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마음이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bb 조회수 : 994
작성일 : 2016-03-08 13:23:38

중3여자아이입니다.

새학기 새로운 반에 갔는데..

노는 친구들이 많이 같은 반에 배정되었다네요.


전교에서 알아주는 남자아이인것 같아요. 물론 화장하고 노는 여자아이들 무리도 있구요.

저희 아이는 모범생처럼 보이는 보통아이라고 생각하구요.


이제 일주일 학교갔는데

그 문제아이들 때문에 학교다니기 싫다네요.

그만두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가고 싶다고요.


그래서 일짱?인 남자아이가 너한테 뭐라 했나고 해도 ...  자기한테는 뭐라 안했다네요.

아마도 학기초라서 앞에서 나대고 분위기 잡으려고 험악하게 군것 같긴해요.

그치만 저희 아이에게 뭐라고 한건 아니구요.


그룹수행하는데 같은 조가 되었다고 울상이긴 했어요.


그런데 주말내내 학교 그만두게 해달라고 조르네요. ㅠㅠ

성질같아서야 그만두라고 하고 싶지만 그게 해결방법이 아니니.. ㅠㅠ


아이가 좀 예민하고 소극적인편이예요.

그래서 성격이 안좋은 아이들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그렇다고 건드리지도 않는 일짱?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게 말이되나요?


얼르고 달래서 이야기해봤는데... 별다른 건 없는것 같구요.


저희 아이와 비슷한 아이도 있는지요?

IP : 180.230.xxx.1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3.8 1:30 PM (49.142.xxx.181)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3학년 되어서 학교 그만두고 검정고시 본다고 하는게 정상은 아닌것 같고요.
    저정도 문제로 그만두겠다 조르진 않을거예요.
    분명 말한 상황보다 더 힘든 어떤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 2. ㅈㅊ
    '16.3.8 1:32 PM (123.109.xxx.20)

    저도 윗글에 공감해요.
    중3이면 마냥 어린 나이는 아니죠.
    단순히 애들이 싫어서 그런 건 아닐 거 같아요.
    좀 더 다른 심각한 상황이 있는지 잘 알아 보셨음 해요.
    아이 말만 가지고 판단하지 마시고
    좀더 다각적으로 알아보셨음 해요.

  • 3. ..
    '16.3.8 1:37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그래도 3학년이니 그나마 낫네요.
    우리아이는 1학년때 전교에 온갖 쎈애들 욕잘하는 애들 노는애들 다 모여서
    1년동안 제가 피눈물 흘리며 학교에 보냈어요.
    아이가 엄청 힘들어했어요.
    차라리 3학년이라면 얼마나 좋을까하며 보냈어요.
    1학년이라 정말 앞으로 3년 어떻게 보낼까 일년을 한숨으로 보냈었죠.
    원글님, 3학년이니까 앞으로 진짜 조금만 버티면 될꺼니까 기운내세요.
    담임선생님과 상담 꼭 하시구요.

  • 4. ..............
    '16.3.8 1:54 PM (121.150.xxx.86)

    담임하고 얘기 잘 해보세요.
    울 얘가 너무 힘들어한다고요.
    1학년때 짝인 남자아이가 그렇게 말썽꾸러기라는데 자주 짝이 되었어요.
    아버지도 동네에서 술마시고 행패부리는 아이라는데
    불쾌해서 전화하고 싶었는데 아이는 참아보겠다고 하고.
    진짜 속상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319 가방에 본드자국!!! 딸기 2016/05/18 2,954
558318 휴먼다큐 사랑 "너는 내운명" 볼 수 있는 곳.. 4 ㅇㅇ 2016/05/18 2,769
558317 아파트 맞은편 상가 소음.. 어디에 얘기해야할까요? 3 ㅇㅇ 2016/05/18 1,395
558316 환경부, 사용금지물질 함유 탈취제 등 7개 제품 시장 퇴출 1 뒷북 환경부.. 2016/05/18 1,132
558315 이불빨래 세탁기vs발로 밟기 뭐가 더 깨끗해지나요? 7 11 2016/05/18 4,442
558314 중학교 공개수업 많이 가나요? 4 궁금 2016/05/18 1,740
558313 업무상 아는외국인이 자기나라오면 연락하라는거... 20 2016/05/18 2,979
558312 여자셋, 어떤 일 겪어보셨어요? 4 응? 2016/05/18 1,719
558311 저... 오늘 예쁜딸 낳았어요~ 23 셋맘 2016/05/18 3,902
558310 아이 위인전집을 샀더니 반기문씨가 있어서 참.... 8 오늘 2016/05/18 1,598
558309 오십 넘으니 정체성에 혼란이 와요 65 누구? 2016/05/18 22,888
558308 당근시러 블로그 음식은 초보에게 무리데쓰입니다 26 @@ 2016/05/18 10,918
558307 아기들 언제부터 덜아픈가요? 18 행복 2016/05/18 2,510
558306 홍콩 사시는 분 질문요 1 딤섬 조아 2016/05/18 1,003
558305 8살 아이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1 . 2016/05/18 1,117
558304 말 못가리는 친정 부모님때매 미치겠어요 4 링링이 2016/05/18 3,194
558303 백화점 떡 저녁에 사서 낼 아침에 선물해도 될까요? 5 선물 2016/05/18 1,759
558302 불림샴푸 1 불림샴푸 2016/05/18 927
558301 SBS도 전두환 씨라고 지칭하네요 1 // 2016/05/18 1,305
558300 YTN에서 방금 한줄 속보떴는데 횡성 지진 6.5라네요. 13 ... 2016/05/18 7,781
558299 현장학습가는데.. 8 2016/05/18 1,102
558298 시어머니의 "먹어라"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31 ... 2016/05/18 8,402
558297 무서운 동네 아저씨 우리아이에게 ㅠ 어쩌나요 25 싫어 2016/05/18 5,715
558296 아이 공개수업 다녀왔는데 아이가 상처받았을까요? 9 샤방샤방 2016/05/18 3,560
558295 나의 소녀시대 쉬타이위 2 대만가야지 2016/05/18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