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상에 관한 질문 너무 많이 받으면

... 조회수 : 1,032
작성일 : 2016-03-08 18:10:52
아이를 통해서건 이웃에 살아서건 얼굴을 알게돼서 차라도 한 잔 마시게 될 경우에요.
얼마 전에 만난 사람과 점심 먹었는데 두어 시간 정도 되는 시간에 우리 친정가족형제들 직업까지 탈탈 털렸네요.
질문 받으면 답변을 안하거나 얼버무리질 못해 그냥 대답 해주는데..정말 기가 다 빠진 느낌이에요.
저는 친하지도 않은 상대나 대화 중에 자연스럽게 나온 주제가 아닌 질문은 조심스러워 못하겠던데요.
식당에서 만났을때 머리 이쁘네. 머리 어디서 했어? 얼마주고? 이게 첫 질문이었는데....

그 이후에 여러 명이 첨 모인 자리가 있었는데 거기서도 질문 공세가 이어지니 며칠 지난 지금까지 좀 힘드네요.

왜 내가 이리 스트레스 받나 고민하고 있어요.
웃으면서 하는 질문엔 혹시 분위기 깨질까 싶어 계속 답하게 되는데요.
저를 좀 방어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14.93.xxx.1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8 6:13 PM (175.121.xxx.16)

    다음부턴...그런거 알아서 뭐하게??? 라고 말하세요.

  • 2. ...
    '16.3.8 6:24 PM (183.98.xxx.95)

    저도 그랬는데 안만나는게 상책입니다
    정말 어리석었어요
    인생공부가 되기는 했어요
    그런 이상한 아줌마를 살면서 처음 봤거든요

  • 3. 첫만남에
    '16.3.8 7:05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신상 탈탈 터는 사람치고 정상인 없어요
    보통은 초면에 못 물어봐요... 다 악의가 있어서 염치없이 묻는..
    그럴 때ㅡ잘 피해야 되는데. 한 번 답해주고 나면 소문 쫙 나있더라구여

  • 4. ///
    '16.3.8 7:10 PM (61.75.xxx.223)

    저는 당신부터 이야기 해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 듣고 제 이야기 안 합니다.
    몇번 당하다보니 저도 유들유들 해지던데요

  • 5. 단번에 끊기 힘들다면
    '16.3.8 7:14 PM (122.128.xxx.6) - 삭제된댓글

    검사 결과 색인

    빨강색 :
    철자 |

    파랑색 :
    띄어쓰기 |

    초록색 :
    철자 띄어쓰기 |

    분홍색 :
    맞춤법의심



    질문을 되돌려주세요.
    "동생은 어디 다녀?"라고 물으면 대답 대신에 바로
    "xx엄마 동생은 어디 다니는데?"라는 질문으로 되받으시면 됩니다.
    "내가 먼저 물었잖아."라고 튕겨 나오면
    "아... 그냥 작은 회사. xx엄마 동생은?"라는 식으로 제공하는 정보를 최소화하면서 그 질문을 반복적으로 주고받기를 계속하는 겁니다.
    내 것을 가져가려면 너도 내놓으라는 기브 앤 테이크 정신을 대화에서 철저하게 적용을 해주시라는 거죠.
    그런 식으로 대화가 미로에 빠지는 상황이 매번 반복되면 아마 지쳐서라도 더는 안 물어보게 될 겁니다.

  • 6. 단번에 끊기 힘들다면
    '16.3.8 7:14 PM (122.128.xxx.6)

    질문을 되돌려주세요.
    "동생은 어디 다녀?"라고 물으면 대답 대신에 바로
    "xx엄마 동생은 어디 다니는데?"라는 질문으로 되받으시면 됩니다.
    "내가 먼저 물었잖아."라고 튕겨 나오면
    "아... 그냥 작은 회사. xx엄마 동생은?"라는 식으로 제공하는 정보를 최소화하면서 그 질문을 반복적으로 주고받기를 계속하는 겁니다.
    내 것을 가져가려면 너도 내놓으라는 기브 앤 테이크 정신을 대화에서 철저하게 적용을 해주시라는 거죠.
    그런 식으로 대화가 미로에 빠지는 게 반복되면 아마 지쳐서라도 더는 안 물어보게 될 겁니다.

