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거의 코스더라구요..
남자애들은 태권도랑 미술
여자애들은 피아노랑 미술
저희애들은 남자애들인데 그림 그리는거 좋아하긴 해요.
그래서 굳이 미술학원을 보내야 할까 싶은데..(또 그림쪽으로 키우고 싶은건 더더욱 아니라 말이죠;;)
차라리 아이가 그림그리는거에 흥미나 소질이 없다면
배움의 의미로라도 보내겠는데..그런것도 아닌거 같기에 더 보낼필요성을 못느끼겠더라구요.
친구는 애들 초등학교 들어가면 미술대회가 많기때문에 그때 상 타고 그러면
애 사기에도 좋고 나쁠꺼 없지 않냐고 하는데..
그 미술대회 상이라는게 그냥 나눠먹기식이라고도 하던데 아닌가요?
아주 못그리는애 아니면 상을 못받을꺼 같진 않던데
웬만한 미술학원은 한달 10만원초반이고 저흰 쌍둥이라 거진 30만원에 육박하다보니
아이가 즐겁고 재밌게 다닌다면 OK라고 쉽게 보내기가 어렵더라구요ㅠ
그래서 항상 계산기 두두리게 되고 필요성을 따지는게 습관이 됐네요ㅠ
혹시 아이.. 미술학원 안보내는분 계시면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주변엔 안보내는 또는 안보냈던집 아이가 없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