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예민한건가요? 친구의 말투..

조회수 : 6,478
작성일 : 2016-03-08 22:08:39

친구가 저한테 뭔가를 부탁할때

"~ 좀 해줘" 또는 "~ 좀 해 줄 수 있어?" 라는 말이 아니라

"~ 해줘야되!!" 라고 말을 해요.


예를 들어서 제 차를 얻어 타고 갈때는

"오늘 나 데려다 줘야되!"라고 말을 해요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늘 나 데려다 줄 수 있어?"라고 물어보는게 맞는 것 같거든요.


어디를 같이 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오늘 같이 가줄 수 있어?"라는 말이 아니라

"오늘 같이 가줘야돼~"라고 말을 자주 하거든요.


저는 친구가 징징 거리는 스타일에다 위에 써져있는 친구의 말투가 

꼭 제가 책임을 져야 하는 느낌이 들어서 좀 불편해요.

갑자기 저한테 이러이러한 임무가 너한테 있다라는 뉘앙스를 주는 것 같아서요.


한번 더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면..

차 한잔 마시면서 얘기할까 하는데~

넘 까탈스러운건가요?



IP : 110.78.xxx.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6.3.8 10:10 PM (175.126.xxx.29)

    얘기하세요.
    해도 안되면 안만나는거죠.

    내가 불편하면 불편한거죠.

  • 2. 애교 떠는 말투 아니고요?
    '16.3.8 10:13 PM (59.22.xxx.95)

    저도 거부감 확 드네요
    사람은 안바뀌어요 전 말 정떨어지게 하거나 입맛 까다로운 애들은 다 정리했어요

  • 3. ;;;;;;;;;;;;
    '16.3.8 10:13 PM (183.101.xxx.243)

    따로 이야기 하지 마시고 친구가 뭐 줘야돼 이러면 맡겨놨냐? 이러고 주지 마세요.
    다음에 또 그러면 아예 들은 척을 하지 마시던가요.
    솔직히 **ㄴ ㅕ ㄴ 이라고 욕나오는 인간이예요.
    저렇게 청유형으로 해야 할말을 명령형으로 바꿔서 먹히는 인간 한테는 계속 저러는데
    받아주면 호구인증하는거죠.

    따로 말하고 말것도 없어요. 그냥 단칼에 자르세요.
    싫어 안돼 니가해 내가 왜? 만나기 전에 연습하세요.

    제일 좋은 결론은 친분의 깊이가 아직 깊지 않다면 안만나심이 정신건강에
    백배 좋다는

  • 4. ...
    '16.3.8 10:15 P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

    다시 또 그러면 안된다고 하세요. 뭐라고 하나....

  • 5.
    '16.3.8 10:16 PM (110.78.xxx.9)

    댓글 보니까 해도 되는 얘기네요 ~

    애교 떠는 말투로..그래요 ~
    그래서 저런 표현이 괜찮다고 스스로 생각하는건가봐요

  • 6. 친한
    '16.3.8 10:17 PM (223.17.xxx.128)

    친구면 왜 말 못해요?
    그냥 본인도 의식하는 버릇일지도 모르니 얘기해주세요.
    애 난 너에게 거슬리는 버릇 없니? 말하면서요

  • 7. 바로 받아치세요 애교있게...
    '16.3.8 10:21 PM (110.47.xxx.212) - 삭제된댓글

    오늘 나 데려다줘야돼!
    내가 왜~!!!! (애교있게)
    친구분이 애교있게 징징댄다니 똑같이 받아치세요. 내가 왜 널 데려다주냐 택시타고 가~~~앙
    이렇게요. 다 받아줘서 저러는거예요.
    제 친구들은 딱 선 그어요 ㅎㅎ 야 이거 같이 하자 이러면 너 하는거 봐서~ 이래요... 못 기대겠죠? ㅎㅎ
    아예 등을 대주지를 말아야 돼요.. 원글님이 편하니까 자꾸 기대는 거예요....

