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후반에 퇴사한 여성분들이요.

구직맘 조회수 : 8,448
작성일 : 2016-03-08 10:39:21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에 퇴사한 40대 중반 이제는 전업맘인데요.

20년을 사무직으로 근무하다가 퇴사를 했는데, 지금은 실업급여를 받고 있어서

쉬고는 있지만, 계속해서 구직활동을 하고는 있는데 정말 연락오는 곳이 한 곳도 없네요.


전문직은 아니였지만 대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가 이직해서 같은 직종에서

근무를 하다가 퇴사를 했거든요.

급여액도 전 직장에서 받았던 금액의 절반도 안되는 200 정도를 희망임금으로 적었는데도요.


물론 요즘 실력있는 젊은층들도 취업이 안된다는 거는 매스컴에서 많이 봐서 알고는 있지만

전 중소기업도 상관없어서 작은 기업쪽으로만 이력서를 넣는데도 아예 연락조차 오지를 않아요.

경력단절이 이제 2달밖에 안됐거든요.


정말 마트나 생산직쪽으로 알아봐야 하는지 요즘 마음이 정말 우울합니다.

40대 중반 이후에 퇴사하신분들.. 구직활동을 어느쪽으로 알아보시는지

무슨일 하시는지 도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21.142.xxx.17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8 10:46 AM (122.46.xxx.75)

    그나이에 이직한다는자체가 힘들어요
    회사에서는 젊은얘들 데려다
    월급조금주고 일부리기 좋은 사람구할거예요
    웬만하면 버티시지 왜그만두셨나요?
    마트나 생산직은 갈수있겠지만 힘들고 월급도
    200도안되요

  • 2.
    '16.3.8 10:47 AM (218.149.xxx.53)

    자격증 준비했어요
    나이 상관없는 여성우대직종으로요
    저도 대기업근무하다가 관두고 육아끝내고 일하려고요.
    나이어리고 신입에 말잘듣는(시키는일만 잘하는) 젊은애들 구직자.. 많으니.. 어려운것같아요

  • 3. ..
    '16.3.8 10:48 AM (122.37.xxx.53)

    최저임금 수준되 괜찮으시면- 마트 생산직도 생각하실정도로 일 계속 하고 싶으시면- 국가보조로 시행되는
    여러 프로그램 있어요. 학원에서 몇달 수강하면 취업도 연결해주는.. 구직활동도 인정받으실수 있구요..
    대우는 아마 150정도.. 예전이랑 비교도 안되겠지만 일단 사무직이고 하니까요..

  • 4. HR
    '16.3.8 10:50 AM (218.48.xxx.130)

    제가 인사담당자예요. 채용공고 내면 40대분들 지원 엄청 들어와요. 남자 여자 할것없이..
    그런데 지원하는 입장에서는 임금도 적어도 되고 직급도 상관없다..하시지만
    회사에선 이미 근무하는 젊은직원들과 잘 융화될 사람을 찾으니.. 똑같이 admin 일을 시키려면 어린 사람을 찾게 되더라구요. 아예 팀장급을 찾는 거면.. 퇴직한 사람보다는 재직중인 사람을 찾게 되구요. 어쨌든 좋은 자리 찾으시길 빕니다.

  • 5. 진지
    '16.3.8 10:50 AM (223.33.xxx.105)

    저 버티시기 힘드셨나봐요
    200만원 주는 사무직 없어요. 찾기 아주 힘들어요.
    그 돈안맞춰줘도 일할 사람 널려서...
    경력살릴수있는 직종 계속지원해보세요

  • 6. ...
    '16.3.8 10:58 AM (119.64.xxx.92)

    사무직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40대 중후반이면 부장급이고 실무를 거의 안하는 나이 아닌가요?
    관리자로 일하다가 실무를 하는게 가능한가 싶어서..

