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고기무국이랑 갈비탕이랑 맛 비슷하죠?? 아닌가...

갈비탕 조회수 : 3,489
작성일 : 2016-03-08 16:32:07

얼마전에 갈비탕집에 갔는데 애들이 무지 잘 먹더라구요.

뭐 고기들어간건 다 잘먹는 애들이긴 하지만

어린애들이 공기밥 추가시켜서 뚝딱 말아 먹는거 보고

집에서도 끓여주고 싶어서 레시피를 찾아봤는데..


음.. 좀 힘들겠더라구요ㅠ


그래서 맛이 비슷하고 간단한 소고기무국 끓여줄까 싶은데..

맛 비슷한거 맞죠??

근데 갈비탕은 국물이 맑던데 제가 끓인 소고기무국은 국물이 탁해요 맛은 둘째치고..

무슨 차이일까요?? 핏물을 덜빼서 그런걸까요?

근데 갈비탕은 어차피 뼈가 들어가니 핏물을 충분히 빼야 하지만

소고기무국엔 뼈가 아니라 살이 들어가는데

살도 물에 담궈서 핏물을 빼나요?? 그럼 맛 없을꺼같은데..

그래서 그냥 키친타올로 얼추 닦아내고 쓰거든요.


암튼 궁금한건 갈비탕이랑 소고기무국이랑 국물맛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맞는지..

또 소고기무국 끓일때 국물이 맑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 또 소고기무국 끓이고 무빼고 당면 삶아서 갈비탕처럼 넣으면 어떨까요?


요 3가지 궁금합니다~~

IP : 61.74.xxx.2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3.8 4:36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수입갈비 탕용으로 사오세요
    핏물빼고 소주한컵통후추넣고 후루륵끓여
    따듯한물로 깨끗이 씻은뒤 물넉넉히잡고
    대파한줄 양파 무우토막쳐넣고

    끓기시작후 한시간 이십분 정도면 갈비탕 나옵니다
    거기에 불린당면 다진 파좀 뛰우면
    작품 나옵니다

  • 2.
    '16.3.8 4:42 PM (58.226.xxx.169)

    첫댓글 수입갈비 탕용이란 말에 기막혀서 댓글 달아요.
    아무리 그래도 탕용을 가정에서 수입산을 쓰라니.
    호주산은 맛이 별로고 미국산은... 미국소 먹는 사람도 미국소뼈는 안 먹어요.
    광우병 문제 없다 하는 사람들도 초이스 등급 살코기 운운하는 거지... 뼈랑 내장은 안 먹는데.
    소고기 무국 끓일 때 사태로 끓이세요.
    갈비탕 국물 맑은 건 대량으로 끓인 후에 불순물 다 걷어내서 그렇죠.
    사태덩어리 핏물 살짝만 빼고 덩어리 째 육수 낸 다음에 고기 손으로 찢어서 먹으면 진짜 끝내줘요.

  • 3. 존심
    '16.3.8 4:43 PM (110.47.xxx.57)

    소고기무국을 맑게 끓이려면
    국물을 탁하게 하는 것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핏물로 인한 검붉은 색
    또 하나는 기름이 녹아 들어가서 우유빛처럼 되는 것

    양지를 덩어리로 사다가 찬물에 담궈서 핏물을 충분히 빼고
    물에 넣고 끓이는데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기름을 충분히 걷어내면서 1시간이상 끓인다.
    무는 따로 나박썰기해서 한번 끓여서 찬물로 식힙니다.
    양지는 건져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데쳐 놓은 무와 같이 넣어서 끓이면
    맑은 소고기 무국이 됩니다...

  • 4. ...
    '16.3.8 4:47 PM (211.224.xxx.201)

    대부분 식당이 호주산 아닌가요?

