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예민한건가요? 친구의 말투..

조회수 : 6,447
작성일 : 2016-03-08 22:08:39

친구가 저한테 뭔가를 부탁할때

"~ 좀 해줘" 또는 "~ 좀 해 줄 수 있어?" 라는 말이 아니라

"~ 해줘야되!!" 라고 말을 해요.


예를 들어서 제 차를 얻어 타고 갈때는

"오늘 나 데려다 줘야되!"라고 말을 해요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늘 나 데려다 줄 수 있어?"라고 물어보는게 맞는 것 같거든요.


어디를 같이 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오늘 같이 가줄 수 있어?"라는 말이 아니라

"오늘 같이 가줘야돼~"라고 말을 자주 하거든요.


저는 친구가 징징 거리는 스타일에다 위에 써져있는 친구의 말투가 

꼭 제가 책임을 져야 하는 느낌이 들어서 좀 불편해요.

갑자기 저한테 이러이러한 임무가 너한테 있다라는 뉘앙스를 주는 것 같아서요.


한번 더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면..

차 한잔 마시면서 얘기할까 하는데~

넘 까탈스러운건가요?



IP : 110.78.xxx.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6.3.8 10:10 PM (175.126.xxx.29)

    얘기하세요.
    해도 안되면 안만나는거죠.

    내가 불편하면 불편한거죠.

  • 2. 애교 떠는 말투 아니고요?
    '16.3.8 10:13 PM (59.22.xxx.95)

    저도 거부감 확 드네요
    사람은 안바뀌어요 전 말 정떨어지게 하거나 입맛 까다로운 애들은 다 정리했어요

  • 3. ;;;;;;;;;;;;
    '16.3.8 10:13 PM (183.101.xxx.243)

    따로 이야기 하지 마시고 친구가 뭐 줘야돼 이러면 맡겨놨냐? 이러고 주지 마세요.
    다음에 또 그러면 아예 들은 척을 하지 마시던가요.
    솔직히 **ㄴ ㅕ ㄴ 이라고 욕나오는 인간이예요.
    저렇게 청유형으로 해야 할말을 명령형으로 바꿔서 먹히는 인간 한테는 계속 저러는데
    받아주면 호구인증하는거죠.

    따로 말하고 말것도 없어요. 그냥 단칼에 자르세요.
    싫어 안돼 니가해 내가 왜? 만나기 전에 연습하세요.

    제일 좋은 결론은 친분의 깊이가 아직 깊지 않다면 안만나심이 정신건강에
    백배 좋다는

  • 4. ...
    '16.3.8 10:15 P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

    다시 또 그러면 안된다고 하세요. 뭐라고 하나....

  • 5.
    '16.3.8 10:16 PM (110.78.xxx.9)

    댓글 보니까 해도 되는 얘기네요 ~

    애교 떠는 말투로..그래요 ~
    그래서 저런 표현이 괜찮다고 스스로 생각하는건가봐요

  • 6. 친한
    '16.3.8 10:17 PM (223.17.xxx.128)

    친구면 왜 말 못해요?
    그냥 본인도 의식하는 버릇일지도 모르니 얘기해주세요.
    애 난 너에게 거슬리는 버릇 없니? 말하면서요

  • 7. 바로 받아치세요 애교있게...
    '16.3.8 10:21 PM (110.47.xxx.212) - 삭제된댓글

    오늘 나 데려다줘야돼!
    내가 왜~!!!! (애교있게)
    친구분이 애교있게 징징댄다니 똑같이 받아치세요. 내가 왜 널 데려다주냐 택시타고 가~~~앙
    이렇게요. 다 받아줘서 저러는거예요.
    제 친구들은 딱 선 그어요 ㅎㅎ 야 이거 같이 하자 이러면 너 하는거 봐서~ 이래요... 못 기대겠죠? ㅎㅎ
    아예 등을 대주지를 말아야 돼요.. 원글님이 편하니까 자꾸 기대는 거예요....

