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말 하는 시어머니 어떠신지.

드림 조회수 : 2,481
작성일 : 2016-03-08 13:11:57
주신 김치 반찬 맛있다 하면
- 맛있는거 얻어먹으려면 나 힘나는거 좀 사다오.
-이제 김치 니가 해서 나 보내줘야된다.
-니 형님 (시누이)은 어깨너머로 배워서 김치 담글줄 안다. (하지만 다해줌) 넌 모르니 와서 배워라.
이건 니네집에서 안가르쳐서 보냈다 라는 말 맞죠?

웃으면서 농담조가 아니라 꽤 진지하게 무표정으로 말씀하세요.
멀리 살아서 수시로 얻어먹는거 아니고 해달라고 말해본적도 없구요.
왜 꼭 주시면서 저렇게 말해서 사람 기분나쁘게 말할까요?
뭐 어쩌라고...
IP : 1.245.xxx.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3.8 1:15 PM (75.166.xxx.230)

    맛있다말을 하지마시고 반응을 최소한으로..주시면 봉지받고 먹었냐 물으면 먹고있다 혹은 먹는다하고 맛있냐물으면 가족들이 먹긴먹는데 빨리 없어지진않는다하고 마세요.
    저렇게 생색내고 싶어하는 분들은 우리가 안 치켜줘도 혼자 자화자찬다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냥 북치고 장구치고 혼자 다하세요~ 하고 무반응하면 되요.
    빈말로 맛있다하면 저렇게 한술 더 뜨신답니다.

  • 2. ㅎㅎ
    '16.3.8 1:16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요즘 며늘님들은 되도 않는 독심술들이 발달해서 시어머니들은 입 꾹 다물고 살아야겠어요
    여기에도 예비시어머니들 많을텐데 조심들 하셔요

  • 3. 그럼
    '16.3.8 1:19 PM (121.155.xxx.234)

    담부턴 집에 있어서요.. 하곤 가져오지 마세요
    저런말듣고 먹고싶지ㅈ않네요 ㅎ

  • 4. ....
    '16.3.8 1:20 PM (183.99.xxx.161)

    니네집에서 안가르쳐 보냈다... 라고 해석하시다니..
    그냥 생색내고 싶으셔서 그런거죠 뭘

  • 5.
    '16.3.8 1:21 PM (75.166.xxx.230) - 삭제된댓글

    50대 가까운 아들만있는 예비 시어머니지만 저글의 시어머니는 제게봐도 싫은대요?
    맛있게먹었다하면 잘됬구나하면 되는거지 더 얻어먹고싶으면 나 맛있는거 사줘야한다.차라리 재료비를주면 만들어주겠다하시지.
    이제 니가 김치해서 나 보내줘야한다.뭔가를 바라면서 나한테 보답해라.해줬으면 똑같이 바쳐라...말끝마다 의무를 강조하는건 글쎄...그냥 힘들어서 아들네까지 김치주기싫으면 안주면되죠.며느리가 어머니 김치가 너무 먹고싶다하면 내가 힘들어서그러니 그럼 니가 와서 도울래하고 물으면 되는거고요.
    시누는 김치담글줄아는데 너는 모르니 와서 배워야한다.
    왜 꼭 배워야하고 나처럼 해야하는대요?
    내 김치가 맛있으면 내가 배우라고안해도 배워야겠다싶을거고 아니면 자기 친정 김치가 더 맛있어서 친정엄마처럼 만들어먹고싶으면 거기가서 배우면 되는거고 요즘 세상에 김치담글줄몰라서 김치 못먹을일은 없을거고 주문할곳도 천지에 인터넷만봐도 김치 어찌 담그는지 다 알수있는걸 배우고싶어서 오겠다고도 안하는 며느리한테 너 꼭 배워야한다고 강요하고싶지 않네요.

  • 6. ..
    '16.3.8 1:21 PM (58.230.xxx.110)

    입으로 공을 다 까시는 분이네요...
    감사하는 마음 들지않게...
    저런 말하시는것도 참 불행스런 재주네요...

