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통신업체 AT&T가 미국법원과 FBI의 요구에 맞서 싸우는 애플을 지지했다. AT&T 외에도 애플을 지지하는 업계는 구글, 페이스북, 모질라, 트위터, 미국 자유인권 연대, 전자 프론티어재단등이다. 애플은 지난 2월 16일 법원이 샌버나디노 슈팅의 용의자의 아이폰을 들여다볼수 있도록 FBI의 요구에 협조라는 요청을 거절한 바있다.. 애플은 이 명령이 위헌적이고 월권행위라고 비판했다.
애플과 FBI는 3월 1일 국회 청문회에 참석했으며.. 3월 22일 재판이 예정되어있다. 그동안 AT&T는 미국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매우 협조적이었던 점에서 이번 애플지지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자료에 따르면 AT&T는 수십년간 미국 NSA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기업으로 밝혀졌다. 뉴욕타임즈가 지난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AT&T는 자사 통신망에서 오고간 수십억만통의 이메일을 미국정부에 제공했으며 유엔을 포함한 자사의 고객들의 통신을 도청할수 있도록 허브에 도청장치를 설치함으로서 NSA의 새로운 도청기술을 테스트하고 협조했다는것이다.
통신사가 정부기관의 도감청에 협조하는것이 이상한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AT&T는 "매우 적극적인 협력" 파트너였다는것이 밝혀져서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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