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개월아기 말을 안해요
엄마 아빠밖에 못해요.하지만 말은 잘 알아듣는것같아요
6개월 빠른 사촌은 의사표현도하고 노래도 잘불러서
제가 아이를 잘못키우는가 고민이 많습니다. 주변 어른들도 걱정하시구요
아직 어린이집 보내지 않고있습니다.아이가 너무어려 제가 더 품에서 키우고픈 욕심인데 잘못된것일까요?
1. ㅇㅇ
'16.3.8 10:12 AM (49.142.xxx.181)엄마 아빠 하고 말귀 알아듣는 애면 걱정하실일 아닙니다.
뭐 달랄거 있음 손내밀고 표현할줄도 알죠?
그럼 괜찮아요. 아이마다 발달속도가 다 달라요.2. ㅎㅎㅎ
'16.3.8 10:12 AM (43.225.xxx.137)19개월이 엄마 아빠 말고 더 많이 말하면 그게 이상한거죠
3. ㅇㅇ
'16.3.8 10:13 AM (218.238.xxx.200)네~조급하십니다^^
아직 두돌도 안됐는데....
안그래도 잘 해주시겠지만,
많이 눈마주치고 놀아주시고,
같이 그림책보고, 노래도 불러주세요.4. 음
'16.3.8 10:13 AM (223.62.xxx.9) - 삭제된댓글사실 언어는 너무 개인차가 많아서 단편만 봐서는 이상이 있는건지는 알 수 없어요.
다만 걱정이 되면 병원 가서 확인 받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대다수가 정상이지만 혹시나 문제있으면 하루라도 개입 빨리 하는게 좋다 하거든요.
근데 일단 엄마 아빠 하고 상호작용이 잘 되면 별 문제 없는 경우가 많아요.
제 조카는 24개월에 다른 말은 조금 하는데 엄마아빠를 안해서 (상호작용 문제도 있고) 결국 1년 정도 치료 받아서 많이 좋아졌는데 주변에서 왜그렇게 낮게 데려갔냐고 했다더라고요 (언니가 의사라 주변인이 의사가 많음)5. ...
'16.3.8 10:15 AM (221.157.xxx.127)개인차가 큽니다 먼저 트이고 아니고 차이지 크고나면 아무것도 아님 울아이도 말 빨리했는데 36개월에 엄마소리받고 박수받은 친구아들이 공부 더 잘함-수학을 잘한다고-
6. 아직..
'16.3.8 10:16 AM (222.109.xxx.217)아직 때가 안된듯. ^^ 21ㅡ24개월에 확열리더라구요. 말귀는 알아듣는지 잘 살펴보시구요.
7. ..
'16.3.8 10:16 AM (121.169.xxx.102)36개월에 엄마아빠한 우리딸.. 지금 48개월인데 유치원에서 말 제일 잘 합니다..
조금 기다리세요..8. 보통이 그렇죠~
'16.3.8 10:17 AM (223.62.xxx.20)빠른아이들이 말하는거고...이제 둘째아이가 17개월 되어가고 있는데 여자아이고 둘째라 좀 빠른거 같긴하네요. 안방. 앗뜨거. 앗차(앗차거워) ...따라하는게 많아지네요.
9. ㅎㅎ
'16.3.8 10:17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네 조급한거에요~
아니 주변어른분들은 아이도 키워보셨으면서 그러세요?
저희 둘째딸은 거의 30개월되어서야 말문이 트였어요 셋째는 두돌되니 못하는 말이 없었구....신체발달이든 언어발달이든 아이 백명이면 백명 다 다른거에요 사촌끼리 비교가 되겠지만 그런걸로 비교하기시작하면 엄마만 힘들어요 뭐든 빠르면 좋은거같구 늦으면 큰일날꺼같구~ 어른들은 키워보셨음 알텐데 왜 그러신데요 ㅎㅎ10. ...
'16.3.8 10:21 AM (175.207.xxx.11)부모랑 소통이 안된다면 문제지만 이런 경우는 어느날 갑자기 문장으로 말을 시작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6개월에 아빠(실수로 나온 말일지도 모르지만)하더니 돌 무렵에 엄마.
그리고는 입 딱다물고 살더니 24개월즈음부터 말을 시작하는데 문장으로 시작했어요.11. ....
'16.3.8 10:27 AM (218.236.xxx.244)어른들과 눈맞춤 정확히 되고, 간단한 지시사항 알아듣고, 따라하는거 잘 하고,
부모와 확실히 상호작용이 된다면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그냥 많이 놀아주세요.
눈맞춤 안되고, 거의 혼자 논다....이거는 병원에 가보셔야 하구요.12. 걱정 마세요~
'16.3.8 10:32 A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저희 아들이 네살때도 오로지 아빠 소리밖에 못했어요.
