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남편이랑 같이 마트 가는 길에
고3딸을 학원에 내려 주었다
뒷자석에서 가방메고 힘없이 내리는 딸을 보더니
그모습이 안스러웠는지 남편이
학원으로 들어가는 딸을 한참동안이나 말없이
쳐다 보기에 옆에 앉은 내가 웃으며
딸이 그렇게도 예뻐??? 하고 물었다
남편은
예쁘지 그럼~~ 누구 딸인데~ 한다
순간 나는 장난기가 발동해서
딸이 예뻐? 내가 예뻐?? 했더니
어이없다는 듯
당신은 당연한걸 물어보냐?? 하길레~~
응~~~~!!! 내가 더 예쁘다고?
그래!!! 내가 좀 예쁘긴 하지~~~^^
남편 왈~
여보~ 내릴레~???~~
오늘도 좋은날~~~요
우리
웃으며 살아가요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더 예뻐??
초코파이 조회수 : 851
작성일 : 2016-03-09 08:14:44
IP : 175.197.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3딸
'16.3.9 9:11 AM (122.42.xxx.166)짠하네요...
2. ㅇㅇ
'16.3.9 9:20 AM (49.142.xxx.181)음... 장난이겠지만 딸하고 비교하는 마음이 드세요? ㅎㅎ
저도 대학생 딸이 있는데 당연히 제 딸이 더 예쁘고 무조건 1순위인데요..
같은 엄마라도 마음은 조금씩 다르군요.. 제가 더 이상한것일수도 있네요.3. 아놔
'16.3.9 9:29 AM (125.177.xxx.193)장난친 에피소드로 저렇게 심각하게 엄마마음 운운하는 사람 옆에있으면 피곤해요 진짜
4. ..
'16.3.9 9:31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부부가 손발이 척척 맞고 재밌네요. ^^
5. ...
'16.3.9 11:00 AM (112.170.xxx.127)그러게요.
부부끼리 애 바래다주면서 재미있게 장난친 거를
저리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네요.
주위사람 아주 짜증나게 하는 캐릭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