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주 까먹는 아이 ㅜㅜ.... 답답해요

다까먹어라 조회수 : 1,462
작성일 : 2016-03-08 15:57:50
이제 초4되는 남자 아이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약속을 어기네요.
어제도 피아노 학원도 못가고 공부도 못했으니
오늘은 놀지말고 곧바로 집으로 오라고 했어요.

네 알았습니다. 하고 나가서는 깜깜 무소식
핸드폰은 꺼져 있고 답답해서 친구한테 연락해서 통화  됐어요.ㅜㅜ

이런게 한두번 있는 일들이 아닙니다.
10번이면 7번.....그럴때마다 속이 터져요 ㅜㅜㅜㅜㅜㅜㅜㅜ 제가 답답해서

엄마가 무조건 집으로 오라고 했잖아 하면,, 아 그랬어요??? 이러고
엄마가 친구집에 갈때는 전화 하라고 했잖아 하면,,, 까먹었어요 ㅜㅜ 이러고
친구집에 가면 꼭 6시까지 와 라고 하면,,, 놀다가 시간가는지 몰랐어요 이러고
휴...

아직....어려서 남자 아이니까...이해하고 참는것도 한두번이지
오늘은 속에서 부하가 치미네요 ㅜㅜ

이거 어떻게 참나요....
아이가 일부러 그러는것 같진 않아요...
잘 챙기지 못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 뭐 그런 룰이
강한 아이가 아니다 보니...그런것도 이해하면서도 
답답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이런 아이 어떻게 지시사항을 잘 지킬수 있게 도와줘야 할까요???
비슷한 맘들 저좀 도와주세요~~~~



IP : 221.140.xxx.2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그럼
    '16.3.8 4:07 PM (121.150.xxx.86)

    활달하고 잘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그런거 아닌가요?
    친구사귀는것도 중요한 시기인데 학원시간과 잘 조절하게 의논해보세요.
    제 아이는 주말에도 친구와 놀 궁리로 바쁘네요.

  • 2. ..
    '16.3.8 4:08 PM (125.187.xxx.10)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보통은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걸 까맣게 잊어서 그렇고, 약속을 안지켜도 아무런 벌이 없기 때문이에요.
    아이와 약속을 하고 어길시에는 어떤 벌을 받을건지도 얘기하세요.
    그리고 약속을 어기면 원글님도 꼭 약속을 지켜 벌을 주셔야 합니다.

    아직 4학년이니 늦지 않았어요. 실수는 주의를 주고 다음부터 안그러도록 타이르면 되지만 반복적으로
    약속을 어긴다면 그건 실수 아닙니다. 습관이에요. 습관을 잡아주세요.

  • 3. ..
    '16.3.8 4:08 PM (125.187.xxx.10)

    한가지더 전화 꺼놓지 않도록 먼저 해야겠네요.

  • 4. 치사하기는 하지만
    '16.3.8 4:19 PM (211.245.xxx.178)

    우리집 녀석이 좀 그런편이예요.
    제가 얘기하고 용돈 쓰는것도 얘기해도 우리 아이 말은 그거예요.
    필요한것도 없고 불편하지 않다.
    애가 약속을 어기든 잊어버리든 그거로 인해서 오는 불편함이 없어서 그래요.
    눈 딱감고 저녁을 시간내에 안오면 안준다던지, 다른 어떤 벌이 있어야 쪼금 듣는척이라도 해요.ㅠㅠㅠ

  • 5. ....
    '16.3.8 4:19 PM (221.140.xxx.207)

    원래그럼/
    친구들과 노는거 좋아하는 편이긴 해요. 방학동안 못 놀았으니...놀라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피아노 학원외에는 없고 공부할것도 거의 없어요. ㅜㅜ
    그니까 노는 시간이 대부분인 아이입니다.
    노는것도 좋지만 집에 들어와야 하는 시간, 우리가 약속한 것들은 잘 지켜줬음 하는게 바램인데
    너무 잘 까먹어요...ㅜㅜ

    ../
    네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걸 잘 잊어먹긴 합니다...
    핸드폰은 학교에서 꺼놓는데...하교하면서 애들하고 얘기하고 나오면서
    켜놓는걸 까먹어서에요 ㅜㅜㅜㅜㅜ

    지금도 들어와서...팔굽혀펴기 30번 했네요... 이게 벌이에요.
    예전엔 손바닥을 맞기도 했는데....체벌은 안하고 싶어서 바꿨어요...

