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학간 딸아이가 피부가 많이 하얀 편인데
한번도 화장을 안해보다가 요즘 조금씩 하고 있어요
홈쇼핑에서 베리떼 쿠션 팔길래
케이스도 너무 예쁘고(앨리스 시즌 뭐 그런거~토끼그림 짱 귀여움!)
1 1 행사해서 저랑 나눠 쓰자 하고 샀어요
저는 누런 피부라서 그런지 아주 잘 맞아서 잘 샀다 하고 있었는데
오늘 딸이 화장하는걸 옆에서 지켜보다보니
세상에 하얗고 살구빛인 피부를 누런 쿠션이 다 덮어버리네요 ㅠㅠ
화장하는 도중이라 그만하라고는 못하고
화사하고 본인 피부 드러나는 새 화장품 알아봐서 사주겠다고 했는데요
어떤걸 사주면 될까요?
화장 이런 쪽에 관심이 없어서 전혀 모르구요 알고 싶어하지도 않아요
사라고 하면 귀찮다고 지금 쓰는거 그냥 쓸거예요
주변에 친구들도 다 비슷한 성향이라 제가 사주고 싶거든요
피부 하얗고 살구빛 도는 분들 파운데이션이나 쿠션 어떤거 쓰시나요?
(참고로 지금쓰는 베리떼도 21호인가 밝은 색이예요)
본 피부가 좋은 데 왜??
쿠션으로 덮어요..?
비비 정도만 바르라 하세요
딸 아이 쓰는거 보니
아이오페 에어쿠션 XP I(아이)21 이네요.
피부톤은 저런데 부분부분 잡티가 있어요
여드름 자국 비슷한 발긋발긋한게 있어서 가리고 싶어하거든요
샤넬 복숭아메베 바르는데 이걸로는 커버가 안되어서요
저는 이것만 발라도 좋겠는데(이거 바르면 화사하니 예뻐요)
근데 정작 본인은 피부톤은 어찌됏든 상관없고
일단 보이는건 가리고 싶어하네요;;;
같은 아모레인데 아이오페는 좀 화사한가요?
검색해서 볼게요~감사합니다^^
아리따움에 사서 시연해보고 사세요.
Cc크림이나 더마콜 추전해요
아이가 매장에서 시연해보고 할 성격이 아니예요 ㅠㅠ
그런 성격이었으면 벌써 알아서 바꿨을거예요
끌고갈 시간도 요즘은 없고 시간이 있어도 그거하러 매장까지 가진 않을거 같아요
cc크림이랑 더마콜도 검색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더마콜 비추해요. 너무 더럽게 무너지고 생각보다 커버력과 발림성이 뻑뻑해요;; 그정도 약한 여드름자국이면 견미리팩트추천요. 저 피부 진짜 하얗거든요. 유학시절 북유럽친구들이 너랑 나랑 피부색같다.. 할정도면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일단 로드샵에 파는 21호 바르면 변화가 없어요. 오히려 칙칙.. 견미리팩트가 발림성이랑 나중에 괜찮았는데 저만 주위에서 그거쓰고 피부이상해져서 ㅠㅠ 그것만 아니면 최고였어요. 저는 요즘은 그냥 안바르고다녀요. 예전에 슈에무라 제일밝은색도 괜찮았던듯.
더마콜은 너무 두껍게 발려요.. 그냥 밝은 파데 쓰는게 제일 좋고
원래 컨실러로 파데나 쿠션 바르기 전에 잡티를 커버해줘야 두꺼운 화장이 안됩니다.
대학생들이 쓰기엔 바닐라코 파데나 메이크업포에버, 아니면 부르주아 헬씨믹스 세럼 파데같이
가볍게 발리는 제품이 나아요.
아~견미리팩트 지난 주에 친정엄마 사드렸는데 나이 많은 사람들이 쓰는건가 했어요;;
견미리 팩트, 슈에무라 제일 밝은색
바닐라코 파데, 메이크업포에버, 부르주아 헬씨믹스 세럼 파데 알아볼게요!
이름도 너무 길고 어렵네요;;
딸아이한테 알아보라고 하면 이름만 보고도 도망갈거 같아요 ㅎㅎ
덧글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 피부톤은 시판 파운데이션 제품류에서 맞는 톤 찾기 힘들어요.
일단 베리떼 등의 어머님 대상 제품은 피해야 해요.
제일 먼저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해요. 백탁 있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중에 바르고 나면 한듯 안한듯 살짝 잡티 커버되는 제품도 있는데 이건 피부마다 달라서 써봐야 알아요.