  • 8.
    '16.3.8 10:24 PM (110.78.xxx.9)

    저한테 너무 기대는 것 같아서 제가 좀 무뚝뚝한편으로 바뀌기도 했고
    제 스스로가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이 되기를 기대했어요.
    그랬더니 오히려 저보고 냉정하게 변했다고 큰소리를 치네요.
    어휴..요즘 정신이 피곤합니다 ㅠ.ㅠ

  • 9.
    '16.3.8 10:26 PM (110.78.xxx.9)

    애교로 받아치고 싶지는 않네요~
    아마 내가 왜! 라고 얘기하면 ~ 너는 나의 친구니까~ 앵앵 거리면서 답변할듯요

  • 10. ...
    '16.3.8 10:30 PM (211.176.xxx.155)

    따로 이야기 하지 마시고 친구가 뭐 줘야돼 이러면 맡겨놨냐? 이러고 주지 마세요. 222
    앵앵거려도 무시하시고요.

  • 11. ㅇㅇ
    '16.3.8 10:33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애교도 나름이지 부탁을 저딴식으로??
    남친한테나 하라고 해요
    해줘야되~ 하면 꺼졍 하세요

  • 12. 상상
    '16.3.8 10:37 PM (116.33.xxx.87)

    부탁하는건 걔 자유~
    거절하는건 내 자유~

    그냥 싫어~하세요. 안되는 일에는 안된다고

  • 13.
    '16.3.8 10:42 PM (110.78.xxx.157)

    맞아요.
    자기 남편한테 저렇게 이야기하는게 먹혀서 저한테도 그러나봐요.

  • 14.
    '16.3.8 10:46 PM (124.50.xxx.70)

    진짜 말투 별로네요.
    원글님도 쏴주세요.

    나한테 말 예쁘게 해줘야 돼!!
    니가 알아서 가야 돼!

  • 15. ...
    '16.3.8 10:58 PM (178.162.xxx.217)

    남편도 있는 여자가 저런단????
    솔직하게 말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너 명령조로 말하는 거 기분 나쁘다, 말투 바꾸든가 연락하지 말자... 이렇게요.
    명령은 니 남편이나 자식한테나 해라, 이러세요.

  • 16.
    '16.3.8 10:59 PM (110.78.xxx.157)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는 괜히 얘기했다가 저만 예민한 사람 취급받을까했는데~
    얘기하기로 결정했어요 ^^

  • 17. 얘기하세요.
    '16.3.8 11:12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맡겨놨냐? 가 가장 적합할듯..

    니? 보다 냐? 가 어감이 더쎕니다. ^^

  • 18. ㅇㅇ
    '16.3.8 11:13 PM (125.141.xxx.196)

    뭐뭐 해줘야돼~ 이러면
    님도 난 그딴거 니한테 안해줘도 돼 해보세요. 물론 장난스레 웃으면서..
    그리고 적당한 핑계되면서 해주지 말고요.

  • 19. ㅎㅎ
    '16.3.8 11:21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그런 친구 있어서
    그런 역한 말투는 남친한테나 가서 쓰라고 말했어요.
    토나와서 해주려다가도 해주기 싫다고요.
    야 다른 사람들은 토 안하냐 이렇게요.
    당시엔 굴하지 않고 원글님 친구처럼
    넌 내 친구니까 요럼서 애교부리더니
    그담부터 안하대요.

  • 20. ..
    '16.3.8 11:26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아는 동생이..
    언니, 저녁에 시간 있어?
    내일 뭐해? 식으로 말해서 불편..
    저녁에 뭐 할 건데, 시간을 낼 수 있는지?
    내일 뭐할 건데, 혹시 같이 할 수 있는지?
    이렇게 물어야 하는데요..
    저녁이나 내일 시간이 있어도 같이 하지 않을 선택권을
    원천 차단하는 느낌이요.
    자기 원하는 대로 몰고 가는 느낌이 들어요.
    유쾌하지 않아요.
    단정지어 말하거나, 자기 위주이면서 상대방에게 의사를 묻는 듯한
    말투들은 불쾌감을 줘요.

  • 21. ..
    '16.3.8 11:26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아는 동생이..
    언니, 저녁에 시간 있어?
    내일 뭐해? 식으로 말해서 불편..
    저녁에 뭐 할 건데, 시간을 낼 수 있는지?
    내일 뭐할 건데, 혹시 같이 할 수 있는지?
    이렇게 물어야 하는데요..
    저녁이나 내일 시간이 있어도 같이 하지 않을 선택권을
    원천 차단하는 느낌이요.
    자기 원하는 대로 몰고 가는 느낌이 들어요.
    유쾌하지 않아요.
    단정지어 말하거나, 실제로는 자기 위주이면서 형식적으로 상대방에게 의사를 묻는 듯한
    말투들은 애매하게 불쾌감을 줘요.