저도 그때 너무 걱정돼서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별일 아니라는듯 할때되면 한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애 지능에 문제가 있나 별의별 생각을 다 했는데,
지금 고딩인데 공부 잘해요 ㅎㅎ
반면 저희 동서네 애는 돌때부터 말문이 틔여서 어찌나 말을 잘하는지,
저희 시어머님이 저희애하고 비교하면서 말 잘하는애들이 머리도 좋다며 ㅜㅜ
근데 지금 조카는 어느대학 갔는지도 몰라요.
그러니 걱정 마시고, 아이와 많이 놀아주고, 눈높이를 맞춰 주세요~13. 올되고 약은 애들
'16.3.8 10:37 AM (223.62.xxx.188)나중에 대부분 공부 못해요
14. ㅇㅇ
'16.3.8 10:38 AM (175.223.xxx.218)걱정하지는 마시고 일단 병원은 한 번 가보세요
이상없다면 천천히 기다려주시고 말 느리다고 스트레스 절대 주지마세요.저도 넷째가 5세까지 말을 거의 못했어요
초등도 겨우 이름만 겨우쓰고 입학시켰네요
형제가 늘 시끄러웠는데도 말이 느리더라구요
말 느리면 머리 나쁘다는 거 사실아니에요
울 아들 멘사회원에요
지금은 토론 엄청 잘해요15. 저두
'16.3.8 10:39 AM (222.107.xxx.241)걱정되실까봐 우리 애 경험 올려요
어느날 문장을 내뱉대요~표현이 그런가요~
글고 글자배울때도 대답도 안하고 가만 있어요
근 삼갤을
포기하려니 색 글자말고 검정글자를 읽었어요
지금 고딩인데 준비성이 너무 많고 예를들면
가방싸서 거실에 내놓고자고는 아침가기전 다시 확인하는 성격이네요
기다리보셔도 될듯
단 화내지말고 그냥 눈맞 쳐줘주고 칭찬함시로
답답하다고 승질 내지마시고요16. ...
'16.3.8 10:54 AM (211.187.xxx.126)그맘 때 한 달 차이가 엄청난 차이에요. 한달 한달이 얼마나 큰 차이인데요. 6개월 차이이면 정말 큰 차이랍니다. 6개월 후 님 아기도 그 정도 말 가능해요. 보통 평균으로 봐서 두 돌 때 두 세단어 연결 문장이 나오기 시작해요. 19개월이면 거의 엄마아빠, 물, 맘마 요정도 할 월령이에요 걱정마세요
17. 울아들
'16.3.8 11:08 AM (211.36.xxx.140) - 삭제된댓글38개월때 아빠 소리첨하던걸요
그전까진 엄마,물....간단단어만....
아빠소리 터지더니 문장으로 바로 술술연결...18. 걱정하세요 2
'16.3.8 11:16 AM (211.177.xxx.110)저희집 아들 둘.. 큰애는 30개월 넘어서 둘째는 36개월쯤 말문이 트이더니.. 이젠 시끄러워요 ㅠ.ㅠ
넘 걱정마세요~ 지금 머릿속에 차곡차곡 저장 잘 해놓고 있을거예요
좋은말 예쁜말 많이 들려주세요19. 저두요
'16.3.8 11:19 AM (211.176.xxx.95)큰애는 돌무렵부터 말문이 트였는데
둘째는 34개월에 말 시작했어요.
걱정돼서 병원에 가니 이름 불렀을때 자기 이름인 줄 알고
의사소통 되믄 괜찮다고하더라구요.
위에 어떤 분 아이처럼 단어 시작하니 문장으로 말 했구요
반에서 젤 말 많이 하는 애가 됐어요.
수학도 엄청 잘 하네요.
우리 아이가 또래에 비해 말이 늦으면 아무리 주변에서
괜찮다해도 걱정 되실거예요.
저도 그랬으니까 충분히 이해 돼요.
그래도 말은 못해도 의사소통이 되믄 정상인거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기회가 있다면 또래 애들이랑 많이 놀게 해 주세요. 같이 놀면서도 배우더라구요.20. 허허
'16.3.8 11:26 AM (119.195.xxx.213) - 삭제된댓글언니가 마흔에 첫 아이를 낳았어요
여느 늦깍이 엄마처럼 열심히 키우는데 30개월이 되도록 말을 안했어요
그래서 언니가 울고 불고 걱정이 정말 하늘을 뚫을 기세였지요
저희 엄마왈 귀 상태만 확인해라 듣고 있으면 말한다고
33개월 넘어가며 말문이 트이더니, 이제 초4 이구요 같이 있으면
얼마나 말이 많은지 시끄러워 죽겠습니다(하물며 남자조카애)21. ㅇ
'16.3.8 11:32 AM (211.36.xxx.45)우리 애들 그때쯤 말 잘못했는데 지금은 말 너무 잘하니 걱정하지마세요 말트이면 속사포처럼 할겁니다
22. ..