  • 7.
    '16.3.8 1:23 PM (75.166.xxx.230) - 삭제된댓글

    50대 가까운 아들만있는 예비 시어머니지만 저글의 시어머니는 제가봐도 싫은대요?
    맛있게먹었다하면 잘됬구나하면 되는거지 더 얻어먹고싶으면 나 맛있는거 사줘야한다.차라리 맛있으면 나한테 사먹어라하는게 낫겠어요.
    이제 니가 김치해서 나 보내줘야한다.뭔가를 바라면서 나한테 보답해라.해줬으면 똑같이 바쳐라...말끝마다 의무를 강조하는건 글쎄...그냥 힘들어서 아들네까지 김치주기싫으면 안주면되죠.며느리가 어머니 김치가 너무 먹고싶다하면 내가 힘들어서그러니 그럼 니가 와서 도울래하고 물으면 되는거고요.
    시누는 김치담글줄아는데 너는 모르니 와서 배워야한다.
    왜 꼭 배워야하고 나처럼 해야하는대요?
    내 김치가 맛있으면 내가 배우라고안해도 배워야겠다싶을거고 아니면 자기 친정 김치가 더 맛있어서 친정엄마처럼 만들어먹고싶으면 거기가서 배우면 되는거고 요즘 세상에 김치담글줄몰라서 김치 못먹을일은 없을거고 주문할곳도 천지에 인터넷만봐도 김치 어찌 담그는지 다 알수있는걸 배우고싶어서 오겠다고도 안하는 며느리한테 너 꼭 배워야한다고 강요하고싶지 않네요.

  • 8.
    '16.3.8 1:28 PM (75.166.xxx.230)

    50대 가까운 아들만있는 예비 시어머니지만 저글의 시어머니는 제가봐도 싫은대요?
    맛있게먹었다하면 잘됬구나하면 되는거지 더 얻어먹고싶으면 나 맛있는거 사줘야한다.차라리 맛있으면 나한테 사먹어라하는게 낫겠어요.
    이제 니가 김치해서 나 보내줘야한다.뭔가를 바라면서 나한테 보답해라.해줬으면 똑같이 바쳐라...말끝마다 의무를 강조하는건 글쎄...그냥 힘들어서 아들네까지 김치주기싫으면 안주면되죠.며느리가 어머니 김치가 너무 먹고싶다하면 내가 힘들어서그러니 그럼 니가 와서 도울래하고 물으면 되는거고요.
    시누는 김치담글줄아는데 너는 모르니 와서 배워야한다.
    왜 꼭 배워야하고 나처럼 해야하는대요?
    내 김치가 맛있으면 내가 배우라고안해도 배워야겠다싶을거고 아니면 자기 친정 김치가 더 맛있어서 친정엄마처럼 만들어먹고싶으면 거기가서 배우면 되는거고 요즘 세상에 김치담글줄몰라서 김치 못먹을일은 없을거고 주문할곳도 천지에 인터넷만봐도 김치 어찌 담그는지 다 알수있는걸 배우고싶어서 오겠다고도 안하는 며느리한테 너 꼭 배워야한다고 강요하고싶지 않네요.
    솜씨좋은 안사돈만나서 딸네 음식해주고 그런 엄마 손끝닮아 저보다 음식잘하는 며느리면 좋겠어요.
    제가 뭘 좀 해서 줘야 성의가 보일까? 내가 반찬한번 안준다고 나 욕하려나 눈치보이지도않고 나는 맛없게해서 줄게없구하나하고 당당할수있게.

  • 9. 웃으면서
    '16.3.8 1:28 PM (58.225.xxx.118)

    님은.. 웃으면서..
    그렇게 힘드시면 저희는 따로 해먹을게요~ 어머님 몸 축나시는거보단 그게 나아요 호호호호
    제가 한 김치가 입에 맞으시겠어요? 요즘 전문가들 많던데 알아봐 드릴까요 호호호호
    저도 할줄은 알아요~ 형님은 혼자서도 잘 해 드시니깐 어머님이 신경 안써도 되어서 좋으시겠어요 호호호호

    왜 말을 못해요..ㅠㅠ 며느리도 돌려서 할말 다 하고 살아요..

  • 10. 생색 겸 심술 부리는 거죠.
    '16.3.8 1:35 PM (122.128.xxx.6)

    앞으로 맛있다는 말은 마세요.
    저는 시어머니가 주시는 음식은 남편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고 있네요.
    그래서 고맙다는 말도 안 합니다.
    저를 위한 음식이 아니니까요.
    자신의 아들을 위한 음식에 제가 고마울 일이 뭐가 있겠어요?