  • 22. ..
    '16.3.8 11:30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아는 동생이..
    언니, 저녁에 시간 있어?
    내일 뭐해? 식으로 말해서 불편..
    저녁에 뭐 할 건데, 시간을 낼 수 있는지?
    내일 뭐할 건데, 혹시 같이 할 수 있는지?
    이렇게 물어야 하는데요..
    저녁이나 내일 시간이 있어도 같이 하지 않을 선택권을
    원천 차단하는 느낌이요.
    자기 원하는 대로 몰고 가는 느낌이 들어요.
    유쾌하지 않아요.
    단정지어 말하거나, 자기 위주이면서 상대방에게 의사를 묻는 듯한
    말투들은 불쾌감을 줘요.
    자기 할말을 기승전결로 하지 않고,
    서두를 떠보고 나서.. 거절이나 퇴로를 차단한 후 자기 할말 하는 거..그것도 얄미운 습관이에요.
    사실 저녁이나 내일 다른 계획이 있어도 들어보고,
    같이 하고 싶으면 새로운 약속을 잡고,
    같이 하기 싫으면 대충 거짓말로 둘러대고 약속 안 잡을 수도 있는데요.
    그런 변수를 없애고 싶은... 거죠.

  • 23. ..
    '16.3.8 11:30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아는 동생이..
    언니, 저녁에 시간 있어?
    내일 뭐해? 식으로 말해서 불편..
    저녁에 뭐 할 건데, 시간을 낼 수 있는지?
    내일 뭐할 건데, 혹시 같이 할 수 있는지?
    이렇게 물어야 하는데요..
    저녁이나 내일 시간이 있어도 같이 하지 않을 선택권을
    원천 차단하는 느낌이요.
    자기 원하는 대로 몰고 가는 느낌이 들어요.
    유쾌하지 않아요.
    단정지어 말하거나, 자기 위주이면서 상대방에게 의사를 묻는 듯한
    말투들은 불쾌감을 줘요.
    자기 할말을 기승전결로 하지 않고,
    서두를 저런식으로 던져서 떠보고 나서.. 거절이나 퇴로를 차단한 후 자기 할말 하는 거..그것도 얄미운 습관이에요.
    사실 저녁이나 내일 다른 계획이 있어도 들어보고,
    같이 하고 싶으면 새로운 약속을 잡고,
    같이 하기 싫으면 대충 거짓말로 둘러대고 약속 안 잡을 수도 있는데요.
    그런 변수를 없애고 싶은... 거죠.

  • 24. 근데
    '16.3.8 11:31 PM (124.50.xxx.70) - 삭제된댓글

    윗님은 좀 예민하신거 같은데요?

    내일 뭐해? 그러면 왜? 하세요... 그럼 블라블라 하겠죠.

    늬앙스에 따라서는 내 시간부터 묻지 않고
    내일 뭐 할건데...참여 의사 묻는 것이 더 부담스러울수도 있는데.

  • 25. ..
    '16.3.8 11:32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아는 동생이..
    언니, 저녁에 시간 있어?
    내일 뭐해? 식으로 말해서 불편..
    저녁에 뭐 할 건데, 시간을 낼 수 있는지?
    내일 뭐할 건데, 혹시 같이 할 수 있는지?
    이렇게 물어야 하는데요..
    저녁이나 내일 시간이 있어도 같이 하지 않을 선택권을
    원천 차단하는 느낌이요.
    자기 원하는 대로 몰고 가는 느낌이 들어요.
    유쾌하지 않아요.
    단정지어 말하거나, 자기 위주이면서 상대방에게 의사를 묻는 듯한
    말투들은 불쾌감을 줘요.
    자기 할말을 기승전결로 하지 않고,
    서두를 저런식으로 던져서 떠보고 나서.. 거절이나 퇴로를 차단한 후 자기 할말 하는 거..그것도 얄미운 습관이에요.
    사실 저녁이나 내일 다른 계획이 있어도 들어보고,
    같이 하고 싶으면 다른 계획을 미루고 약속을 잡고,
    같이 하기 싫으면 대충 거짓말로 둘러대고 약속 안 잡을 수도 있는데요.
    그런 변수를 없애고 싶은... 거죠.

