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볼때마다 배아프다는 고딩 아들

.. 조회수 : 1,850
작성일 : 2016-03-09 16:03:09
무디고 아무 생각 없어 보여서 걱정이었던 아들넘인데
작년부터 그니까 고2가 되면서 뜬금
시험치다가 배아파서 빨리 끝내고 화장실을 갔다는
안 어울리지만 걱정스런 얘기를 해주더군요
일부러 별거 아닌척 너도 긴장이란걸 하나보다 기특하네 그러고
스파부틴 스멕타 뭐 그런 소화기 약들을 챙겨주면서
시험보기전에 먹어두라고 했었는데
크게 효과를 못본 모양입니다
배가 아프고 마려운 느낌땜에 집중이 잘 안됐다고..;
드뎌 고3이 됐고 낼이 첫 모의고산데
잘보고 못보고를 떠나서 멀쩡한 컨디션으로나 봤으면 싶은데
또 시험치다가 배 아플까봐 저도 내심 불안하니
지는 또 오죽할까 싶네요
이거 뭐 방법 없을까요 청심환 등판해야할까요
선배님들의 고견 기다립니다ㅠ
IP : 175.223.xxx.1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3.9 4:07 PM (49.142.xxx.181)

    신경성일 확률이 높아요. 어쩌겠어요. 그냥 시험 전날 저녁부터 당일 아침 점심
    죽같은거 좀 소화잘되는 음식 위주로 먹이고 마음 편히 보라고 해줘야죠.
    어차피 수능도 아니고 내신에 들어가는것도 아니니 편하게 보라고 말해주세요.

  • 2. ..
    '16.3.9 4:09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묻어가는 질문할게요 우황청심원같은것 먹으면 많이 졸립나요? 시험칠때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는지요

  • 3. ...
    '16.3.9 4:13 PM (61.79.xxx.96)

    제 아들이 고딩때 특히 고3때는 서로 힘들었어요.
    아침에 배가 아프다는말이 인사일정도였어요.
    종합병원에가서 진찰받아도 스트레스라거나 장이 예민해서
    그런거라고해서 진짜 서로 고생이었어요.
    특별히 해줄것도없으니 더안타깝지만 하들 스스로가 견디는 방법밖에 없더라구요.
    수능끝나고나서 배아프단 소리 한번도 안들었어요.

  • 4. ..
    '16.3.9 4:17 PM (110.15.xxx.249)

    우리애는 시험치는 날은 아침 못먹어요.매번 배아파서..점심은 괜찮아서 점심은먹어요.이런지 6년째네요.ㅠㅠ

  • 5. 우리아들도그래요
    '16.3.9 4:18 PM (211.36.xxx.98) - 삭제된댓글

    매일 그래요
    화장실에서 나오지 못하고.
    그것땜에 지각도 많이하고.
    스트레스나 신경성일듯요.

  • 6. 아미고
    '16.3.9 4:40 PM (39.118.xxx.94)

    건강하고 또 무던한 아이도 고등학생 되더니 병치레가 잦아졌고
    고3되니 정점을 찍어요..
    화장실 가는 것도 속썪이고..
    안걸리던 감기도 달고 살고..
    그게 다 스트레스에서 오는가봐요..
    식단 좀 더 신경써주고 영양제도 챙기고..
    젤 중요한 건 본인 스스로 그 많은 스트레스와 긴장을 제어할 줄 알아야하는데
    정말 어려운 일이죠..

  • 7. ...
    '16.3.9 5:10 PM (114.204.xxx.212)

    안스럽네요
    우선은 병원가보고
    평소 유산균을 먹이든 뭔가 대책마련이 필요할거 같은데..어쩌나요
    그래선지 아예 아침 안먹고 가는 아이도 많아요

  • 8. ...
    '16.3.9 5:26 PM (121.166.xxx.56)

    저도 학생때 그랬네요. 과민성 대장증상.
    어쩔수 없어요 원인 스트레스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저는 시험날은 아침 안먹었어요.

