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잘 할애는 대략 언제쯤 표나나요?
큰애는 느리고 암기를 잘 못해요
그래서 영어 단어 외우기 참 힘듭니다
이젠저도 시키기가 어렵네요
반면 둘째는 암기를 참잘해요
피아노도 다 외우고 몇번쳐봐하면
악보없이 무조건 다 치고
영어 단어도 잘 외워요
큰애는 실수도 많고 초4인데아직도 맞춤법 많이
틀립니다
대략 초등 몇학년쯤되면 잘할아이 못할 아이
표나나요?
1. dd
'16.3.9 10:56 AM (125.39.xxx.116)우문인거 알죠?
초등 몇학년쯤?
중학교때 전교권에들다가도 고딩되서 엎어지는게 다반사인데
일부 아니고요
너무모르네요2. 음...
'16.3.9 10:57 AM (211.36.xxx.72)우리나라공부는 암기잘하는 애들이...
느리고 암기못함...공부쪽은 아니더라고요...3. 저도 초등학교때
'16.3.9 10:58 AM (121.190.xxx.245)천재라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고등학교 때 성적은 중하위...
반면 제 동생은 언니 반만 따라가도 고맙겠단 얘기 듣고 컸지만 고등학교 때 상위...4. ...
'16.3.9 10:59 AM (59.15.xxx.86)우리 애들 경럼으로 봐선...초등 4학년.
그러나...공부 못하던 작은 애는 저만의 특기를 살려서
수시로 대학갔어요.
오직 공부로만 승부나는게 아니더군요.5. ...
'16.3.9 11:00 AM (183.98.xxx.95)완성도 100을 이루기까지는 아이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큰아이 느리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오래 잘 기억하는지도 모르잖아요
빨리 잘 외우고 금방 까먹기도 해요
원리를 깨우치는데 늦지만 응용력이 있을수도 있구요
아이마다 다른점을 빨리 찾아내시고 살 길을 열어주세요
제 아이도 셈이 느려서 구몬을 시킬까 생각했지만 다른 방향으로 돌렸는데
수학을 제일 잘해요 문과지만
아무리 이과가 취직에 도움된다지만 문과가야할 아이들도 있거든요
미리 실망하거나 단정짓지 마시고그 학년에 해야할 것들을 완벽히 하자 이런 맘으로 가야해요6. 처서
'16.3.9 11:05 AM (210.178.xxx.246)4학년 시험치니 몇명이 두드러짐.
7. 저도 초등학교 때는
'16.3.9 11:11 AM (122.128.xxx.6)학원도 과외도 없이 전교 순위권이었어요.
중학교 때부터 어땠는지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8. ...
'16.3.9 11:14 AM (114.30.xxx.124) - 삭제된댓글교사기 하는 말이
초등학교 중학교때 공부 잘하는 애가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는 많이 봤어도
초, 중때 못하던 아이가 갑자기 공부 잘하게된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하더라구요9. .....
'16.3.9 11:14 AM (59.4.xxx.150)저 초등학교 때 전교,
교무실 심부름가면 선생님들이
우리판사님 오셨는가..... 하셨어요...
그러나
중학교 때
반,
고등 ㅠㅠ10. ㅇㅇ
'16.3.9 11:15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음..
어렸을때부터 뭐가 달랐냐면
집중력이 달랐어요.
뭔가 하나를 하면 다른것에 신경을 안쓰고 지루해하지도 않더라고요.
어린아인데도 6~7살 무렵에 2시간 가까이 집중했었고요.
학교 입학해서는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할일을 알아서 했어요.
그리고 학년 조금 올라가서 보니
뭔가 다 자기식이 있어요. 공부하면서 이해하는것도 일반적인 아이들처럼 알려준대로 이해하는게 아니고
특이한 경로로 이해해서 자기만의 독특한 이해법이 있더라고요.11. ㅇㅇ
'16.3.9 11:15 AM (49.142.xxx.181)음..
어렸을때부터 뭐가 달랐냐면
집중력이 달랐어요.
뭔가 하나를 하면 다른것에 신경을 안쓰고 지루해하지도 않더라고요.
어린아인데도 6~7살 무렵에 2시간 가까이 집중했었고요.
학교 입학해서는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할일을 알아서 했어요.
그리고 학년 조금 올라가서 보니
뭔가 다 자기식이 있어요. 공부하면서 이해하는것도 일반적인 아이들처럼 알려준대로 이해하는게 아니고
특이한 경로로 이해해서 자기만의 독특한 이해법이 있더라고요.
지금은 대학생이에요.12. .........