  • 7. ....
    '16.3.8 11:03 AM (112.220.xxx.102)

    작은기업에서
    200주고 40대중반 여직원 구할려고 안해요..
    최저시급으로 주고 젊은애들 구할려고 하죠
    작은기업에서 사무직은 경력도 그리 중요하지 않거던요

  • 8. 대다수는
    '16.3.8 11:04 AM (175.211.xxx.245)

    1년단위 계약직 전전하면서 애들 학원비 벌더라고요. 대기업, 은행원 출신들요.

  • 9. 40대중후반
    '16.3.8 11:07 AM (60.253.xxx.176) - 삭제된댓글

    퇴사면 사무직에선 완전 퇴사로 나오지 않나요
    더이상 볼펜잡고 일하긴 힘들거 각오하고
    40초이고 경력많은데도 진짜 한군데도 연락이 안와요
    30대중후반때는 그런데로 연락이 왔거든요
    육체적인 일거릴 찾아봐야 되는지 답답해요

  • 10. 애엄마
    '16.3.8 11:10 AM (61.102.xxx.218) - 삭제된댓글

    사무직 오래해도 나오면 끝이네요..
    현실이 암담하네요

  • 11. 40..
    '16.3.8 11:15 AM (121.130.xxx.25) - 삭제된댓글

    급여 130-150만원정도 생각하셔야합니다
    저도 39세 구직하였는데
    200이상이면 거의 매일 야근 토요일 근무하구요
    주5일이면 140만원정도 ...
    맘을 비우시고 구직하세요
    저도 1년걸렸어요
    전에 대기업 ..월급 모두 필요없어요
    그냥 현실이 필요하지요

  • 12. 현실적으로
    '16.3.8 11:15 AM (124.80.xxx.92)

    어렵죠
    사무직 자체가 힘들어요
    그런데다 급여까지 200이요?

    생각해보세요
    특수 기술직도 아니고 웬만한 사무직 일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데다 머리회전 빠르고
    업무 지시에도 편한 젊은이들이 수두룩 한걸요

    근데 뭐하러 급여도 그렇고 일하기도 좀 어려운
    사람을 뽑겠어요

    현실은 몸으로 직접 일하는 직종 찾는게
    빠를거에요

  • 13. 스테파니11
    '16.3.8 11:15 AM (175.209.xxx.33)

    저도 같은 처지.
    대기업 20년 다녀도 관두면 보잘거 없어지네요ㅡㅡ
    구직이 의미가 없어요..
    님은 왜 그만두셨어요?
    전 다시 기어들어가려고 기를 쓰고 있습니다.

  • 14. 40..
    '16.3.8 11:20 AM (121.130.xxx.25) - 삭제된댓글

    한마디 더...
    주위 40대 아줌마들 거의 현장직입니다
    물류센타 하루 벌이...아니면 수퍼
    사무직은 거의 없어요
    아시는분도 45세 사무직 관두고 다른일 알아보신다는것
    제가 무조건 다니라고
    어짜피 다른일 알아볼것 그냥 다니는게 최고라는..../

  • 15. ㅜㅜ
    '16.3.8 11:22 AM (182.215.xxx.10)

    나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어디 안빠지는 학벌과 스펙이었는데 결국 나이가 가장 빠지는 요인이었네요. 손재주도 없고 저질 체력이라 현장일 스타일이 아닌데 도대체 그럼 뭘해서 먹고 살아야하나... 이 나이에 과외한다면 누가 받아나 줄까요?

  • 16. 44
    '16.3.8 11:25 AM (211.224.xxx.201)

    그래서 지금 죽으나 사나 다니고있어요...--

    아는 언니...생산직?현장직은 갈려고 맘바꾸니 너무 많다고하네요...--

  • 17. ...
    '16.3.8 11:26 AM (59.18.xxx.121)

    전문적인 사무직이 아니고는 200주고 나이많은 사무직 안뽑아요. 그 월급이면 빠릿한 젊은 애들도 줄서거든요. 임원급으로 갈 능력이 되시지 않으면 사무직 취업은 글쎄 좀 힘드실것 같은데요.