  • 26. 근데
    '16.3.8 11:32 PM (124.50.xxx.70) - 삭제된댓글

    윗님은 좀 예민하신거 같은데요?

    내일 뭐해? 그러면 왜? 하세요... 그럼 블라블라 하겠죠.

    늬앙스에 따라서는 내 시간부터 묻지 않고
    내일 뭐 할건데.. 말하면서 참여 의사 묻는 것이 더 부담스러울수도 있는데.

  • 27.
    '16.3.9 12:02 AM (124.50.xxx.70)

    윗님은 좀 예민하신거 같은데요?

    내일 뭐해? 그러면 왜? 하세요... 그럼 블라블라 하겠죠.

    늬앙스에 따라서는 내 시간부터 묻지 않고
    내일 뭐 할건데.. 말하면서 참여 의사 묻는 것이 더 부담스러울수도 있는데.

    게다가
    ----------------------------------------------------------------
    사실 저녁이나 내일 다른 계획이 있어도 들어보고,
    같이 하고 싶으면 다른 계획을 미루고 약속을 잡고,
    같이 하기 싫으면 대충 거짓말로 둘러대고 약속 안 잡을 수도 있는데요.
    그런 변수를 없애고 싶은... 거죠.
    ----------------------------------------------------------------
    이 부분은 님도 엄청 얄미워요.
    이런 생각인 줄 알면 상대방이 제안을 아예 안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213 화장실청소세제 추천해주세요 3 ㅇㅇ 2016/04/27 3,299
552212 물가의 여자들이 미인이 많다고 6 ㅇㅇ 2016/04/27 2,885
552211 수영이 너무 어려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5 dd 2016/04/27 5,303
552210 구스이불.. 토퍼.. 어떻게 세탁하나요..? 6 갈쳐주세요^.. 2016/04/27 5,292
552209 한의원서 부황. 침 치료후 온몸이 너무 아파요 9 침. 부황치.. 2016/04/27 4,575
552208 집들이 메뉴..검토좀 해주시겠어요? 13 끔찌기펭 2016/04/27 2,262
552207 냉부에 나온 요리중 직접 해드시는 음식 있나요? 8 냉부 2016/04/27 1,633
552206 하소연 하는 친구 5 ... 2016/04/27 2,484
552205 찜질방 가서 찜질방 옷입을때 속옷 안입으세요? 7 ,,,,, 2016/04/27 7,095
552204 약사님 계신가요? 세토펜이라는 약이 1 샤베 2016/04/27 1,345
552203 신경증(노이로제)은 정신장애 등급에 속하지 않나요? 3 2016/04/27 1,585
552202 딴지 선관위로부터 과태료 950만원 날아왔대요. ㅇㅇ 2016/04/27 1,347
552201 안정된 직장을 다녔더라면 4 ㅇㅇ 2016/04/27 1,983
552200 일본에 ems 보낼때 스티로플 사용불가인가요? 6 멋쟁이 2016/04/27 724
552199 나이든 강아지 버릇은 어떻게 고치나요? 16 요정민이 2016/04/27 2,031
552198 지워지지 않은 사랑의 상처 있으신가요 10 ㅇㅇ 2016/04/27 2,335
552197 아마존 미국 주소어느 것이 나은가요-몰테일 4 아마존 2016/04/27 1,068
552196 전기밥솥 6인용이냐 10인용이냐...고민이에요.. 19 해피토크 2016/04/27 8,082
552195 동네 작은도서관은 운영비를 지원받나요? 1 ᆞᆞ 2016/04/27 1,221
552194 급)셀프등기를 하려는데요. 수입증지를 제 이름으로 안 뗐어요. 2 워낭소리 2016/04/27 1,059
552193 애정결핍이었던 사람이 아이키우는데 극복?이 되나요? 5 원글 2016/04/27 1,596
552192 ‘원문’으로 읽는 박근혜 대통령 발언- ※스압 주의 6 대통령이 아.. 2016/04/27 1,641
552191 라네즈 투톤 립 바.. 2 송송 2016/04/27 1,401
552190 학생부종합 기사에 달린 한탄스런 댓글 4 흙수저 2016/04/27 2,407
552189 부모맘은 그런건가 6 사라 2016/04/27 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