  • 8.
    '16.3.8 10:24 PM (110.78.xxx.9)

    저한테 너무 기대는 것 같아서 제가 좀 무뚝뚝한편으로 바뀌기도 했고
    제 스스로가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이 되기를 기대했어요.
    그랬더니 오히려 저보고 냉정하게 변했다고 큰소리를 치네요.
    어휴..요즘 정신이 피곤합니다 ㅠ.ㅠ

  • 9.
    '16.3.8 10:26 PM (110.78.xxx.9)

    애교로 받아치고 싶지는 않네요~
    아마 내가 왜! 라고 얘기하면 ~ 너는 나의 친구니까~ 앵앵 거리면서 답변할듯요

  • 10. ...
    '16.3.8 10:30 PM (211.176.xxx.155)

    따로 이야기 하지 마시고 친구가 뭐 줘야돼 이러면 맡겨놨냐? 이러고 주지 마세요. 222
    앵앵거려도 무시하시고요.

  • 11. ㅇㅇ
    '16.3.8 10:33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애교도 나름이지 부탁을 저딴식으로??
    남친한테나 하라고 해요
    해줘야되~ 하면 꺼졍 하세요

  • 12. 상상
    '16.3.8 10:37 PM (116.33.xxx.87)

    부탁하는건 걔 자유~
    거절하는건 내 자유~

    그냥 싫어~하세요. 안되는 일에는 안된다고

  • 13.
    '16.3.8 10:42 PM (110.78.xxx.157)

    맞아요.
    자기 남편한테 저렇게 이야기하는게 먹혀서 저한테도 그러나봐요.

  • 14.
    '16.3.8 10:46 PM (124.50.xxx.70)

    진짜 말투 별로네요.
    원글님도 쏴주세요.

    나한테 말 예쁘게 해줘야 돼!!
    니가 알아서 가야 돼!

  • 15. ...
    '16.3.8 10:58 PM (178.162.xxx.217)

    남편도 있는 여자가 저런단????
    솔직하게 말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너 명령조로 말하는 거 기분 나쁘다, 말투 바꾸든가 연락하지 말자... 이렇게요.
    명령은 니 남편이나 자식한테나 해라, 이러세요.

  • 16.
    '16.3.8 10:59 PM (110.78.xxx.157)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는 괜히 얘기했다가 저만 예민한 사람 취급받을까했는데~
    얘기하기로 결정했어요 ^^

  • 17. 얘기하세요.
    '16.3.8 11:12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맡겨놨냐? 가 가장 적합할듯..

    니? 보다 냐? 가 어감이 더쎕니다. ^^

  • 18. ㅇㅇ
    '16.3.8 11:13 PM (125.141.xxx.196)

    뭐뭐 해줘야돼~ 이러면
    님도 난 그딴거 니한테 안해줘도 돼 해보세요. 물론 장난스레 웃으면서..
    그리고 적당한 핑계되면서 해주지 말고요.

  • 19. ㅎㅎ
    '16.3.8 11:21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그런 친구 있어서
    그런 역한 말투는 남친한테나 가서 쓰라고 말했어요.
    토나와서 해주려다가도 해주기 싫다고요.
    야 다른 사람들은 토 안하냐 이렇게요.
    당시엔 굴하지 않고 원글님 친구처럼
    넌 내 친구니까 요럼서 애교부리더니
    그담부터 안하대요.

  • 20. ..
    '16.3.8 11:26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아는 동생이..
    언니, 저녁에 시간 있어?
    내일 뭐해? 식으로 말해서 불편..
    저녁에 뭐 할 건데, 시간을 낼 수 있는지?
    내일 뭐할 건데, 혹시 같이 할 수 있는지?
    이렇게 물어야 하는데요..
    저녁이나 내일 시간이 있어도 같이 하지 않을 선택권을
    원천 차단하는 느낌이요.
    자기 원하는 대로 몰고 가는 느낌이 들어요.
    유쾌하지 않아요.
    단정지어 말하거나, 자기 위주이면서 상대방에게 의사를 묻는 듯한
    말투들은 불쾌감을 줘요.

  • 21. ..
    '16.3.8 11:26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아는 동생이..
    언니, 저녁에 시간 있어?
    내일 뭐해? 식으로 말해서 불편..
    저녁에 뭐 할 건데, 시간을 낼 수 있는지?
    내일 뭐할 건데, 혹시 같이 할 수 있는지?
    이렇게 물어야 하는데요..
    저녁이나 내일 시간이 있어도 같이 하지 않을 선택권을
    원천 차단하는 느낌이요.
    자기 원하는 대로 몰고 가는 느낌이 들어요.
    유쾌하지 않아요.
    단정지어 말하거나, 실제로는 자기 위주이면서 형식적으로 상대방에게 의사를 묻는 듯한
    말투들은 애매하게 불쾌감을 줘요.

