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은콩과 병아리콩을 압력솥에 잠깐 찌니 맛이 좋고 간편하네요

맛있네요 조회수 : 6,176
작성일 : 2016-03-09 10:01:55

딱딱한 콩자반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 더 좋아할 것 같아요.


밥에 넣어 같이 한 것보다는 약간 더 단단하고

볶은 것보다는 훨씬 부드럽고

튀긴 것보다 씹는 질감이 좋고

콩자반보다는 전혀 안짜나 콩의 단맛이 많이 나고,,


이 모든 요리법의 딱 중간, 건강식인 것 같아요.


예전에 어느 분께서 올려주셨던 채소 살짝 쪄서먹기의 콩버젼이네요.

(저는 이거 알려주신 분께 대단히 감사드려요)


물에 불리지도 않은 검은콩과 병아리콩을 물에 씻어서

그 물기 있는채로 압력솥에 넣고 약불로 밥 하듯 했어요.

밥 시간과 똑같이요.

공기 빠진 후 꺼내봤더니 윗부분 콩은 거의 건조

바닥에 깔린 콩 일부에서만 물기 머금은 정도에요.

다 익었구요.  솥 바닥이 얼룩덜룩 까맣긴 한데 이게 탄건지 검은 콩물인지

모르겠어요.  바빠서 개수대에 넣어놓고만 왔어요.


 집어먹기 좋아요.  맛있어요.  제가 9시부터 한 알씩 계속 씹어먹고 있는데

턱 쪽이 약간 어떤 느낌이 있네요.  ㅎㅎ 오늘은 그만 먹어야겠어요.   

IP : 175.192.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3.9 10:18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완경기즈음 제가 그렇게 콩을 쪄두고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돋나물 칡차 함께요
    갱년기가 수월해집니다

  • 2. .......
    '16.3.9 10:19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그런데 물에 안불리면 나중에 좀 딱딱해 져요
    대신 물에 불리면 턱에 무리가 없어요
    강남콩도 하고 얼룩콩도 하고 메주콩등 여러가지 사놓고 돌아가면서 삶는데
    콩 소비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되네요
    그래도 콩이 암예방에 최고라는데 밥에 넣으면 그렇게 싫어하던
    식구들이 이만큼 먹어준다 싶으니 신아나서 해줍니다

  • 3. 더불어
    '16.3.9 10:36 AM (128.134.xxx.115)

    채소 찌는 팁도 전수해 주세요.
    저도 펫트병에 있는 콩 삶아 보겠습니다.^^

  • 4. 병아리콩
    '16.3.9 11:33 AM (1.127.xxx.47)

    저는 꼭 하루 불려요, 안불리면 오래 익혀도 속은 잘 안익어서요

    다 익으면 올리브오일 뿌리고 각종 허브 뿌려서 먹게해요, 쿠민, 스모크드 파프리카, 소금, 케연페퍼 뿌리면
    매콤하고요, 매운 거 빼면 아이도 잘 먹어요

  • 5. ㅎㅎㅎ
    '16.3.9 11:43 AM (175.192.xxx.186)

    어째 기분상 그런건지 윗님 글 읽어서 그런건지 콩들이 점점 단단해 지는것 같아요.
    지퍼백 단단히 봉했어요.

    더불어님 채소찌는 팁은요. 저는 주로 당근인데요. 씻은 당근을 얇팍하게 잘라서
    압력솥에 넣고 압력게이지가 올라오는 낌새가 나면 그냥 불을 꺼요. 새송이 버섯까지는
    괜찮은데 피망이나 호박은 물러져요. 저는 그래도 괜찮아요. 스틱샐러드 정도 사이즈라
    지퍼백에 넣어와서 하나씩 먹어요. 올리브유나 소금 넣으면 더 좋겠는데 저는 아무것도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694 천연샴푸가 다 좋은게 아니에요 9 딸기체리망고.. 2016/05/20 5,645
558693 오랜만에 썰전 보는데요 3 ㅇㅇ 2016/05/19 1,605
558692 조수미씨는 왜 앨범에 이상한 가수들 끼워넣을까요? 5 ..... 2016/05/19 3,395
558691 미국 서부 팔로알토 근처 아울렛 문의 드립니다. 4 여행자 2016/05/19 1,104
558690 수술흉터 티나지않게 하는법... 7 속상 2016/05/19 2,078
558689 쓸데없이 챙겨줬다 마음만 상했어요 10 괜한 호의 2016/05/19 3,530
558688 수학관련 선생님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13 ㅠㅠ 2016/05/19 2,822
558687 부모님이 주택 구입 자금 도와주실 경우 증여세 안내나요? 1 세금 2016/05/19 2,067
558686 단기임대는 보통 어디서 알아보나요? 3 ㅇㅇ 2016/05/19 1,473
558685 아기띠 힙시트 달린거 질문있어요 1 ... 2016/05/19 844
558684 눈높이 국어 끊고 싶은데... 맘대로 끊지도 못해요...휴 13 ... 2016/05/19 7,476
558683 백화점 세일기간은 언젠가요? 4 . . 2016/05/19 1,586
558682 김정은 리설주는 명품 휘감아도 왜 저리 촌스러운지 18 . 2016/05/19 11,849
558681 스페인 사람들 메일에 kisses 하는거 7 00 2016/05/19 1,816
558680 1억3천집에 1500융자 있는데, 전세9500이면 안전한건가요?.. 14 .. 2016/05/19 2,818
558679 반바지 어디 제품이 예쁠까요? 반바지 2016/05/19 569
558678 중1아이 게임시간 2 힘들어 2016/05/19 1,091
558677 자영업자와 월급쟁이.. 그리고 경영인과 투자자 흠냐 2016/05/19 900
558676 손등에 핏줄 두드러지는거요 6 .... 2016/05/19 3,497
558675 아이가 자라고추인데 병원 가봐야 할까요? 49 초4남아 2016/05/19 36,510
558674 수학학원 끼워팔기? .... 에 대해 여쭤요. 4 궁금 2016/05/19 1,637
558673 왜 미군 함정을 돌려보냈을까들어보세요ㅜ 10 팟빵새날 2016/05/19 2,293
558672 술먹고 노름하는 아버지들은 2 ㅇㅇ 2016/05/19 1,023
558671 부동산 횡포때문에 가슴이 부글부글 거려요 ㅜㅜ 5 0000 2016/05/19 2,915
558670 성악전공하신분있으신지요? 4 ㅇㅁ 2016/05/19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