  • 18. ㅠㅠ
    '16.3.8 11:47 AM (221.147.xxx.164)

    저도 없어요...전 마흔..
    면접 보면 다 떨어 지네요 더군다나 전 미혼..밤에 잠이 안와요

  • 19. 댓글 달려고
    '16.3.8 12:18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그동안 어떤 업무를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일했던 업종쪽으로 계속 찾아 보세요.
    제가 3년전에 이직했는데, 40대중후반였어요.
    잡코리아, 워크넷에 아무리 이력서 내도 연락 오는데가 없어서,
    저는 채용 담당자한테 직접 전화 걸어서, 나이는 많지만 더 잘할수 있다고
    면접볼 수 있는 기회만이라도 달라고 했어요.
    다행히 그용기가 가상하다며 면접의 기회를 주셨고,
    제가 할 수 있는 업무를 구체적으로 하나 하나 A4용지에 전부 나열해서
    이력서에 첨부해 갔네요.
    40대이후라고 전부 사무직으로 안뽑지는 않아요.
    오히려 책임감 갖고, 이직 염려없는 40대를 선호하는 직장도 분명히 있답니다.
    저도 그때 딱3개월 실업급여 받으면서 놀았네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연락 오기만 기다리지 마시고,
    직접 이력서 들고 찾아 가기도 하고....용기가 필요합니다.
    우리 나이는 이력서 내서 연락 올 나이는 사실...아니죠.

  • 20. ..........
    '16.3.9 1:31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윗님, 멋지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015 여드름 흉터는 답이 없나요 너무 우울합니다 5 여드름 2016/03/13 2,702
537014 냉이다듬기 1 달링 2016/03/13 1,098
537013 뉴스프로 창간 2주년 기념 중•고교 번역경시대회 최우수작 작품 2 light7.. 2016/03/13 412
537012 그것이 알고싶다 아동학대원장이름 ㅂㅏㄱㅅㅜㄱ ㅕㅇ이네요 6 ㅇㅇ 2016/03/13 2,790
537011 다른 나라는 부모학력.직업 묻는지.안 묻는지 4 ㄱㄴㄷ 2016/03/13 1,714
537010 여자 혼자서 근교 바닷가나 가볼만한 드라이브 코스 추천 해주세요.. 2 드라이브 2016/03/13 4,719
537009 병명 유방암 검진.. 2016/03/13 372
537008 학기초 담임선생님과 상담 1 고2맘 2016/03/13 1,751
537007 미혼인데 드레스입고 신부화장하고 사진 찍기도 하나요? 20 문의 2016/03/13 5,367
537006 급))장례식 가야하는데 검은색 옷이 없네요ㅠㅠ 4 문의 2016/03/13 2,450
537005 일요일인데 치통 1 00 2016/03/13 720
537004 신생아도 비혼자입니다. 프로파일러 2016/03/13 810
537003 현금영수증 3 병원 2016/03/13 734
537002 신규아파트 청약없인 분양못받는거죠? 3 새아파트 2016/03/13 1,802
537001 학원비 카드결제랑 현금결제가 이만원이나 차이나네요 4 .. 2016/03/13 1,356
537000 과외하는집에서 있던일인데 3 ㅇㅇ 2016/03/13 3,406
536999 저도 계모에게 학대받고 컸지요.. 잘해주는 계모는 세상에 없을까.. 47 .. 2016/03/13 20,800
536998 데일리로 바르기 좋은 썬크림 좀 추천해 주세요! 6 ... 2016/03/13 2,248
536997 흙침대를 들여놓는데도 손없는날을 따지는건가요?? 5 마mi 2016/03/13 2,076
536996 시누이한테 생일선물 받았는데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75 노노 2016/03/13 41,359
536995 해외에서 무관심한 알파고 19 글쎄 2016/03/13 5,385
536994 얼음정수기 렌탈시 뭘 주의해야 할까요? 3 땡땡이 2016/03/13 973
536993 문재인이 나서야 합니다. 21 별빛속에 2016/03/13 1,425
536992 집에서 입을 바지 추천부탁드려요 4 바다 2016/03/13 1,133
536991 원영이 친부,계모 살인죄 가능성있나요? 5 ㅇㅇ 2016/03/13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