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아이 피아노 좀 이른가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2,495
작성일 : 2016-03-09 11:56:09

여자아이고 이제 7살 되었어요

피아노를 7세부터 시키는지 좋을지 1학년 들어가서 시키는지 좋을지 고민이 되요

아이는 피아노 가고싶다고 해요 주위에 이미 다니는 친구들 있거든요

아마 친구 따라 놀러가고 싶은 눈치긴 한데 ㅎㅎㅎ 새롭게 배우는거 재미있어 하는 아이구요

주위에 피아노 전공자에게 물어보니 한글 읽으면 보내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한글은 당연히 아는데요 생일도 빨라 손가락에 힘도 있는 편이구요

근데 동네 엄마들의 의견은 또 반반이더라구요

어릴때 보내는것보다 1학년쯤부터 보내면 아이가 이해도 빠르고 진도도 빠르다구요

어릴때 6개월-1년한거 금방 따르잡는다고 일찍 보낼 필요 없다고...

아직 제대로 피아노 가르쳐본적은 없어 애가 흥미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집에 멜로디언이나 장난감 피아노 같은건 즐겨 쳐요 ㅋㅋ 재미있어 하구요

7세때부터 보내도 괜찮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

아 그리고 매일 가는 학원이 좋은가요? 주 3회는 너무 적을지......?

IP : 124.111.xxx.8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9 11:58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흥미 생길때 보내세요.

  • 2. 다른사람
    '16.3.9 12:01 PM (1.241.xxx.222)

    얘기 필요없구요ㆍ 우리아이가 원할때가 딱 적기라고 생각해요ㆍ아이마다 다르니까요ㆍ저도 7살아이 지난달부터 보내요ㆍ재미있에 잘 배우고 있어요ㆍ소근육 연습도 시킬겸 해서 시작했공‥

  • 3. .....
    '16.3.9 12:02 PM (124.111.xxx.83)

    안시켜보면 흥미가 있는지 모르지 않나요?
    아이는 피아노 가고 싶다고 해요 작년부터..
    할머니댁 놀러감 피아노 뚱땅거리구요 흥미는 있는거 같은데

  • 4. ㅇㅇ
    '16.3.9 12:03 PM (49.142.xxx.181)

    이르지 않아요. 6살때부터 쳤는데 전 잘쳤다고 생각해요. 저희 딸도 6살때부터 가르쳤고요.
    물론 1학년때 가르쳐도 됩니다. 근데 7살도 괜찮다는거죠.
    사실 악보 이해력이 높아지는건 나이들수록 더하니깐요 늦게 가르치면 늦게 가르칠수록 아마
    진도는 엄청 빨리 나갈거예요.
    대신 피아노 안치기 시작하면 그만큼 빨리 잊어버리죠.
    저는 6살때부터 배워서 초6까지 8년 배우고 체르니 50 단계에서 끝냈지만 40대 중반 넘은 지금도
    잘치고요.
    저희 남동생은 초등5학년때 시작해서 2년만에 체르니 40번 단계에서 끝냈지만
    중학교 한 2~3학년 되니까 벌써 버벅대면서 못치더라고요.
    그게 차이예요. 물론 계속 피아노에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치냐도 중요하지만 어렸을때 치느냐도
    중요한것 같아요.
    전 요즘 피아노 안친지 한 7~8년 됐지만 지금 다시 치라고 해도 다시 칠수 있어요..

  • 5. ......
    '16.3.9 12:03 PM (124.111.xxx.83)

    매일 가는게 효과적일까요? 유치원 하원 시간도 늦은편에 매일 갈 시간은 없어서요

  • 6. ......
    '16.3.9 12:06 PM (124.111.xxx.83)

    앗 윗글 남동생 저랑 같네요 저도 초등 5학년때부터 시작해서 40번까지 했는데... 지금 못쳐요 ㅠ_ㅠ
    시기도 중요한거군요

  • 7. . . . .
    '16.3.9 12:06 PM (121.150.xxx.86)

    피아니스트는 3세. 늦어도 5세에 시작하고요.
    제 아이는 6세때부터 했어요.
    어차피 초등고학년되면 시간이 없어 하기 힘들어져요.
    뭐든 하고 싶어할때가 최고네요.
    저는 쇼팽까지 쳤는데 그때 쳤던 멜로디는 다 기억나요.