  • 9. 6년간 계속
    '16.3.9 6:09 PM (220.116.xxx.175)

    저희애도 중학생부터 고등학교 내내 그랬습니다.
    아무것도 안먹고 시험봤구요.

    수능날은 죽 싸서 갔고...
    재수 않하고 좋은 대학 입학했습니다.

  • 10. 병원가세요.
    '16.3.10 1:37 PM (14.52.xxx.149) - 삭제된댓글

    고3 우리 아들도 중학교때부터 시험때만 되면 배아파서 제대로 시험을 못 봤습니다.
    아는 의사선생님이 약 먹어 보라고 해서, 처방전 받아 약을 먹고 있습니다.
    신경이 긴장해서 장 운동이 통제가 안되는 거라고 하네요.
    진경제, 과민성 대장증후군 약등 몇가지 믹스해서 주시는데, 시험기간마다 처방받아서 꼭 먹고 갑니다.
    훨씬 수월합니다. 근처 내과에 문의해 보세요.

  • 11. ..
    '16.3.10 2:15 PM (124.50.xxx.116)

    시험볼때마다 배아프다는 고딩 아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857 허벅지 날씬해지는 법이요 13 호랑나비 2016/03/14 6,344
537856 박정아, 가희 아이돌 출신 여가수들 결혼하네요 9 ㅇㅇ 2016/03/14 6,271
537855 아까 부동산 매매글 어디있나요? 1 ;;;;;;.. 2016/03/14 1,420
537854 정의당 이넘들도 완전 사쿠라네.... 13 ..... 2016/03/14 1,942
537853 근데 개헌저지선 못막으면 어떻게되나요? 4 ㅇㅇ 2016/03/14 532
537852 남편들이 사탕 사주셨나요? 32 da 2016/03/14 3,854
537851 남자복 없는 사람은 끝까지 그런가요? 6 ㅇㅇ 2016/03/14 4,170
537850 새삼 저희부모님이 감사하네요 3 화이트스카이.. 2016/03/14 1,378
537849 원영이 자세한 내용이요 16 Dd 2016/03/14 5,936
537848 남편이 술먹고ㅡ대리운전 28 어휴 2016/03/14 3,733
537847 원영이사건 이후로 아동학대 겪었던 경험들 많이 올라오네요... 2 ㅇㅇ 2016/03/14 1,331
537846 다들 아침에 일어날때 온몸이 부서지나요? 17 .. 2016/03/14 5,815
537845 출근 일주일째되네요 4 호호 2016/03/14 1,146
537844 내일모레 총회때 봄쟈켓.. 겨울쟈켓? 10 ... 2016/03/14 3,141
537843 비겐 새치 염색약 머리 많이 상하나요? 염색하면 머.. 2016/03/14 788
537842 제 인생템이 될 것 같은 헤나염색 29 데이 2016/03/14 9,050
537841 일하던 식당 그만두면서 후임 못구해놓고 나오면 그간 일한 급여 .. 6 공연한걱정 2016/03/14 1,667
537840 구입한지 3개월된 온수매트가 탔어요??? 2 ,,,, 2016/03/14 1,099
537839 키 크고 싶어요 10 고맙습니다 2016/03/14 2,439
537838 친모란 존재에 환상 가진 사람들 참 많아요. 11 ... 2016/03/14 3,718
537837 반미 샌드위치어때요??? 11 2016/03/14 2,517
537836 김종인 "악역 맡겠다"…文에 어젯밤 전화통보 .. 17 이게 뭐죠?.. 2016/03/14 2,977
537835 뉴스타파 슬픈 귀향 3 귀향 2016/03/14 601
537834 능력도 안되는데 독신자로 살고 싶어요 미혼인데요 11 .. 2016/03/14 4,345
537833 민사고 수석이 본 공부의 목적과 미래사회- 다음 브런치에서 퍼왔.. 5 그냥저냥 2016/03/14 2,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