일단 자외선 차단을 확실히 하고 사용하는 복숭아 메베를 발라 피부 상태를 보시고 커버할 부분이 눈에 띄면
제일 밝은 파운데이션 또는 컨실러 미세 펄이 함유된 베이스 수분크림을 동량으로 섞어서 얇게 발라주세요. 컨실러는 동량이 아니라 더 소량으로 섞어 주세요.
피부 자체는 예쁜데 화장 안하면 좀 아쉽고 화장 하면 더 어색해지는 피부톤이라 나에게 맞는 비율을 찾을 때까지 실험이 좀 필요해요. 적절한 제품과 비율을 찾으면 아무리 화장해도 맨얼굴인듯 부러움을 사는 피부톤이기도 해요. 따님 예쁘게 하고 다닐 수 있도록 애써 주세요. *^^*
제가 그래요. 뭘 발라도 피부를 칙칙하고 노랗게 만들어버려요. 그래서 아이오페에서 나온 쉬머를 추천받아서 잡티만 가리는데 좋더군요.
생긴건 그냥 에어쿠션인데 톡톡 두드리면 물광화장처럼 촉촉해요. 지금은 그나마도 사용안하고 썬크림만 바르지만 남 일같지 않아 글 남깁니다.
아~견미리팩트 지난 주에 친정엄마 사드렸는데 나이 많은 사람들이 쓰는건가 했어요;;
컨실러로 미리 잡티 커버해 줄 것!
견미리 팩트, 슈에무라 제일 밝은색
바닐라코 파데, 메이크업포에버, 부르주아 헬씨믹스 세럼 파데 알아볼게요!
이름도 너무 길고 어렵네요;;
딸아이한테 알아보라고 하면 이름만 보고도 도망갈거 같아요 ㅎㅎ
덧글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아. 컨실러는 어떤게 좋은가요? 전 한번도 안써봐서요~~
아~견미리팩트 지난 주에 친정엄마 사드렸는데 나이 많은 사람들이 쓰는건가 했어요;;
컨실러로 미리 잡티 커버해 줄 것!
견미리 팩트, 슈에무라 제일 밝은색
바닐라코 파데, 메이크업포에버, 부르주아 헬씨믹스 세럼 파데 알아볼게요!
이름도 너무 길고 어렵네요;;
딸아이한테 알아보라고 하면 이름만 보고도 도망갈거 같아요 ㅎㅎ
덧글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아. 컨실러는 어떤게 좋은가요? 전 한번도 안써봐서요~~
아이오페 쉬머~
제일 눈에 확 들어오네요 ㅎㅎ뭔가 아주 간편할거 같아요^^ 감사드려요~
그런 피부톤은 시판 파운데이션 제품류에서 맞는 톤 찾기 힘들어요.
일단 베리떼 등의 어머님 대상 제품은 피해야 해요.
제일 먼저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주세요. 백탁 있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중에 바르고 나면 한듯 안한듯 살짝 잡티 커버되는 제품도 있는데 이건 피부마다 달라서 써봐야 알아요.
일단 자외선 차단을 확실히 하고 사용하는 복숭아 메베를 발라 피부 상태를 보시고 커버할 부분이 눈에 띄면
제일 밝은 파운데이션(또는 컨실러), 미세 펄이 함유된 베이스, 수분크림을 동량으로 섞어서 얇게 발라주세요. 컨실러는 동량이 아니라 더 소량으로 섞어 얇게 펴 발라주세요. 잡티 부분에만 바르거나 전체적으로 얇게 바르고 잡티 부분만 한 번 더 발라 주세요.
피부 자체는 예쁜데 화장 안하면 좀 아쉽고 화장 하면 더 어색해지는 피부톤이라 나에게 맞는 비율을 찾을 때까지 실험이 좀 필요해요. 적절한 제품과 비율을 찾으면 아무리 화장해도 맨얼굴인듯 부러움을 사는 피부톤이기도 해요. 따님 예쁘게 하고 다닐 수 있도록 애써 주세요. *^^*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설명해주신대로 이것저것 사서 실험을 해볼게요 ㅎㅎ
아까 화장하는거 옆에서 보고 정말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제 평생 소원인 흰피부를 가졌는데 어쩜 아깝게.. 싶어서요.
응원에 힘입어 빠른 시간내에 뽀송한 예쁜 피부로 거듭날수 있도록 해주겠습니다~감사합니다^^
베리떼 쿠션 두껍게 발라져요 저도 그래서 한번 쓰고 안산다는..