  • 7. ...
    '16.3.8 7:16 PM (114.93.xxx.164)

    저도 내공 키우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네요.
    매번 당하고 와서 스트레스 받아요.

  • 8. ...
    '16.3.8 7:24 PM (114.93.xxx.164)

    질문 되돌리는거 좋은 방법이네요.
    연습 많이 해야겠어요.
    대답할땐 정보를 최소화 하구요.

  • 9. 일단
    '16.3.8 9:11 PM (175.126.xxx.29)

    그사람은 앞으로 만나지 마십시오.절대 좋은사람 아닐겁니다...경험상

    그리고.질문 받으면
    그질문을 그대로 반복하세요

    친정 오빠 직업이요?....하고 생각할 시간 가진후에

    당신 친정오빠 직업은 뭔가요? 먼저 말씀해 보세요...등으로 넘어가는수도 있고

    대답을 일단 ..한템포 느리게....
    하셔야 합니다.

  • 10. ....
    '16.3.8 9:15 PM (114.93.xxx.164)

    성격이 급해서 들은대로 바로바로 대답했었어요.
    한템포 느리게...질문 반복.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019 달빛이 휘영청 밝다는게 이런 건가봐요. 4 ... 2016/05/21 1,311
559018 성안용기저귀는 어떤게 좋을까요? 3 여름 2016/05/21 1,039
559017 성남시 시청마당 완전 시민개방 - 취사빼고. 1 시청마당 2016/05/21 1,007
559016 개들도 성품이 각각이던데요. 38 대형견 2016/05/21 5,351
559015 모유량 늘리는 방법, 체험하신 것 좀 알려주세요. 24 초보엄마 2016/05/21 2,348
559014 어릴때 하기 싫어서 악기 그만두신분들 후회안하세요? 12 악기 2016/05/21 2,907
559013 518이 알려진게 외국인기자 때문이었네요.. 17 ㅇㅇ 2016/05/21 3,898
559012 손님초대 7 엄마는노력중.. 2016/05/21 1,476
559011 회사사장이 삐졌어요 3 직장 2016/05/21 1,503
559010 한쪽 의자가 벤치형인 식탁이 좋은가요? 20 ... 2016/05/21 8,530
559009 요가후 근육통 9 으악 2016/05/21 7,411
559008 vocal 시디 추천 부탁드려요. 비전공자 2016/05/21 426
559007 오바마는 히로시마에 사죄해야 한다. 미국의책임 2016/05/21 515
559006 금성 여자, 화성 남자라는데 1 패제 2016/05/21 961
559005 이은미가 어떤 가수인가?... 대부분의 조작된 가수와는 차원이 .. 이은미 2016/05/21 2,707
559004 밥을 구해 주세요 2 .. 2016/05/21 1,007
559003 집 고치고 싶어요... 2 뚜루뚜루 2016/05/21 1,368
559002 운전 연습 중에 부부싸움이 났는데요 20 하하 2016/05/21 8,818
559001 40평대 올수리 예산 6 2016/05/21 3,430
559000 아주아주 작은 사이즈 래쉬가드 파는곳 4 래쉬가드 2016/05/21 1,283
558999 이 교정 철사가 떨어졌어요ㅠㅠ 3 어디서 붙여.. 2016/05/21 1,445
558998 혹시 캔쿤 근처, 빌라 롤란디 아시는 분 있으세요? 추천요~ 2016/05/21 534
558997 이중 어떤 남자가 최악인가요?(남성회원분들도 같이참여해주세요) 16 2016/05/21 3,497
558996 요즘 중, 고등학생 도시락 싸가나요? 5 초보자 2016/05/21 1,479
558995 디어마이프렌즈 11 40대 중반.. 2016/05/21 6,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