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될때 까지 뭘 배워야 할까요

..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16-03-08 11:03:39

이제 5년 남았네요.

그동안 나를 위해 뭘 배우거나 하지 못했어요.

이제 백세 시대라 하니 .. 더 늦기 전에 뭔가를 해보고 싶습니다.

남편 자식에 대한 집착도 좀 줄이고요 ^^

일단 운동을 전혀 못해요.

그래서 수영을 해볼까 싶구요(관절이 안 좋아서 격한 운동은 힘듭니다).

그 외에 좋은 운동이나 취미생활 추천 부탁드립니다.

영어를 배워볼까 하는데, 정말 머리가 굳어진건지 외우는게 너무 힘이 들긴 합니다.

5년동안 정말 열심히 갈고 닦아서

남은 50년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멋지게 살고 싶어요.

더 늦기전에요.

좋은 조언 기대합니다.

IP : 115.78.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16.3.8 11:36 AM (175.223.xxx.208)

    목록 작성 해보기
    1. 내가 지금 하는 행동
    2.하고 싶은 목록
    3.할 수 있는 목록
    4. 마음만 가득한 목록

    이렇게 써보시면 뭘해야 할까?
    감이 잡힐겁니다.
    5년 긴 것 같아도 지나고보면 짧게 느껴집니다.

  • 2. ..
    '16.3.8 11:44 AM (115.78.xxx.168)

    저는 걷는것과 여행을 좋아하는데 5년후엔 가능할거 같아요. 지금은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힘들구요.
    그래서 체력을 기르기 위한 운동과 영어를 하고 싶어요.
    또 남편의 꿈은 늙어서 크루즈여행이예요. 그래서 저한테 골프와 사교춤을 배우라네요(어디까지나 희망사항)
    요즘 정신적으로 힘든일이 있어서 방황했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억울한거예요.
    지나간 젊음이야 이제 어쩌겠습니까. 앞으로 남은 날이나 잘 살아 보세 싶어서요.
    일단 어려서 하고 싶었지만 못 했던
    피아노도 배우고 싶고..밥먹고 살기 힘들어 엄두도 못내던 고급 해상 스포츠도 해보고 싶고..
    뭔가에 미쳐서 한 오년 죽어라 배우고 나면 나머지 50년 지금처럼 후회 안하고 즐겁게 살 그런걸 하고 싶어요.
    제가 갇혀 살아 상상력이나 지식에 한계가 있어서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요.
    좀 더 좋은 인생이 풍요로워질 나를 위한 어떤 것들을 알고 싶습니다.

  • 3. ...
    '16.3.8 12:11 PM (1.238.xxx.93)

    수영을 2 년이상했더니 나빴던 관절이 많이 좋아졌어요.이젠 아프지 않거든요.
    아마도 주변 근육이 형성이 되어서 그런가봐요.
    어여튼 그 효과로 이젠 주말마다 숲속길 걷기나 산행을 합니다.
    주중에는 힘들어도 주말이 너무 기대되기에 많이 행복해요.

  • 4. ..
    '16.3.8 12:19 PM (115.78.xxx.168)

    지금님 말씀에 따라

    1. 내가 지금 하는 행동 - 다이어트, 골프레슨 준비, 학원등록 한달전
    2. 하고 싶은것 - 여행, 운동 , 영어, 돈 벌기, 특기 기르기
    3. 할수 있는것 - 운동, 영어 배우기
    4, 마음만 가득한것 - 여행, 돈벌기..

    이렇게 되네요. 써놓고 보니 그리 광범위한거 같지도 않고 ^^ 감사해요.


    ...님 수영을 하고 싶었으나 수영복 입기가 너무 창피해서 못했는데
    이제 뭐 누가 이 몸뚤아리 보고 뭐라 하든 말든 신경끄니까..할수 있을거 같아서요.
    수영을 꼭 배워야겠네요.^^

  • 5. 저는
    '16.3.8 5:23 PM (222.236.xxx.110) - 삭제된댓글

    이공계 나왔는데 방송대 신입학해서 사회복지연계과정 중입니다.
    하다보니 재미있어서 졸업하고 교육학과에 편입하려구요.

  • 6. ..
    '16.3.8 6:07 PM (221.163.xxx.100)

    응원합니다~
    같은 나이 같은데 저도 2016년 새출발합니다.
    저는 취미로 뜨개질 입문하려구요..
    공부는 중국어
    마음만 가득한 것은 돈벌기입니다.

  • 7. ..
    '16.8.15 1:06 AM (124.49.xxx.142)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488 세월호와 안철수 24 암철수 2016/04/16 3,159
548487 길냥이도 자존심이 있네요 .. 6 ㅇㄹ 2016/04/16 2,443
548486 차갖고 가는데요. 세월호 추모제하는 야탑광장 주차할 데 있나요... 2 . 2016/04/16 689
548485 비행기에서 만난 진상이요 4 붕붕 2016/04/16 2,755
548484 김어준의 파파이스를 함 보세요. 왜 국민의당 표가 많이 나왔는지.. 49 ㅇㅇㅇ 2016/04/16 6,263
548483 정말 미친 넘 같네요. 7 에라이 2016/04/16 3,064
548482 지금 집안에서 전등불 안키고 환한 집 있나요? 6 ... 2016/04/16 1,319
548481 안산 분향소 다녀 갑니다 2 ㅇㅇ 2016/04/16 546
548480 체크카드 분실시 농협중앙회거는 단위농협에서 3 2016/04/16 1,626
548479 김 바다물에서 건져서 깨끗하게 씻어 말리는 걸까요?? 3 .... 2016/04/16 1,559
548478 영화 시간 이탈자 보신분들 계세요? 어떤가요? 재밌어요? 7 ,,,, 2016/04/16 1,504
548477 체인점 김밥 중에 어디가 맛난가요? 6 김밥 2016/04/16 2,198
548476 오늘무한도전보며 울것같아요. 28 무한도전 2016/04/16 14,925
548475 노래 능력자 분들 도와주세요...노래제목... 3 가요 2016/04/16 637
548474 냉장고 가격이 하루만에 30만원 내려가고 그러네요. 7 .. 2016/04/16 3,851
548473 데코뷰 커튼 제작해 보신 분? 3 플럼스카페 2016/04/16 1,242
548472 큰 애들과 화합 못해 분노를 터트리는 남편 8 2016/04/16 2,012
548471 가스렌지,전기렌지 선택 34 전기렌지 2016/04/16 6,576
548470 살이 갑자기 확 찌니까 여기저기 아파요... 5 ,,,, 2016/04/16 2,680
548469 과외샘께 선물로 기프트콘 어떤게 좋을까요? 5 과외샘선물 2016/04/16 1,463
548468 고등 엄마 모임 다녀와 애만 잡고 이제 안나가려구요 6 고등반모임 2016/04/16 4,228
548467 날씨 탓인지 자꾸 뭐가 땡기네요 2 심심 2016/04/16 978
548466 40평대 아파트 에어컨 몇평형 쓰세요?? 6 실바람 2016/04/16 11,100
548465 술 전혀 안마시는 남자랑 삽니다. 26 경험자 2016/04/16 21,014
548464 맹금류가 새끼고양이 목을 그만... 5 혐19 2016/04/16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