아직 어리니까 투명제품으로 사주세요
파데가 부담스러우면 투면쿠션 종류로요
랑콤 박보영 쿠션이나 ..정 모르시겠으면
네이ㅋ버 카페 파우더룸 이런곳 가서 한번 알아 보세요
따님 나이때 회원들이 많아요
제가 그런 피부예요 하얗지만 잡티 무지하게 잘보이고 햇빛에 타면 벌겋게 익는 피부요 ㅠㅠ
저도 비비바르면 뭔가 얼굴이 회색빛이 도는게 제피부가 아닌거 같아서 못쓰구 마지막으로 찾아낸게 메이크업베이스를 가볍게 바르고 밝은색 파우더(잡티커버 될만큼만, 프레스트 파우더 말구여) 발라요
시세이도꺼 무스타입 베이스 핑크색 바르는데 제일 잘 맞아요
따님도 베리떼 이런거 못바르게 하세요 그 예쁜 피부를 왜 ㅜㅜ
알려주신 까페 가볼게요~~감사합니다^^
랑콤 박보영쿠션 검색해봤는데 처음 보는 제품이네요~
옛날 할머니가 쓰시던 랑콤 파우더 통 생각나는 디자인 ㅎㅎ예쁘네요!
이 글 올리고 정말 신세계를 경험합니다.
전 늘 복숭아메베에 랑콤 딱분으로 끝내며 살아와서 여쭤보길 정말 잘했다 싶네요^^
투명쿠션 종류들 검색해서 알아볼게요. 까페도 들어가보고요!
아이구 베리떼가 별로인 제품이었군요~~무지한 엄마때문에;;;
전 케이스가 하도 예쁘게 나와서 아이들이 쓰는 제품인가 했어요.
오히려 제가 쓰는게 덤으로 쓰는거 같은 기분이었는데 아니었네요!!!
당장에 바꿔줘야겠습니다.
저도 흰 피부에 약간 홍조가 있어요. 잡티는 많이는 없는데 나이드니 기미가 조금.. 약간 건성.. 하얗게 화장하는게 목표는 아니지만, 원래 톤보다 누런건 좀 그렇더라구요..
이것 저것 제품 비교해 본건 아니고요..
선크림 메베는 헤라 선크림 쓰고요 (커버력은 전혀 없어요) 샤넬 복숭아 메베 많이 추천하시던데 한번 써보고는 싶어요~^^
지금은 이니스프리 녹차 비비 1호 (이게 약간 흰편이고 촉촉해요. 커버력은 보통. 젊은 분들은 더 잘맞지 않을까 싶어요..)랑 로라메르시에 포쉐린 아이보리(크림타입) 두가지 섞어 발라요.. 거의 국산 화장품 쓰는 편인데 파운데이션은 국산에서 찾을 수가 없었어요..
이니스프리 녹차 비비는 매장에서 발라보고 그냥 적당히 맞는 것 같아서 그냥 쓰고 있어요. 비교 대상이 많이 없어서 다른 제품은 잘 모르겠어요..
T존은 지성이라 약간 파우더로 정리해 줍니다..
제가 쉬머 추천했는데 쉬머를 안 쓰게 된 이유가 쿠션 관리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었어요.
늘 밑화장이 어려웠는데 뭘 발라도 장점인 혈색을 가려버렸기 때문이었어요.
샤넬 복숭아메베는 잠깐 괜찮다가 괜한 잡티만 부각시키고
cc는 논외인게 너무너무 속당김만 심해서..
bb는 흔히들 말하는 시체색^^ 인게 얼굴을 회색빛으로 만들었어요.
화장품 메이커별로 국내에는 시판되지 않는 외국에만 파는 색조가 있더군요.
컨실러도 국내제품은 어두웠어요.
저는 뉴스킨에서 나온 컨실러인데 한국에서는 어두운 색만 팔아서 미국에서 구매대행해서 사용해요.
이게 급할 땐 화운데이션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솔화장품에서 나온 데일리 썬 쉴드라는 썬크림이 있는데 무기자차라서 백탁이 매우매우 심해요.
그러나 제게는 인생템이 되었어요.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저는 로드샵꺼 아무거나 쓰는데, 대딩 딸은
피부가 너무 예쁘고 좋아서 싸구려 쓰지 말라고해요.
너무 비싼 수입화장품은 사주기 그래서
기초는 헤라 아쿠아제품 사주고 메베는 랑콤, 에어쿠션도
헤라 UV쿠션 사줍니다.
색조는 친구들꺼보고 자기가 맘에드는거 사서 쓰고요.
또 선크림하고 아이크림 꼭 바르라고 해요.