  • 22. ..
    '16.3.8 11:30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아는 동생이..
    언니, 저녁에 시간 있어?
    내일 뭐해? 식으로 말해서 불편..
    저녁에 뭐 할 건데, 시간을 낼 수 있는지?
    내일 뭐할 건데, 혹시 같이 할 수 있는지?
    이렇게 물어야 하는데요..
    저녁이나 내일 시간이 있어도 같이 하지 않을 선택권을
    원천 차단하는 느낌이요.
    자기 원하는 대로 몰고 가는 느낌이 들어요.
    유쾌하지 않아요.
    단정지어 말하거나, 자기 위주이면서 상대방에게 의사를 묻는 듯한
    말투들은 불쾌감을 줘요.
    자기 할말을 기승전결로 하지 않고,
    서두를 떠보고 나서.. 거절이나 퇴로를 차단한 후 자기 할말 하는 거..그것도 얄미운 습관이에요.
    사실 저녁이나 내일 다른 계획이 있어도 들어보고,
    같이 하고 싶으면 새로운 약속을 잡고,
    같이 하기 싫으면 대충 거짓말로 둘러대고 약속 안 잡을 수도 있는데요.
    그런 변수를 없애고 싶은... 거죠.

  • 23. ..
    '16.3.8 11:30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아는 동생이..
    언니, 저녁에 시간 있어?
    내일 뭐해? 식으로 말해서 불편..
    저녁에 뭐 할 건데, 시간을 낼 수 있는지?
    내일 뭐할 건데, 혹시 같이 할 수 있는지?
    이렇게 물어야 하는데요..
    저녁이나 내일 시간이 있어도 같이 하지 않을 선택권을
    원천 차단하는 느낌이요.
    자기 원하는 대로 몰고 가는 느낌이 들어요.
    유쾌하지 않아요.
    단정지어 말하거나, 자기 위주이면서 상대방에게 의사를 묻는 듯한
    말투들은 불쾌감을 줘요.
    자기 할말을 기승전결로 하지 않고,
    서두를 저런식으로 던져서 떠보고 나서.. 거절이나 퇴로를 차단한 후 자기 할말 하는 거..그것도 얄미운 습관이에요.
    사실 저녁이나 내일 다른 계획이 있어도 들어보고,
    같이 하고 싶으면 새로운 약속을 잡고,
    같이 하기 싫으면 대충 거짓말로 둘러대고 약속 안 잡을 수도 있는데요.
    그런 변수를 없애고 싶은... 거죠.

  • 24. 근데
    '16.3.8 11:31 PM (124.50.xxx.70) - 삭제된댓글

    윗님은 좀 예민하신거 같은데요?

    내일 뭐해? 그러면 왜? 하세요... 그럼 블라블라 하겠죠.

    늬앙스에 따라서는 내 시간부터 묻지 않고
    내일 뭐 할건데...참여 의사 묻는 것이 더 부담스러울수도 있는데.

  • 25. ..
    '16.3.8 11:32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아는 동생이..
    언니, 저녁에 시간 있어?
    내일 뭐해? 식으로 말해서 불편..
    저녁에 뭐 할 건데, 시간을 낼 수 있는지?
    내일 뭐할 건데, 혹시 같이 할 수 있는지?
    이렇게 물어야 하는데요..
    저녁이나 내일 시간이 있어도 같이 하지 않을 선택권을
    원천 차단하는 느낌이요.
    자기 원하는 대로 몰고 가는 느낌이 들어요.
    유쾌하지 않아요.
    단정지어 말하거나, 자기 위주이면서 상대방에게 의사를 묻는 듯한
    말투들은 불쾌감을 줘요.
    자기 할말을 기승전결로 하지 않고,
    서두를 저런식으로 던져서 떠보고 나서.. 거절이나 퇴로를 차단한 후 자기 할말 하는 거..그것도 얄미운 습관이에요.
    사실 저녁이나 내일 다른 계획이 있어도 들어보고,
    같이 하고 싶으면 다른 계획을 미루고 약속을 잡고,
    같이 하기 싫으면 대충 거짓말로 둘러대고 약속 안 잡을 수도 있는데요.
    그런 변수를 없애고 싶은... 거죠.