  • 8. 마리아쥬플레르
    '16.3.9 12:11 PM (121.128.xxx.203) - 삭제된댓글

    중1아들 초등1학년때 시작해서 지금도 계속 레슨하고 있어요.
    제일 잘한것중 하나가 피아노 가르친거네요^^
    제아이는 7살때는 싫다고 해서 초등 입학하고 시작했구요,
    첨엔 매일 학원 가다 4학년때부터는 개인레슨 하고 있어요.
    시작하세요~

  • 9. 아이고..
    '16.3.9 12:26 PM (222.236.xxx.110)

    진도 빠른게 뭐가 중요한 건지 모르겠네요.
    전 4살 부터 쳤고 저희 애들은 5살 부터 쳤어요.
    둘 다 다행히 일찍 가고 싶다고 했어요.
    전 어릴 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 10. ..
    '16.3.9 12:29 PM (39.120.xxx.55)

    우리애는 손도 작고 힘도 없어서 7살에 시작했는데, 손에 힘 있으면 충분하죠.
    7살에 체르니 30번 치는 애도 있더라구요.
    사실 가르치고 싶은건 많은데 시간 없어서 못가르치네요.

  • 11. .....
    '16.3.9 12:40 PM (124.111.xxx.83)

    7살에 체르니 30번을요?? 대단하네요...
    맞아요 저희애도 지금 하고 있는게 제법 있어서 매일 갈 시간은 안되겠고... 시간 좀 널널해질 1학년부터 시키려고 했거든요
    오늘 상담 받아보고 바로 시작해보려구요

  • 12. ㅇㅇ
    '16.3.9 12:59 PM (211.184.xxx.184)

    그 쯤 시작하는게 딱 좋다던데요? 너무 어리면 잘 따라가지 못해서 더 늦게 시작한 아이보다 속도가 느리고, 너무 늦게 시작하면 흥미가 떨어진다고 7-8세에 시작하는게 가장 좋다고 피아노학원 원장님이 그러시던데..

  • 13. ㅇㅇ
    '16.3.9 1:07 PM (125.191.xxx.99)

    전 72년생인데 6살부터 13살까지 피아노 배웠어요. 중학교 가면서 그만두고 인문대 들어갔어요. 지금도 쇼팽 베토벤 취미로 다 쳐요.

  • 14. 뭐가 일러요
    '16.3.9 1:21 PM (124.199.xxx.28)

    세대차 나는 저도 그만한 때 배웠는데요.
    조카는 5살 때 피아노 배웠어요.

  • 15. 애솔
    '16.3.9 1:24 PM (182.228.xxx.94)

    5살 여자아이 작년에 한달 학원보내고 그만두고 다른곳 대기 걸어놓고 기다리는중이예요.
    한글도 알고 소근육도 발달한편이기 하지만 한 달 배웠을 뿐인데 학원 그만두고 물려받은 피아노 치면서 잘 놀아요.
    음악 듣다가 피아노 부분 나오면 좋아하구요.
    피아노를 배우는 목적이 진도라면 더 기다리시고 아이가 음악 듣고 즐거워 하는거라면 학원 보내세요.^^

  • 16. 애솔
    '16.3.9 1:25 PM (182.228.xxx.94)

    작년에 5살 올해 6살이예요.
    피아노 치는데 손 모양이 둥글게 유지가 안 될뿐 피아노 치는데 아무 상관 없어요.^^

  • 17. bestlife
    '16.3.9 2:24 PM (114.203.xxx.76)

    저희애가 6살 12월부터시작했는데 열달만에 관뒀어요ㅠ 넘 다니고싶다해서 좀 일찍 시작했는데 바이엘에서 체르니 넘어가는 단계를 못 이겨내고 울고불고 가기싫다해서 관뒀네요 전 8-9살쯤 시킬걸 후회했는데 애성향마다 다를수있다봐요

    글구 집에 피아노있어 연습하는거면 몰라도 최소 바이엘까진 주5회는 피아노학원 가야 늡니다

  • 18. 조언
    '16.3.9 3:06 PM (116.40.xxx.2)

    - 피아노는 아이가 치고싶을 때 칩니다. 5살이든 7살이든 10살이든.
    물론 쳐 봐야 좋아하는지 마는지 알죠. 그러니 3개월쯤 보내 보세요. 여전히 좋아하면 고, 흥미를 잃는 시늉을 하면 그만 두세요. 간혹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고비를 넘어서면 싫어하다가도 잘하게 된다. 아닙니다. 애 잡을 소리네요. 교양이든 전공이든 다 마찬가집니다.

