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bs다큐 히말라야 짐꾼에 대한 내용을보고

에효 조회수 : 3,932
작성일 : 2016-03-08 23:48:51
방금 끝났는데
보신분들도 계실거에요

히말라야의 짐꾼에대한 내용인데
정말너무 너무 힘들게
그런데도 견디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분들 얘기였어요

그 엄청난 높이의 평지도 아닌
절벽과 가까운 곳을 슬리퍼 하나 신고
어마어마한 양의 짐을 꼬박 3일에 걸쳐 올라 받는
짐값은 무게에 따라 좀 다르지만
25000~30000정도에요

근데 도중에 밥값등 기본적인 거 빼면
만원이 순 수입. . .ㅜㅜ

그리 고생하면서도 가족들 생활비에
자식들 학교보낼 생각에 일이 좀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어느 아버지.
보이는 모습은 50은 훌쩍 넘어 보이는데
30대 초중반이에요

고생을 많이해서 그런지 대부분 나이가 많이
들어 보여요

그런 상황에 어느 가족은
짐꾼으로 일했던 아버지가 다리를 다쳐
일을 못하게되고
60인 엄마와 13살인 아들이 같이
짐을 나르는데요

둘이 삼일을 겨우 옮긴 짐의 품삯이 둘 합해서 삼만원.
거기서 이거저거 빼면. . .
바지를 파는 상인에게서 아들바지와
자꾸 눈길이 가는 바지 하나를 붙들고 고민하다
가격을 물으니 칠천원.
결국 아들 바지만 사고 내려와요.

보는 내내 참 마음이 아팠어요

학교를 너무 가고 싶은 아이는
형편때문에 학교는 커녕 그 어린 나이에
짐꾼으로 살아야하고
그렇게 힘들게 짐을 옮기다가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몰래 눈물 흘리는걸 우연히 보고
엄마의 힘든 그 눈물에서럽게 우는 아들

그 아들을 보는 엄마의 마음.

에효

그냥 보는 내내
저들의 삶은 왜 저리 힘들어야 하는가 안타깝고
그러네요

그 아이는 언제쯤 짐을 옮기지 않아도
가고싶은 학교를 신나게 갈 수 있을까.

그 엄마는 내내 눈길이 가던 칠천원 그 바지를
언제쯤이면 고민없이 한번 편하게 살 수 있을까.

삼이내내 짐 옮기고 받는 품값이 삼만원인데
수순 이익을 따지면 만원이 좀 넘을까 하던데
아이의 고등학교 등록금 백만원은 모여질 수
있는 날이 있긴 한건지

무슨 등록금이 그리 비싼지.

참 별별 생각이 들게하는 방송 이었어요.
IP : 124.80.xxx.9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3.8 11:52 PM (119.70.xxx.159)

    너무나 안타까운 심정으로 보았어요.

  • 2.
    '16.3.9 12:04 AM (182.70.xxx.252)

    글만으로도 마음이 아프네요 ..다큐 찾아서 봐야겠어요

  • 3. 저도
    '16.3.9 12:10 AM (221.145.xxx.247) - 삭제된댓글

    봤는데 다리가 아파서 운다는 엄마말이 넘가슴아픔.
    뒤이어 아들도 따라울고ㅠ 에혀참.

  • 4. 함박스텍
    '16.3.9 12:17 AM (211.227.xxx.182)

    너무 가슴이 아파서 못봤어요 정말 제가 가진것이 얼마나 많은지 얼마나 사소한것에 불평불만했는지 반성하였습니다.

  • 5. ;;
    '16.3.9 12:19 A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남편이 보고 있어서 지나가다 끝부분 쯤에서 저도 보기 시작했는데 휴우..정말..

  • 6. 음.
    '16.3.9 12:19 AM (112.150.xxx.194)

    예전에 한건데 재방했나봐요.
    너무 안타깝고 속상했어요.
    말그대로 다리가 너무 아파서. 그럼에도 그 무거운 짐을 지고 울면서 산길을 오르던 엄마.
    그상황에서도 아들한테 하나라도 사주고 싶어하던 엄마.
    그런 엄마가 부끄럽고 속상해서.숨어서 울던 아들.

  • 7. ㅁㅁ
    '16.3.9 12:23 AM (175.193.xxx.52)

    종종 다뤄지는 소재지요

    어느나라엔 애기들이 다섯살이었나
    말도배우전에 망치를들고 돌깨는일먼저 배우던 ㅠㅠ
    뙈약볕아래 죙일돌을깨서 받은돈으로
    식구들이 먹을 한끼분량의 쌀을 사들고
    터벅이며 가던 아이들

  • 8. 원글
    '16.3.9 12:32 AM (124.80.xxx.92)

    맞아요
    나라가 다르고 나오는 사람도 다르지만
    종종 다큐에서 보여지는 소재죠.

    저도 정말 물욕없고 아껴쓰는 사람인데
    방송보면 나는 참 가진 것이 얼마나 많은가
    생각하게 되고 잠깐 느슨해진 마음이
    좀 긴장도 되고 그래요

    그들의 삶이고 그 삶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반성도 되면서
    한편으론 그래도 좀더 품삯이 높아지던지
    복지가 좀 나아지던지 해서
    그 어린 소년이 짐꾼이 아닌 가고싶은
    학교에 즐겁게 다닐 수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내내 들었어요

    각자 주어진 삶이 있다지만
    참 그래요.

    마음이. . .