  • 26. 근데
    '16.3.8 11:32 PM (124.50.xxx.70) - 삭제된댓글

    윗님은 좀 예민하신거 같은데요?

    내일 뭐해? 그러면 왜? 하세요... 그럼 블라블라 하겠죠.

    늬앙스에 따라서는 내 시간부터 묻지 않고
    내일 뭐 할건데.. 말하면서 참여 의사 묻는 것이 더 부담스러울수도 있는데.

  • 27.
    '16.3.9 12:02 AM (124.50.xxx.70)

    윗님은 좀 예민하신거 같은데요?

    내일 뭐해? 그러면 왜? 하세요... 그럼 블라블라 하겠죠.

    늬앙스에 따라서는 내 시간부터 묻지 않고
    내일 뭐 할건데.. 말하면서 참여 의사 묻는 것이 더 부담스러울수도 있는데.

    게다가
    ----------------------------------------------------------------
    사실 저녁이나 내일 다른 계획이 있어도 들어보고,
    같이 하고 싶으면 다른 계획을 미루고 약속을 잡고,
    같이 하기 싫으면 대충 거짓말로 둘러대고 약속 안 잡을 수도 있는데요.
    그런 변수를 없애고 싶은... 거죠.
    ----------------------------------------------------------------
    이 부분은 님도 엄청 얄미워요.
    이런 생각인 줄 알면 상대방이 제안을 아예 안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304 한해 두해 지날수록 소개로 사람만나기 힘드네요. 7 ~_~ 2016/03/13 1,937
537303 이재한이 15년간 요양원에 숨은이유 6 시그널 2016/03/13 7,199
537302 펌)홍종학 의원이 정청래 의원 재심 신경 많이 쓰고 계시네요 ㅠ.. 3 ㅜㅜ 2016/03/13 1,011
537301 박영선 대표 지지 합니다. 27 ... 2016/03/13 2,397
537300 옆구리에 있는 점을 만지면 팔꿈치가 찌릿한데 연결되어 있나요? .. 2016/03/13 692
537299 응팔에나오는 리메이크곡은 누가? 음악 2016/03/13 447
537298 레시피 좀 찾아주세요^^;; 풋마늘 장아찌 3 커피홀릭 2016/03/13 2,104
537297 열기 라는생선 아시나요? 14 모모 2016/03/13 5,059
537296 정말 더러워 죽겠네. 13 아~~ 2016/03/13 6,880
537295 파라다이스 호텔인데 여기서 파는 침구 호텔 침구 사보신분... 1 2016/03/13 2,246
537294 절교한 사람이 카톡 친구추천에 뜨네요 5 Herl 2016/03/13 3,947
537293 손혜원 홍보위원장 페북.jpg 13 저녁숲 2016/03/13 2,383
537292 눈나쁜 애들 수영 배울때 돗수 있는 수경 쓰나요? 10 ,,,, 2016/03/13 1,953
537291 전세끼고 적은돈으로 아파트 구입하면.. 4 ... 2016/03/13 2,631
537290 종인할배가 통합하자면 할수록 1 /// 2016/03/13 539
537289 그알 원장 얼굴 4 그알 2016/03/13 3,087
537288 자식 하고 싶은 대로 놔뒀는데 잘된 아이 있나요? 8 한숨 2016/03/13 4,672
537287 닭갈비가게 해보고 싶은데 전수 받을만데 못 찾겠네요. 2 미쫑쫑 2016/03/13 825
537286 헬스장에서 있었던 일.. ... 2016/03/13 1,205
537285 경찰저지, 당사에도 못 들어가는 현직의원 보좌관 1 영상입니다 2016/03/13 658
537284 맞벌이부부입니다.. 별일로 다 스트레스네요 ㅠㅠ 39 맞벌이 2016/03/13 18,845
537283 나꼼수카페에서 쪽지가왔는데요 10 ..... 2016/03/13 3,574
537282 유난희씨 화장 7 홈쇼핑 2016/03/13 5,743
537281 (펌)괜히 새누리 2중대 라고 할까남? 1 .... 2016/03/13 490
537280 [시그널]딴소리 3 세상에.. 2016/03/13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