    확실히 약간 누린내같은게 나기는 하지만
    기막힌정도의 맛인가요?
    전 마트에서 호주산사와서 몇번아이들 해줬는데...
    모두 잘먹었거든요
    저도 불고기거리나 국거리는 한우로 사서 먹이기는 하는데..
    소갈비는 제돈으로 사서 요리해본 기억이 없네요...

    전 아이들에게 못먹일걸 먹일듯한 이기분,,,ㅠㅠ

    참고로 원글님
    나주곰탕으로 검색해보세요
    제가 올린들이긴 한데 맛있어요
    국물도 뽀얗고요

  • 5. ..
    '16.3.8 4:48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고춧가루 차이죠 ㅎㅎ

  • 6. ㅁㅁ
    '16.3.8 4:49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호주산 괜찮은게 있던데요?
    기가막힐 글인가요
    당황스럽군요

  • 7. ..
    '16.3.8 4:49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저 한우 고집하지만
    호주산으로 갈비탕 끓였는데
    핏물 제대로 빼니
    괜찮던데요

  • 8. ㅁㅁ
    '16.3.8 4:52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기름덩어리 한우만이 최고라는분들있듯
    저같은 취향도있는거지
    황당스런 댓글이네요 ㅠㅠ

  • 9.
    '16.3.8 4:53 PM (121.168.xxx.14)

    우리애는 갈비탕은 잘먹는데 소고기 무국은 안먹네요

  • 10. ㅇㅇ
    '16.3.8 4:56 PM (49.1.xxx.252) - 삭제된댓글

    1. 달라요...갈비탕 국물이 좀더 달죠 갈비자체가 사태나 양지에 비해 기름이 많거든요. 갈비가 괜히 비싼 부위가 아니에요

    2. 국물이 맑으려면 고기 넣고 끓일때 위로 거품이나 불순물이 떠요 그걸 잘 건져주시면 돼요 핏물은 잘못빼면 맛없어지니까 그냥하시는게 나을듯

    3. 당면은...좀 별로일듯해요. 갈비탕이랑 무국은 국물맛이 달라용

    팁을 드리면 저는 사태1/2근 양지(치마양지)1/2 근 섞어서 해요. 물양은 바틋하게. 물 흥건하면 맛없고요 진해야 맛나요. 마찬가지로 무도 너무 많이 넣으면 고기맛도 무맛도 안나니 조금만 넣으시고요 핏물 잘못빼면 맛 달아다니 그냥 하시는게 좋을듯요. 국물내는 고기는 한우로 하셔야 맛나요. 힘드시면...그냥 갈비탕집에서 포장해서 몇번 더 먹이시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 11. ㅇㅇ
    '16.3.8 4:57 PM (49.1.xxx.252) - 삭제된댓글

    1. 달라요...갈비탕 국물이 좀더 달죠 갈비자체가 사태나 양지에 비해 기름이 많거든요. 갈비가 괜히 비싼 부위가 아니에요

    2. 국물이 맑으려면 고기 넣고 끓일때 위로 거품이나 불순물이 떠요 그걸 잘 건져주시면 돼요

    3. 당면은...좀 별로일듯해요. 갈비탕이랑 무국은 국물맛이 달라용

    팁을 드리면 저는 사태1/2근 양지(치마양지)1/2 근 섞어서 해요. 물양은 바틋하게. 물 흥건하면 맛없고요 진해야 맛나요. 마찬가지로 무도 너무 많이 넣으면 고기맛도 무맛도 안나니 조금만 넣으시고요 핏물 잘못빼면 맛 달아다니 그냥 하시는게 좋을듯요. 국물내는 고기는 한우로 하셔야 맛나요. 힘드시면...그냥 갈비탕집에서 포장해서 몇번 더 먹이시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 12. 저도
    '16.3.8 5:08 PM (122.34.xxx.138)

    핏물 안 빼고 끓여요.
    고기를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물을 붓고 끓이면 불순물 때문에 거품이 산더미처럼 솟아요.
    핏물을 안 뺐기 때문에 거품을 잘 걷어내도 국물은 여전히 탁하죠.
    그때 다시마 한 장을 집어 넣으면 몇 초 후에 국물이 맑아지면서
    다시마 진액에 엉켜붙은 작은 덩어리들이 떠올라요.
    다시마와 덩어리를 거품 걷어내는 채국자로 말끔이 걷어내면 맑은 국물이 되더군요.