  • 9. 겨울
    '16.3.9 12:41 AM (221.167.xxx.125)

    그프로 맨날 보는데 정말 우린 힘들다소리 못해요

  • 10. 그냥
    '16.3.9 5:32 AM (122.62.xxx.149)

    저도 그프로 봤는데 너무 먹먹해졌어요, 그녀의 삶이불쌍해서 그리고 그삶을 답습하며
    똑같이 살아갈 그 아들이 불쌍하고요....

    중국의 가장높은산을 오르는 팔하나없는 짐꾼아저씨, 라오스에서 물배달하는 리어커끌고
    두시간가량을 무거운리어커끌고 슬리퍼신고 울퉁불퉁한길을 갔다오는 엄마~
    다 너무 슬퍼요. 우리만 하더라도 남과북에서 태어난 행운과 불행의 간발의 차이를 생각하며
    지금 살고있는 삶에 충실해야겠지요.

  • 11. .....
    '16.3.9 6:09 AM (175.204.xxx.28) - 삭제된댓글

    오늘도 대한민국 이 땅에는 삶이 힘들어 자살하고 싶다는 마음도 몸도 병든 사람들이 많네요 ㅠ.ㅠ

  • 12. ...
    '16.3.9 7:04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세르파 비용이 적지 않을걸요.
    어뜻들을때 히말라야 등반비용중 세르파 비용도 꽤나 많았어요

  • 13. ...
    '16.3.9 8:13 AM (59.12.xxx.242)

    히말라야 소년 보는 내내 마음이 아프더군요
    촬영팀이 출연료나 많이 줬었기를 바라고 봤어요

  • 14. 존심
    '16.3.9 8:18 AM (110.47.xxx.57)

    셰르파하고는 다르지요.
    셰르파는 등반하는 사람들의 짐을 날라주는 것이지요.
    이 짐꾼들은 히말라야를 등반하는 첫번째 마을에 물자를 날라주는 사람들이지요...
    외국에서 관광차 오는 잘사는 나라 사람들이 편안하게 트레킹하게 해주는 물자들이지요...

  • 15. 맘 아프며 봤어요
    '16.3.9 9:34 AM (121.155.xxx.234)

    60먹은 엄마와 13살 아들,,,
    자식에 대한 엄마의 마음은 다 갖은가봐요ㆍ아들위해
    티비도 있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좋은 방을 구하고
    아들이 행여 무거워 짐을 못들고 갈까봐 엄마 바구니로
    짐을 옮기는모습... 엄마도 힘들고 내리막에선 다리가 넘
    아파서 참고있던 울음을 터트리고 하던데..
    그런엄마 모습을 보며 아들도 눈물을 훔치고.. 슬프더라구요,,ㅠ 세 가족이 정말 행복해지길 바래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806 척추협착증 .강남성모병원 하기용교수님 1 ^^* 2016/04/23 1,643
550805 결혼계약 유이 연기 잘하네요~ 5 ㅇㅇ 2016/04/23 1,858
550804 속상해요. 아끼던 가구가 흠집이 1 aa 2016/04/23 819
550803 첨밀밀의 장만옥 정말 예쁘지 않나요...?? 17 무비 2016/04/23 4,224
550802 요즘 한국 옷차림 6 ㅎㅎ 2016/04/23 3,719
550801 "과부가 남편 있는 여성보다 스트레스 덜 받는다&quo.. 14 오호 2016/04/23 5,411
550800 눈썹문신 리터치 받는게 좋은가요? 1 ㅇㅇㅇ 2016/04/23 3,020
550799 식기세척기 제가 잘못 사용하는걸까요 7 땅지맘 2016/04/23 2,062
550798 배고픈데 먹고 싶은게 없어요 10 .. 2016/04/23 3,175
550797 잠실 근처에 과잉진료 하지 않는 치과 아시는분~~ 4 알고싶어요 2016/04/23 2,122
550796 왜 제가 쓰는 립스틱은 단종이 잘 될까요? 3 꾸준히 2016/04/23 1,670
550795 저랑 입맛 비슷하신 분 계신가요? 6 .. 2016/04/23 1,404
550794 나이가 드니 날씨 영향을 바로 바로 받네요 1 ㅇㅇ 2016/04/23 856
550793 김무성은 대통령 끝났어요? 11 ** 2016/04/23 3,231
550792 어제 승환님 스케치북에 나오셨네요 3 옥시불매 2016/04/23 837
550791 새끼냥이 3주된 애 우유를 거부헤요. 9 냥이 2016/04/23 1,223
550790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캄보디아인 3 ... 2016/04/23 2,492
550789 집에 YG사옥처럼 산소가 들어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 6 산소 2016/04/23 3,483
550788 저희애 수술부위가 벌어졌어요 5 조언주세요 2016/04/23 2,642
550787 내가 박이라면 차라리 안철수를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20 ... 2016/04/23 1,459
550786 공기청정기 없는데.. 급한데로 분무기로 물 뿌려서 바닥 닦으면 .. 4 ㅇㅇㅇ 2016/04/23 2,306
550785 시조카 결혼식에 검정 원피스는 좀 그런가요? 24 진달래 2016/04/23 10,820
550784 SNS에 분별없이 글 올리는 아이 대책 좀... 1 2016/04/23 1,548
550783 이것도 병이겠죠.. 3 ㅠㅠ 2016/04/23 973
550782 미디어오늘 전자책 무료공개 결정-김종필 증언 반박 3 왜곡방지 2016/04/23 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