피부는 한참 좋을때부터 잘 관리해야 되더라구요.
저도 저나이땐 말안들었지만
말로만 들어도 너무 이쁜 피분데 그냥 볼터치정도하고
그외 립스틱 눈썹 그외 눈화장정도하고 피부는 냅두게 하겠어요
어마눈에만 이쁜게 아니라 남들눈에도 이쁠텐데.
그나이때 친구들보면 내눈에도 왜 피부색을 죽이는지 의아했거든요
바탕을 해줘야 피부가 안망가진다는건 개소리;구요
이쁜아이같은데 그렇다면 눈썹이랑 립만 신경쓰면서 자연스런 아름다움을 뽐내라고 해보세요
제가 그런 피부예여 뭘 발라도 시커멓게 되는...ㅠ 백인용 파우더가 맞고요 약간 붉은기 있는...아직까지 쿠션이나 비비 안쓰구요 ㅠ 그런거 바르면 얼굴이 확 안이뻐져요ㅠ 이목구비보단 피부덕 보는 스타일, 흑백사진보다 컬러사진에서 훨 나은 사람은 걍 잡티 보여도 썬크림만 바르는게 나은거 같아요 저는 숨이나 키엘 썬크림(걍 하얀색) 바르는데 바른거랑 안바른게 달라요 어느정도 보정이 되거든요~저 마흔인데 썬크림만 바르고 항상 피부 창찬 받는데 따님은 어리니 잡티 보여도 그냥 선크림만 바르면 훨 이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복숭아메베까지만 바르고 끝냈으면 하는데
평생 화장도 모르고 살던 애한테
뭐한다고 베리떼 쿠션을 안겨줘서는
잡티 가리는거에 꽂힌거 같아요 ㅠㅠ
그거 안사줬으면 아직도 생얼로 다녔을거 같은데 다 제 잘못인거 같네요
이제는 말해도 안들을거 같고요
이쁘던 말던 일단 커버에는 목숨을 건듯해요;;;
그래서 알려주신 것들 중에 선별선별해서
랑콤 박보영 쿠션 BO-01 주문했어요! 꽃잎 케이스로요 ㅎㅎ
저랑 취향이 달라서 요렇게 샤방샤방한거 안좋아하는지라
그냥 화이트케이스로 할까 백만번 고민하다가 걍 질렀네요
일단 실제 구입해서 사용한 블로거들 리뷰도 많고
흰 피부 가진 아가씨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듯 해서 얼른 주문했어요
아이 데리고 백화점가서 시연해볼 가능성도 없고
제 얼굴에 해봤자 소용없을테고 해서요
배송오면 써보라 하고 또 안맞으면 이건 제가 쓰는걸로 ㅎㅎㅎ(누런 얼굴에 과연 괜찮을지;;ㅋ)
덧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다 도움되었습니다^^
희고 살구빛이면 노랗게 하얀건가요? 아니면 분홍색돌면서 하얀건가요?
살구라고 하면 왠지 앨로우톤 같기도 한데 만약 핑크톤으로 하얀거면 쿨톤이에요.. 제가 그래서 아는데..
샤넬 메베는 핑크톤이라 만약 옐로우톤이시면 괜찮지만 바탕이 핑크톤이면 얼굴 고구마처럼 빨개져요.
노란 베이스에는 핑크톤 도는 파데, 반대로 핑크톤은 노란톤 도는 파운데이션.. 이렇게 하시면 되고..
쿠션은 화장 짙어서 어느 제품,어떤 색을 써도 그렇게 보일거에요.. 아주 얇게 바르고 많이 두드리던지..
커버에 꽃힌거면 차라리 컨실러로 잡티만 커버하고 파데살짝만 바르는게 제일 예뻐요..
분홍색 돌면서 하얗다고 생각했는데
샤넬 메베 바르고 빨개지지 않는거 보면 옐로우톤인가봐요
딸아이도 어디서 들은건 있는지 자기가 쿨톤인지 웜톤인지 궁금하다고 하긴 하던데
그건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전 누런 얼굴이라 그다지 신경도 안쓰고 살아와서 엄마도 몰라~그러고 말았거든요.
아까 랑콤 쿠션 색상도 네츄럴베이지로 할까 로지 뭐시기로 할까 고민하다가
네츄럴베이지로 했는데 잘맞을지 걱정이 되긴 해요
컨실러는 어떤 제품이 좋은지, 이렇게 하얀 아이들은 어떤 브랜드 파데를 살짝 바르는게 나은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랑콤 실패하면 또다시 방황을 해야할거 같아요~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