표현 하시고.. 증거도 남기세요.

  • 6. 음..
    '16.3.9 9:15 PM (175.126.xxx.29)

    어쨋건.....
    그냥 넘어가면 두고두고
    님이 10년이 지나든 20년이 지나든....홧병나요.

    세월 지난다고 잊혀지는게 아니거든요.
    이러저러한 일이 있었다..라고 병원 맞죠?
    병원장이든..대표든...그넘이든..아무에게든
    이야기를 하세요.....그래야 님이 덜 힘들어요

  • 7. ㅁㅁㅁ
    '16.3.9 11:47 PM (175.199.xxx.206)

    병원게시판에 올리시거나 병원장에게 글로 써서 전달하는 등 조치를 하세요.
    덜컥 놀랄거고 분명히 나중에 어떻게든 불이익이 갈 겁니다.
    의료에서 성범죄 처벌이 의사에게만 적용되는데 물리치료사에게도 적용이 되어야겠네요.

    이런일 그냥 넘어가면 두고두고 생각나고 홧병나실 거라는 윗님말씀 저도 동의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205 cbs레인보우 방송...그립네요. 15 ,. 2016/03/10 3,306
536204 Auckland 에서 사거리신호등 고장 3 ... 2016/03/10 677
536203 ㅇㅇ 치과의원이라고 써있는데 전문의가 아닌가요?(좀 급함) 6 치과 2016/03/10 1,846
536202 표창원도 정청래 소식에 망연자실 6 2016/03/10 2,374
536201 길고양이가 너무 안먹어서 걱정되요 8 밥주는여자 .. 2016/03/10 951
536200 계 하면 안불안하세요? 3 .. 2016/03/10 806
536199 음식이 잘 끼는 치아 성형되나요? 2 치아성형 2016/03/10 918
536198 요즘 집을 알아보고있는데요... 5 고민... 2016/03/10 1,667
536197 지역맘 카페 황당사건 두건... 8 1212 2016/03/10 4,782
536196 아..면접만 보면 뚝뚝 떨어 지네요 5 ,,, 2016/03/10 2,002
536195 허언증 가진 동네 학부모,상대방법 알려주세요 6 pobin 2016/03/10 3,660
536194 당뇨,고혈압이 있는데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 있다고 하는데..가.. 23 보험질문 2016/03/10 1,941
536193 방송인들은 피부관리에 돈을 얼마나 쓰길래 7 궁금 2016/03/10 3,904
536192 진상엄마들로 난리네요. 5 .. 2016/03/10 2,419
536191 하이포크몰에서 돼지고기 주문해 보신 분 계신가요? fdhdhf.. 2016/03/10 830
536190 목주름 관리하는 방법 ... 2016/03/10 1,023
536189 정청래 아쉬워요. 트럼프처럼 시원했는데.. 14 제제 2016/03/10 1,294
536188 이세돌 지금 판세 대략 어떤가요? 이기고있나요? 5 ... 2016/03/10 2,236
536187 야당이 총선승리를 원한다면 될사람을 공천해야함 1 ㅇㅇㅇ 2016/03/10 357
536186 구취 잘보는 한의원 소개 부탁드려요 11 구취 2016/03/10 2,308
536185 안철수 "더민주, 오염된 물에서 고기 갈아봤자 26 샬랄라 2016/03/10 1,374
536184 중고나라 화장품 거래 어떠셨어요? 2 22 2016/03/10 1,113
536183 후쿠시마..아무도 돌아오지 못했다 1 유령마을 2016/03/10 1,149
536182 진상엄마들 이야기가 나와서 제 친구의 친구 (더러움 주의) 27 진상 2016/03/10 7,470
536181 여자아기 이름 추천해주세요 7 뚜앙 2016/03/10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