    - 세계 수준 콩쿠르 나가는 아이들도 하기 싫어 중간에 빼먹고 한다죠? 그건 그 애들 경우랍니다. 아주 잘하던 와중에 생긴 해프닝같은 것이고요. 그런 케이스를 평범한 대다수의 아이들에게 대입하면 안됩니다.

    - 그리고, 제발 진도가 잘 나가느니 체르니 몇번이니 하는 것으로 아이의 피아노를 재어보지 마세요. 그거 아이의 음악성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빨리 손가락을 익히는게 좋긴 하죠. 그러나 그게 절대적 재질의 순서는 아닙니다. 너무 느리지만 않다면. 악보를 읽는 힘은 나이와 상관없습니다. 악보가 글이 아니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680 어제 효린이 부른 정인 장마라는 노래 좋네요 2 dd 2016/03/14 1,025
537679 초2남아 피아노 1년만 배우는거 필요없을까요 7 산만극치 2016/03/14 2,932
537678 다음 카페에서 비밀메모 어떻게 쓰는거에요? 2 궁금이 2016/03/14 675
537677 김종인 지금 기분 째질듯 - TV조선에서 칭찬하고 있음 6 김종인 이런.. 2016/03/14 1,048
537676 어린아이들있으니 난방비아끼는것보단 따뜻하게 사는게 남는일인가봐요.. 10 oo 2016/03/14 2,159
537675 방금 올라온 역사학자 전우용 트윗 1 이거 2016/03/14 1,233
537674 칼라가 동그란 건데 어떻게 리폼할 수 있을까요? 4 패션 2016/03/14 468
537673 앞으로 이세돌 퇴근길이 위험할꺼래요 ㅋㅋ 1 바둑 2016/03/14 4,226
537672 상장기업이 대기업인지 중견, 중소인지 알려면 ㅅㅅㅅㅅ 2016/03/14 403
537671 지방주입 하신분들 계신가요. 6 지방주입 2016/03/14 1,190
537670 어머니께서 갈비뼈 금간것 때문에 너무 심하게 아퍼하십니다. 6 갈비뼈 2016/03/14 2,008
537669 아줌마들 대화가 지겨워요.... 38 .... 2016/03/14 17,637
537668 정청래의 치명적인 입 23 망치부인 2016/03/14 2,427
537667 오래된 아파트 작은방 확장 문의드려요~ 1 ASSDF 2016/03/14 1,122
537666 아무 것도 하기싫고 무기력한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7 우울증 2016/03/14 1,816
537665 여당 심판론 38.8% 야당 심판론 32.4% 10 세우실 2016/03/14 627
537664 까사미아 샌더슨 플로레티 2016/03/14 1,017
537663 교복안에 속바지 안입으려 해요 14 고등학생 2016/03/14 4,850
537662 피부마사지를 받았어요 6 노화 2016/03/14 2,706
537661 중국어로 업무 가능하려면 HSK 몇 급 이상인가요? 5 공부 2016/03/14 1,576
537660 오늘 트렌치코트 입고 출근하신분 계세요? 4 오늘 2016/03/14 1,964
537659 눈썹이 눈을 찔러요. 쌍거풀할경우 실비적용 되는지 궁금해요. 2 하루 2016/03/14 1,149
537658 손혜원 더불어 홍보위원장님 메일주소 아시는 분 9 궁금 2016/03/14 738
537657 공천 삽질 되돌리려면 구로을에 정의당 후보 내는거밖에 없음 1 아님 무소속.. 2016/03/14 493
537656 결혼전에 시댁에 처음 인사갈때 12 . 2016/03/14 5,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