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주 까먹는 아이 ㅜㅜ.... 답답해요

다까먹어라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16-03-08 15:57:50
이제 초4되는 남자 아이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약속을 어기네요.
어제도 피아노 학원도 못가고 공부도 못했으니
오늘은 놀지말고 곧바로 집으로 오라고 했어요.

네 알았습니다. 하고 나가서는 깜깜 무소식
핸드폰은 꺼져 있고 답답해서 친구한테 연락해서 통화  됐어요.ㅜㅜ

이런게 한두번 있는 일들이 아닙니다.
10번이면 7번.....그럴때마다 속이 터져요 ㅜㅜㅜㅜㅜㅜㅜㅜ 제가 답답해서

엄마가 무조건 집으로 오라고 했잖아 하면,, 아 그랬어요??? 이러고
엄마가 친구집에 갈때는 전화 하라고 했잖아 하면,,, 까먹었어요 ㅜㅜ 이러고
친구집에 가면 꼭 6시까지 와 라고 하면,,, 놀다가 시간가는지 몰랐어요 이러고
휴...

아직....어려서 남자 아이니까...이해하고 참는것도 한두번이지
오늘은 속에서 부하가 치미네요 ㅜㅜ

이거 어떻게 참나요....
아이가 일부러 그러는것 같진 않아요...
잘 챙기지 못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 뭐 그런 룰이
강한 아이가 아니다 보니...그런것도 이해하면서도 
답답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이런 아이 어떻게 지시사항을 잘 지킬수 있게 도와줘야 할까요???
비슷한 맘들 저좀 도와주세요~~~~



IP : 221.140.xxx.2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그럼
    '16.3.8 4:07 PM (121.150.xxx.86)

    활달하고 잘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그런거 아닌가요?
    친구사귀는것도 중요한 시기인데 학원시간과 잘 조절하게 의논해보세요.
    제 아이는 주말에도 친구와 놀 궁리로 바쁘네요.

  • 2. ..
    '16.3.8 4:08 PM (125.187.xxx.10)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보통은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걸 까맣게 잊어서 그렇고, 약속을 안지켜도 아무런 벌이 없기 때문이에요.
    아이와 약속을 하고 어길시에는 어떤 벌을 받을건지도 얘기하세요.
    그리고 약속을 어기면 원글님도 꼭 약속을 지켜 벌을 주셔야 합니다.

    아직 4학년이니 늦지 않았어요. 실수는 주의를 주고 다음부터 안그러도록 타이르면 되지만 반복적으로
    약속을 어긴다면 그건 실수 아닙니다. 습관이에요. 습관을 잡아주세요.

  • 3. ..
    '16.3.8 4:08 PM (125.187.xxx.10)

    한가지더 전화 꺼놓지 않도록 먼저 해야겠네요.

  • 4. 치사하기는 하지만
    '16.3.8 4:19 PM (211.245.xxx.178)

    우리집 녀석이 좀 그런편이예요.
    제가 얘기하고 용돈 쓰는것도 얘기해도 우리 아이 말은 그거예요.
    필요한것도 없고 불편하지 않다.
    애가 약속을 어기든 잊어버리든 그거로 인해서 오는 불편함이 없어서 그래요.
    눈 딱감고 저녁을 시간내에 안오면 안준다던지, 다른 어떤 벌이 있어야 쪼금 듣는척이라도 해요.ㅠㅠㅠ

  • 5. ....
    '16.3.8 4:19 PM (221.140.xxx.207)

    원래그럼/
    친구들과 노는거 좋아하는 편이긴 해요. 방학동안 못 놀았으니...놀라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피아노 학원외에는 없고 공부할것도 거의 없어요. ㅜㅜ
    그니까 노는 시간이 대부분인 아이입니다.
    노는것도 좋지만 집에 들어와야 하는 시간, 우리가 약속한 것들은 잘 지켜줬음 하는게 바램인데
    너무 잘 까먹어요...ㅜㅜ

    ../
    네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걸 잘 잊어먹긴 합니다...
    핸드폰은 학교에서 꺼놓는데...하교하면서 애들하고 얘기하고 나오면서
    켜놓는걸 까먹어서에요 ㅜㅜㅜㅜㅜ

    지금도 들어와서...팔굽혀펴기 30번 했네요... 이게 벌이에요.
    예전엔 손바닥을 맞기도 했는데....체벌은 안하고 싶어서 바꿨어요...

    약속을 계속 어긴다면 실수가 아니라 습관이란 말이 콕 박히네요!!!!

  • 6. 저도
    '16.3.8 4:32 PM (223.17.xxx.187)

    그래요.

    그러니 자식탓하기가....ㅠㅡㅜ

  • 7.
    '16.3.8 5:04 PM (121.168.xxx.14)

    우리애도 그런편이라 몇번씩 얘기하고 또 가기전에 얘기해주니까 좀 좋아지는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412 알파고 초읽기를 보고 싶네요. 1 이세돌 2016/03/13 604
537411 80년대 90년대엔 영어 조기교육 어떻게 했어요? 6 영어 2016/03/13 1,765
537410 20년된 60평 아파트 인터리어 비용 대략 어느정도 들까요? 9 ㅎㅎ 2016/03/13 3,470
537409 캐치맙 손걸레가 3M 밀대에 꽂아서 사용할 수 있나요? 1 바램 2016/03/13 1,158
537408 40대, 체중유지 비결, 입냄새- 몸냄새 적게 만드는 방법 5 푸아 2016/03/13 8,555
537407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에서도 한약 짓나요?! 7 the 2016/03/13 2,831
537406 혹시 가락동 헬리오시티 아시는분계셔요? 2 갈등중 2016/03/13 2,082
537405 이거 마음의 병인가요? 세 사람 이상이서 같이 있을 떄 대화를 .. 9 ㅇㄹ 2016/03/13 3,164
537404 김종인은 도망가고 박영선은 피아노 치고 이철희는 만담하고 청년비.. 22 더민 경제콘.. 2016/03/13 3,270
537403 요즘 가구나 가전 사면 기존 헌 가구ᆞ가전 수거 해 가나요? 2 궁금 2016/03/13 2,680
537402 김용익 의원 트윗인데 꼭 보세요. 4 여러분 2016/03/13 1,157
537401 제가 주도해 친정부모님 제사 안지냅니다. 13 그 봄 2016/03/13 5,239
537400 당신의 정보를 필요로 합니다^^ 바다의여신 2016/03/13 450
537399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인간이예요 1 ;;;;;;.. 2016/03/13 996
537398 여동생이 아이들봐준다면 맡기는게 좋을까요? 4 가게 2016/03/13 1,573
537397 일반고 응시 6 중3맘 2016/03/13 1,054
537396 재심청원 아고라 게시판 2 정청래 살리.. 2016/03/13 484
537395 리모델링...이사후 느낀점 44 2016/03/13 22,988
537394 늦은점심을 뭐먹을까 하다가 2 dd 2016/03/13 1,135
537393 대학생도 개인책상이 필요한가요? 28 dd 2016/03/13 3,091
537392 책 팔고나니 시원하긴 한데... 14 우주 2016/03/13 3,195
537391 사주에 역마살이 있으면 어떤가요 4 ... 2016/03/13 3,135
537390 명품 가방 열고 다니는거요 18 3돌 2016/03/13 9,602
537389 미국갈 때 샌프란시스코 경유 시간 1시간 35분이면.. 5 .... 2016/03/13 2,249
537388 양심이 없는 사람 2 . 2016/03/13 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