  • 11. ...
    '16.3.8 1:38 PM (114.204.xxx.212)

    일일이 의미부여하면 피곤해요

  • 12. 그래서
    '16.3.8 2:07 PM (221.149.xxx.208)

    제 시어머니께서 저는 먹지도 않는 걸 주시면서 그렇게 생색을 내고 싶어하세요.
    처음엔 저는 안 먹어도 그냥 맛있었다고 하고 말았는데
    어느 날은 마늘 장아찌 작은 병 하나를 주시면서
    그거 마늘 까느라고 너무 너무 힘들었다는 말씀을 수십 번은 하시는 거에요,
    저는 그냥 많이 힘드셨구나.... 그럼 안하셔도 될 걸 생각하고 말았는데
    그 다음에 만날 때마다 그 마늘 장아찌 맛있었냐고 몇 차례나 물어보세요.
    사실대로 저는 마늘 안 먹는다 그래서 저는 모르지만
    남편이 맛있다고 하더라...고 말씀드렸죠.
    시어머니는 사실 제가 안 먹는 걸 모르셨던 거죠,
    너 먹으라고 내가 이렇게 힘든 걸 했다고 생색내고 싶으셧던 건데;;;;
    그 뒤로는 말씀 안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861 초등 5학년 여자애들 친구들이랑 옷 맞춰입어요? 8 ㅜ ㅜ 2016/03/11 872
536860 시민표창 양비진쌤 삭제되었다네요. 7 2016/03/11 1,568
536859 집 떠나 살던 딸이 역류성식도염 바로 직전이라네요 14 양배추 2016/03/11 4,154
536858 연봉1억받으시는 분들 ‥성과금은 뭐 이런건 따로 인거죠? 9 놀람 2016/03/11 2,689
536857 김종인 이래놓고 지지자들에게 지지 호소하네요 22 정신 차리세.. 2016/03/11 1,523
536856 화장실1개인 아파트엔 절대 2개 만들 수 없나요? 10 궁금 2016/03/11 13,377
536855 실리프팅했는데 전혀 효과 없는 거 같아요ㅠㅠ 2 ㅇㅇ 2016/03/11 7,590
536854 사는게 힘든것의 연속이에요 2 언제쯤 2016/03/11 1,210
536853 키친948, 마루샤브, 샤브향.. 어디가 좋으셨어요? 3 분당에 2016/03/11 1,704
536852 정청래 회생! 박영선 아웃! 9 .. 2016/03/11 1,753
536851 원하던 동아리에서 떨어졌데요. 7 고 1동아리.. 2016/03/11 2,134
536850 "그래도 알파고는 바둑의 즐거움을 모르잖아요".. 8 마당 2016/03/11 2,221
536849 더민주 더경제콘서트 장소 변경 10 잘한다 2016/03/11 919
536848 팝송제목 아시는 분 geology나오고 하루키 수필에 4 .... 2016/03/11 669
536847 라텍스 침대 좋은가요? 6 침대 2016/03/11 1,817
536846 서대문 한옥집 김치찜 어떠나요? 12 ㄹㄹ 2016/03/11 2,960
536845 엄마는 제가 어디 아프다고 해도 별 걱정도 안되시나 봐요 3 ,,,, 2016/03/11 824
536844 전 집에 오면 무조건 잠옷인데 아이가 오르다 선생님 보기 창피하.. 94 아니 2016/03/11 16,400
536843 물건을...버리지를 못해요. 미치겠어요. 13 제가요 2016/03/11 3,316
536842 3년전 한시적 취등록세감면, 얼마일까요? 2 한시적 취등.. 2016/03/11 754
536841 윤여준의 사형선고"국민의당,회생 불가능할 것".. 1 2016/03/11 1,035
536840 사이오스 염색약 쓰시는 분들 색깔 좀 추천 2016/03/11 4,316
536839 퇴직연금 55세 이후 연금식으로 받는거 3 노후 2016/03/11 2,828
536838 고1 자녀들이 어제 본 모의고사 어떻게 대했는지 궁금해요 8 고1맘님,,.. 2016/03/11 1,892
536837 여수 여행 3 도와주세요~.. 2016/03/11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