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정선배한테 못빠져나옴

뒷북 조회수 : 814
작성일 : 2016-03-09 13:20:56


막장, 야한거, 불륜, 폭력 이런 드라마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드라마 허술한 플롯, 논란 다 뒤로하고,


그냥 유정선배가 좋아요.

'나랑 사귈래?'에 설레여서 잠을 설치네요.

그냥 그 풋풋함...순수한 사랑..그게 너무 좋아요.

김고은의 리얼한 연기에 감탄하고요.


박해진이란 배우는 영 관심 밖이었는데

몇년 전보다 부쩍 성장한 모습...박수를 보내고 싶었어요.


남들은 유정선배 사이코 패스라는데

과거와 부모님 훈육자세와 시선과 자리와 여러가지를 고려할 때

개연성 있다고 느껴져요.

인간은 본능적인 악이 있으니까요.

그냥 그렇게 고급지지 않은 일차원적인 복수에서 통쾌함마저 느껴지고요.

닫힌 결말을 좋아하지만

유정은 왠지 사랑으로 인해 더 성숙해질 것 같아요.

그래봐야 이십대니까..


아니, 다 거두절미하고

그냥 유정선배의 그 순수한 사랑이 좋아요..너무 설레여요.

저 40대이고, 연예인 덕후질 한 적 없고, 남들 다 보는 모래시계, 응팔도 안보는 사람인데

덫에 빠졌네요.

ㅜㅜ

IP : 50.137.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6.3.9 1:57 PM (115.160.xxx.38)

    저도 박해진씨,,걍 잘생기기만한 배우줄만 알았는데..참 연기도 잘하더군요..

    치인트, 처음에는 무지 재미있게 봤었는데 중 후반으로 갈수록 뭔가 산만해지고 앞.뒤안맞는 스토리ㅠㅠ
    홍설과 유정선배가 만나서 서로 성장하는 스토리에 촞점에만 맞췄더라면 좋은 드라마가 될뻔한
    아쉬운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 2. 레모
    '16.3.9 3:23 PM (110.1.xxx.48)

    저도 유정선배 좋아요
    드라마에서 제일로 사이코는 인하랑 상철이랑 홍설 스토커 하던 남자,,
    진짜유정선배가 저런식으로 할 수밖에 없었던게 이해가 간다는,,
    모두 자신의 이익을 위해 유정을 뜯어 먹으려 했고,,,진심으로 유정 자체를 좋아한 사람은 없었잖아요
    조금이라도 불리해 지려 하면 거짓말 하고 남탓이나 하고,,

  • 3. 82에서는
    '16.3.9 4:17 PM (50.137.xxx.131)

    이미 물건너 봤나봐요 치인트
    전 해외라 그저 뒤늦게 허우적 거리고 있어요
    재벌 이야기는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설이한테 보여주는 유정의 순수한 매력에 퐁당

  • 4.
    '16.3.9 4:21 PM (110.9.xxx.26)

    저는 금사빠인가봐요.
    송중기로 옮겨왔어요.ㅎㅎ

  • 5. 깊은 동감
    '16.3.10 6:41 AM (39.7.xxx.61)

    전 친트 끝나고 첫사랑과 실연한 기분이예요. 지금도 계속 유정 앓이 중이구요. 3화 끝날무렵 "나랑 사귈래?" 완전 심쿵이죠? 저도 드라마 재방은 생애 처음이예요.

  • 6. ggg
    '16.3.10 8:26 AM (50.137.xxx.131)

    나랑 사귈래...가 계속 귓가에 맴돌아요.
    연필만한 설이 손목을 그러쥐던 유정의 여윈 손가락 하며..깜빡이던 가로등..어둑한 골목길..
    아..어젯밤 꿈에도 나왔는데..

    그냥 막 들이대는 것 보다 그렇게 한걸음씩 다가서는게 너무 좋네요. 너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509 안철수가 국당이 제1야당이라고 했네요 38 2016/04/19 3,459
549508 '인간이 지구를 망치는 과정을 보여주는 스티브 커츠의 동영상' 1 .. 2016/04/19 973
549507 가난하니까 점점 거지같이 느껴지네요 내 자신이 10 ,,, 2016/04/19 5,687
549506 혹시 공포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32 lllll 2016/04/19 2,323
549505 집안에서 뛰는 걸 못참는 아이... 6 ... 2016/04/19 1,350
549504 총선은 이겼지만 대선은 걱정이 되네요 21 안산시민 2016/04/19 2,425
549503 집에 모기가 20마리는 있어요. 4 뮤뮤 2016/04/19 2,444
549502 세월호735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9 bluebe.. 2016/04/19 598
549501 선거 끝나니 제대로 사이다 뉴스들 나오기 시작하네요. 4 ㅇㅇ 2016/04/19 1,703
549500 책상위 스탠드사용할때요 4 궁금 2016/04/19 1,633
549499 대장이 붓는이유? yeprie.. 2016/04/19 7,900
549498 그럼 여자가 설레는 남자의 행동은요~~? 22 섹시한 남자.. 2016/04/19 6,122
549497 내 인생 최대의 허세는... 12 ㅇㅇ 2016/04/19 5,752
549496 잡월드에 캐리어 보관할수 있나요? 1 로즈부케 2016/04/19 890
549495 고등에서 내신 등급 말할 때 예체능 다 포함한 3 고등맘 2016/04/19 2,016
549494 이거 제가 미련한 걸까요? 2 ... 2016/04/19 973
549493 중등 여아 스타킹 문의요~~ 6 ... 2016/04/19 1,398
549492 시어머니 샤넬백 원글입니다. 162 ... 2016/04/19 27,059
549491 전경련에서 어버이연합 돈 주고있었대요 27 미쳐돌아가네.. 2016/04/19 2,923
549490 JTBC뉴스룸, 어버이연합의 뒷돈을 대준 곳은?? 8 00 2016/04/19 1,629
549489 냉장고 메탈로 할까요? 화이트로 할까요 24 수고했다 2016/04/19 7,839
549488 좀 힘이 많이 들어야 아이고 운동했다 싶은 분 계세요? ... 2016/04/19 615
549487 기차 안인데요 2016/04/19 703
549486 불공정 ‘종편’의 퇴출대상들 3 샬랄라 2016/04/19 870
549485 체중증가로 무릎아플때는 어떤 운동을? 5 2016/04/19 2,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