'16.3.9 11:22 AM (1.244.xxx.156)하나하나 개개인의 케이스로 확정 지을수는 없는것 같아요.
초등때 전교권이였는데 고등때 중하위권이였다는건 공부의 수준이 높아지고 깊어지는데 본인의 노력이 안 따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초등때 수준이 높지 않아서 머리와 집중력만 있으면 커버 되는 수준이라면 올라 갈수록 노력도 따라 줘야 하는게 공부라......
제 생각은 초등부터 중간도 아니고 하위면(특히 고학년에) 중등, 고등은 더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중등, 고등때는 상위라 대학갔다하면 그 아이가 노력을 무지 했거나 머리가 늦게 트인 경우니 이런 케이스가 보편적이진 않아서.....
평균적으로 초등때 부터 잘해야 머리도 있고 거기에 공부에 흥미가 더해져야 끝까지 가지 않을까요?
이런 두 부분을 다 고려해 보고 아이를 관찰해야 하지 않을까요?13. 초등 전부터
'16.3.9 11:33 AM (175.223.xxx.203)하는 거보면 견적 나오지 않아요?
능력 뿐만 아니라 태도도 포함돼요.
어려도 총기가 보이죠.
야무지고 자기 앞가림 잘해요.
그냥 보통인 애들이 많지만 학습능력이 있는 애들은
속도와 이해력이 빠르죠.
그리고 기본에서 응용으로 나가는데 시간이
별로 안 걸립니다. 어느 나이 수준에서든 그래요.
그래서 결론은 교육이라는게 능력을 개발하는거지만
없는 능력을 만들어 내거나 짜낼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자기 애가 보텅이거나 그러면 돈이 넘쳐 나지 않는한
학습에 돈 퍼붓는다고 없던 애 능력이 생기지는
않으니 영재로 잘하는 애로 만들순 없으니 서로
힘빼지 말고 적당히 하는 게 필요.14. ....
'16.3.9 11:40 AM (112.171.xxx.119)어릴 때는 어디에 재능있는지 모르니까 이거저거 다 시켜봤는데요. 음악이나 체육이나 잘 한다는 소리 못 듣고 미술은 좀 잘한다는 소리 듣더니 수학학원 보냈더니 경시 내보내라고.... 그래서 이 아이는 다른 재주는 별로고 공부에 소질이 있구나 했어요. 결국 공부시켜서 대학까지는 좋은 데 보냈어요. 음악도 재능이듯이 공부도 약간 그에 어울리는 재능인 거같습니다. 이해력이나 암기력 그리고 약간의 인내력 포함.... 대신 음악이나 체육 등등 다른 재능은 없는 거같아요ㅠㅠ
15. 고등
'16.3.9 11:42 AM (14.34.xxx.79) - 삭제된댓글중등때 장학금 받고 입학했고 중등때까진 학원,과외 한번도 안했었고 혼자 공부하고,선행하고,책 많이 읽고,수업 잘 들어서 알아서 경시 휩쓸고 전교 1등은 도맡아서 했었어요.영어도 초등내내 3만원대 학습지 매일 듣고 원서 읽고 하더니 영어 경시도 대표로 나가고 잘해요.
그런데 센 고등 들어가고 비슷한 애들이 아니 더 뛰어난 애들이 너무 많아서 혼자 하다가 방학때부터 자기가 알아보고 학원 하나 다녀요. 그냥 편한 고등 가서 등수 유지하고 살걸하면서 반년은 힘들어하더니 열심히 하고 있어요
내신 5,6등급 아이도 전국 모의는 2등급은 나오고,
모의 영수는 1등급 나머지는 1-2등급이라도 학교 자체 내신으로는 4-5등급 나와요.
중등때까진 괴물 소리 듣고 살았었는데 고등 입학하니 본인은 평범하고 진짜 괴물들이 많은걸 보고 느낀거죠.
큰애는 어릴때 한글 깨치는데 수를 아는데도 오래 걸렸었는데 책을 많이 읽으며 스스로 이것저것 원리를 깨치더니
영재 소리 듣고 중등때까지는 1등만 했었어요
중등 작은애는 한글,수,알파벳 모두 금방금방 빠르게 습득에
창의력 소근육도 뛰어나고 머리 회전도 더 빠른데
진득하게 뭘 하지를 않으니 그냥 잘하는 편이지만
형 흉내내느라 학원 과외 다 안하는데 뭘 알아서 열심히 하지도 않고 초등때까진 공부 안해도 100점은 받았으니 중등도 그냥저냥 헐렁하게 보내는데 열심히 안하면 고등 가면 바닥 칠것 같아요. 정말 중등과 고등은 하늘과 땅 차이 맞는것 같아요.