  • 13. ooo
    '16.3.8 5:15 PM (223.62.xxx.69)

    전 소고기무국 끓일때 뜨거운물에 고기를
    한번 데치고 끓이거든요
    그러면 국물이 탁하지 않고 맑더라구요

  • 14.
    '16.3.8 5:20 PM (116.36.xxx.198)

    고기 덩어리 찬물에서 핏물 좀 빼고
    고기, 무 덩어리째 끓여서 위에 뜨는것 걷어내고
    고기랑 무 건져 식혀 나박하게 썰어요

  • 15. 호주산
    '16.3.8 5:22 PM (1.127.xxx.36)

    호주라 갈비로 탕하니 갈비랑 월계수만 몇개 넣고 끊여도
    맛있던데 마트가도 파는 양이 그리 많지 않던데 혹시나 미국산이면
    먹지 않을 듯 해요..

    전 국양 늘려야 하면 치킨스톡 가루 좀 넣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313 미국갈때 굴비 가져가보신분.. 7 hakone.. 2016/04/25 1,391
551312 박쥐자세 ㅅㅇ 2016/04/25 665
551311 “옥시 제품 안팝니다”…불매 동참한 약사 화제 7 샬랄라 2016/04/25 2,025
551310 문재인 전 대표 관련 10 애니프사 2016/04/25 1,390
551309 아빠들을 위한 육아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간절합니다. 3 ... 2016/04/25 630
551308 마포역에서 가든 호텔까지 갈려면 2 모모 2016/04/25 959
551307 어린이날 잠실야구장 가보신 분 계실까요? 3 무적엘지 2016/04/25 826
551306 이해할수 없는 남편 4 ㅠㅠ 2016/04/25 2,369
551305 왜 엠병신은 이상호 기자를 못 죽여서 안달일까요? 4 333 2016/04/25 1,147
551304 루이비통 장지갑 6 쓸모없다 2016/04/25 2,400
551303 플래카드 속의 은평 박주민 2 수레 2016/04/25 1,135
551302 청와대, 어버이연합 유착설 계속 발뺌 1 샬랄라 2016/04/25 587
551301 중1 국어 자습서와 문제집 둘중 하나만 본다면 무얼 .. 4 중간고사 2016/04/25 1,587
551300 오래된 고추장 된장 어떻게 버리나요? 5 ... 2016/04/25 9,684
551299 82의 유능하신분들 법률적인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2 가압류 2016/04/25 623
551298 이케아 코리아 에서 온라인 주문은 못하는 건가요? 3 // 2016/04/25 3,788
551297 중등 여아 브라 추천이요 3 .... 2016/04/25 1,153
551296 자식 결혼 지원.. 노후 준비는 얼마나 준비해놓고 주시는건가요?.. 6 ㅇㅎ 2016/04/25 2,678
551295 초3남아 생일.. 주부 2016/04/25 548
551294 연립정부-정권재창출OR정권교체 국민의당 2016/04/25 421
551293 스미싱일까요? 스미싱 2016/04/25 656
551292 계란찜기 색상좀 골라주세요. 흰색, 검정 2 계란찜기 2016/04/25 1,174
551291 언제부터인가 공포영화,뉴스까지.. 늙음 2016/04/25 516
551290 나이들면 몸무게는 똑같아도 옷은 꽉 끼나요? 5 이상하내 2016/04/25 2,606
551289 뻣뻣한 몸인데 다리찢기 노력해서 성공하신 분 계세요? 6 돌돌엄마 2016/04/25 3,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