    약속을 계속 어긴다면 실수가 아니라 습관이란 말이 콕 박히네요!!!!

  • 6. 저도
    '16.3.8 4:32 PM (223.17.xxx.187)

    그래요.

    그러니 자식탓하기가....ㅠㅡㅜ

  • 7.
    '16.3.8 5:04 PM (121.168.xxx.14)

    우리애도 그런편이라 몇번씩 얘기하고 또 가기전에 얘기해주니까 좀 좋아지는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737 한미일 외교차관, 내일 3개월만에 회동 1 삼각동맹 2016/04/20 492
549736 최근에 임팩타민 사신분계신가요? 18 귀차니스트 2016/04/20 19,409
549735 요즘 카페에서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책 8종 1 ... 2016/04/20 865
549734 불금에 만들어먹을만한 음식 한개씩만 17 .. 2016/04/20 3,109
549733 돼지고기 어떤부위로 구워드셔요? 16 봄날 2016/04/20 2,266
549732 방판화장품 2 궁금 2016/04/20 895
549731 막차 타는 결혼 앞두고 있어요ㅠㅠ 104 .. 2016/04/20 25,095
549730 찰현미도 건강에 좋은가요? 1 건강밥 2016/04/20 1,452
549729 노유진 팟케스트 마지막이라니 넘 아쉽네요.. 10 아니 왜 2016/04/20 1,177
549728 능력이 뛰어난데 인품까지 뛰어난 사람은 3 ㅇㅇ 2016/04/20 1,837
549727 삼년 전 의사가 고혈압 약 먹으라 했는데.... 3 ... 2016/04/20 3,219
549726 서울대 대학원 심리학과 잘 아시는 분 6 뒤늦게 2016/04/20 6,063
549725 육즙이란 게 결국 피 아닌가요? 12 ddd 2016/04/20 4,329
549724 (19인가?)주니어 브라 사이즈요.. 3 19 2016/04/20 2,458
549723 배에서 꼬르륵소리가 너무 심하게 나요... 3 ... 2016/04/20 2,256
549722 일자목인데 C커브 조금 돌아왔네요 32 ..... 2016/04/20 9,227
549721 '국정원 동원 의혹' 어버이연합 "폐지 주워 운영 8 ㅇㅇㅇ 2016/04/20 1,429
549720 영어 고수님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한문장만요..) 2 00 2016/04/20 653
549719 [BIFF를 지지하는 젊은 목소리 23] 양익준 감독의 '난 분.. 2 하오더 2016/04/20 895
549718 남자 와이셔츠 안에 입을 스킨색 런닝 찾아요~ 2 메리야쓰 2016/04/20 1,486
549717 분당 역세권 소형아파트 팔겠냐는 전화 계속 오네요 6 소형아파트 2016/04/20 3,173
549716 미국도 남자가 돈생기면 젊은 여자로 10 ㅇㅇ 2016/04/20 3,169
549715 연예인은 역시 이뻐요 ㅋ 50 ... 2016/04/20 19,953
549714 여러분들 좋아하는 신나는 국내가요 하나씩만 추천해주세요~ 6 ㅇㅇㅇㅇㅇ 2016/04/20 717
549713 더민주 부산 국회의원 5명, 새누리행 조경태에 '부담' 9 세우실 2016/04/20 1,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