초중등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요.16. ----
'16.3.9 11:46 AM (121.166.xxx.144) - 삭제된댓글아이 두 명 다 서울대가서 전문직하고 있어요 첫째는 아기때부터 노는거보고 명석한 거 알았고 집중력강하고 하여간 동네 다른 아이들하고 달랐음. 초등들어가니 계속 일등, 6학년때 제일 잘했어요.수학 선행도 인강듣고 거의 혼자 공부했는데 중학수학을 해내더군요, 중등 고등 진학시마다 첫 시험은 약간 비틀거리고 두번째 시험부터는 혼자 계획하고 공부해서 전교앞자리로 몇 십등 뛰어오르고 그 뒤는 일정하게 전교1-2등.
둘째는 어릴 때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어수룩, 공부를 억지로 시켜야했음, 초등 들어가도 잘하긴 했지만 첫째처럼 점수면에서 뛰어나지 않음. 단 초1담임이 크면 공부잘할거라고 아주 뛰어나다고 칭찬, 계속 담임들이 남다르다고 말했지만 첫째같지 않았음. 대신 아주 혼나고 나면 어김없이 올백 받아옴, 중학교때 게임, 컴퓨터, 친구에 빠짐, 다행히 3학년때부터 첫째가 서울대 가는거 보고 공부시작, 하루 3시간자고 공부, 고등학교 2학년에 전교권앞자리로 뛰어오름 그러나 기초가 부족하여 재수함. 두 아이 아이큐 평균이 148 이에요.17. ...
'16.3.9 11:48 AM (223.62.xxx.51)5학년 수학부터 슬슬 보이다
중학교 가서 잘하고
고등가 잘하고
결론은 고3때 잘해야 잘하는거더라구요...
꼭 집어 수능을 잘봐야...18. ....
'16.3.9 11:49 AM (124.49.xxx.100)암기력 없으면 공부 못해요. 창의력 논리력이 남들보다 뛰어나 암기력이 뛰어나보이지않는거지 평균치보단 높음. 서울대 다니는 친구들 다 자기 암기 못한데요. 개뿔. 옆에서 보면 암기력 출중함. ㅡㅡ;
19. 위에 서울대
'16.3.9 12:20 P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보내신 어머님 궁금하네요..
큰아이는 어릴때부터 다른아이들과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랐나요?20. ㄷㄴㄱ
'16.3.9 12:46 PM (119.201.xxx.161)부모가 똑똑해야 아이도 똑똑하겠지요?
부모가 어릴때 존재감없고 그저그런
지방대나오고 공부하는거 알 즐겼음
아이도 공부 안잘할 가능성 높은거 맞나요?
그리고 공부 잘 할 능력을 타고 나야지
억지로는 끌고가도 한계가있겠지요?21. ..
'16.3.9 12:59 PM (203.234.xxx.219)유아때부터 알겠던데요
말느리고 말귀못알아듣고 어리버리해도
책 붙잡고 앉으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수학 개념에 대해 얘기하면 이미 알고있고요
초등때 문제지 하나 안풀리니 성적은 고만고만하다
4학년때 문제지 풀고 시험보니 올백받고
그 이후론 학교공부는 시시한걸로 알고 중등까지 내신이 엉망...
어찌어찌하다 뒷심 발휘하여 원하는 대학은 갔네요
암기를 싫어하지만 영어단어 같은 경우
보면 외워지면 자신만의 법칙이 있다네요
시험 보기전 10분전에 영단어 읽어보고 쳐도 다 맞는다네요
친구들이 옆에서보고 ...22. ㅇㅇ
'16.3.9 1:10 PM (125.191.xxx.99)이미 결판 났잖아요. 원글님도 아시는걸 뭐.. 쿤 아이는 지능검사나 해보세요. 아이탓이 아닙니다 애잡지 마세요
23. ...
'16.3.9 1:48 PM (121.157.xxx.195)사실 애들 키워보면 어릴때부터 보이지않나요? 머리좋고 똑똑한 애, 집중력 좋은 애, 뭔가 해내려는 욕심있는애.. 이런애가 결국 공부잘하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애든 남의애든 아주 어릴때부터도 보이더라구요. 초등까지야 아주 어려운 과정은 없으니 타고난 공부재능이 없어도 많이들 잘한다 소리듣고 크지만 점점 어려워지면서 하나씩 떨어져나가는거죠. 끝까지 가는 애들이 결국 공부로 성공하는거고.
24. ᆞ
'16.3.9 2:05 PM (121.129.xxx.216)고등때 나타나요
우리 조카는 대학가서 열심히 해서 수석졸업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