'16.3.8 11:51 AM (118.221.xxx.103) - 삭제된댓글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제 사촌 동생 네 살까지 엄마 아빠 밥 언니 소리 밖에 못했어요.
모두 말은 안해도 좀 모자라지 않나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늦되도 너무 늦되니까요)
그러다 어느 날 제 언니와 싸우다가 말문이 터졌죠.
ㅋㅋ 어찌나 속사포로 언니의 잘못을 다다다 쏟아내는지 그 장면을 지켜보던 그 애 엄마가 기절할 뻔했다네요.
정확한 어휘와 정확한 발음과 옳은 논리로 따박따박 짚어내서 더 놀랐대요.
그 뒤로 수다쟁이가 되진 않았지만 바보가 아니란 걸 증명하고 똘똘하게 잘 삽니다.
그 애가 어느새 서른이 넘었네요 ㅋㅋ23. 울딸래미
'16.3.8 12:07 PM (112.162.xxx.61)24개월즘에 겨우 엄마 아빠 했어요
지금은 초6인데 같이 있으면 시끄러워 죽겠어요
그때 못한말 지금 다하는건지 입에 모터 달았어요24. 첫애라 그러실거예요
'16.3.8 12:53 PM (124.56.xxx.218)저도 첫애 5살까지 어른이 묻는말 똑같이 따라하고 3살까지 자기이름 인식못해 불러도 대답못했어요. 당연 대화 안됬었구요. 자폐 의심했엇습니다. 5살후반에 말 트이더니 혼자 글익히고 초2때 동네 엄마에게 " 시간되시면 저희집에 차마시러 오세요" 이러더군요. 초고학년부터 눈에띄게 토론잘하고 언어감각을 타고난것처럼 영어를 잘 받아들이더니 이번에 외고갔습니다.
그런데 작은애도 말이 늦었어요. 그런데 작은애는 중학교입학하는 지금까지도 또래에 비해 말이 좀 어리숙하고 조리있게 표현하지 못해요. 언어감각도 없는편이어서 큰애 2번 얘기해주면 외울것 작은애는 수시로 수십번 반복해줘야해요.
생각해보니 우리집애들 말이 느렸던건 말수가 거의 없는 제 탓이었던것 같아요. (아이들과 눈마주치며 말해주는것 못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작은애는 지금까지 책 같이 옆에서 읽으며 어려운어휘 설명도 해주고 사랑많이 줘요. 원글님도 큰애 키우고 작은애까지 낳으시면 지금걱정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되실거예요.
눈마주치고 말 많이 해주세요.25. 지나가던 언어치료사
'16.3.8 1:08 PM (125.149.xxx.76)그 또래 아이들은 하루하루가 큰 차이예요
6개월 빠른 아이의 언어와 비교는 무리가 있어요
조금 더 기다려보세요^^26. //
'16.3.8 2:08 PM (121.147.xxx.170)말을 못한다고 해서 아예 목소리가 안 나오는 줄.... 엄마 아빠 멀쩡히 다 말하는데 저건 말 못하는 게 아니죠. 그냥 시기적으로 말문이 좀 늦게 트이는 거지. 어릴 때는 애들마다 차이가 커요. 그러다가 커가면서 점자 좁혀지는 거죠. 어릴 때 차이 가지고 부모가 예민하게 굴면 스트레스죠. 윗층 아이가 14개월 인가 그런데 아직도 엄마 아빠는커녕 어 어어. 이 같은 옹알이 정도밖에 못하던데요.
27. 14개월 여야
'16.3.8 4:51 PM (1.127.xxx.36)전 14개월 여자아이 키우는 데 단어 벌써 많이 말합니다. 위에서 걱정말라 해도 옛날엔 아무 방법이 없었으니 내비둔 거겠지요.
제 큰아이가 말이 느렸는 데 청력검사 같은 건 기본으로 받아보시고 말 하기 도움되게 부모가 해줘야 할것들 : 눈 맞추고 말 천천히 하기, 반복적으로 제한된 단어 사용하기, 너무 복잡스런 말 빨리 안하기 등등 리스트 있어요, 그런거 찾으시거나 노력하셔야지 그냥 두는 건 좀 아닌 거 같네요, 물론 언어치료 들어가면 너무 비싸서 저도 한두번으로 그치고 말았지만 트렘폴린 같은 거로 발바닥 자극 주면 그게 뇌 언어부분 자극과 마찬가지랍니다28. 아이고
'16.3.12 8:11 PM (222.117.xxx.126)저희 아이 18개월쯤 엄마 아빠 말고 암것도 못했어요
24개월쯤 말문이 틔기 시작하더니 26갤쯤에 검사에서는 최상위 나왔어요 (위에 더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최상위)...
18개월쯤 상담받을때 의사가 알아듣는거 문제없으면 걱정할필요 없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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