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스신이나 애정신을 보면 심장이 마구 뛰어요.

쑥쓰럽지만...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16-03-07 23:03:38
올해 마흔되는 아이엄마입니다..남편과는 사이가 최악인지라 각방쓴지 한6년넘었네요. 당연 리스이구요. 남편과는 아이 대학입학즈음에 갈라서기로했구요. 전에 방을같이 쓸때는 티비보는거 책보는거 신경쓰였는데 각방을 쓰니 서로 터치없이 티비도보고 스맛폰도 맘대로 하다 혼자 잠이 듭니다. 가끔은 옆에 있음 이런저런얘기도 하고 그럴텐데 아예 대화가 없어요. 말만하면 싸우게되고 서로 기분만 상하고요. 근데 혼자 방에서 살다(?)보니 잠안옴 스맛폰 으로 유투브도 보게되는데요. 우연히 지난드라마 보다보니 애정씬.키스씬이 엄청 많드라구요. 그거만따로 편집해서 올리시고..대단하더라구요. 전지금도 본게임전에 서로 키스하고(부끄) 안아주고 손만지고 이런장면만 보면 부럽고 나도 하고싶어 눈물이 납니다. 저 따뜻함.. 달콤함 머 그런것들 ..물론 배우들이야 돈받고 하는거지만 그래도요. 전 앞으로 살면서 저런날 저런느낌이 올까요.?? 누구에게도 말도 못하고 정말 가끔 내가 왜이럴까 싶기도하고 .너무 속이 상해요 제 추운 마음을 누가 알까요? 청춘은 지나갔으니 제생에선 끝인걸까요?
IP : 218.49.xxx.2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7 11:49 PM (211.232.xxx.44)

    성격상 체질상 이성간의 신체 접촉이 별로 흥미가 없거나 무덤덤하다면 모를까 원글님같이
    지극히 정상적인 육체와 감성을 지닌, 아직도 창창 젊은 사람이 그 기회를 박탈당하고 괴로워하는
    것은 요새 같이 좋은 세상에서 너무 억울하다고 봅니다.
    올해에 겨우 40살인데 아이가 대학 입학때까지 그런 공허한 생활을 계속 하시기로 했다면 앞으로도
    5년~10년 동안 세월을 그냥 썩혀야 한다는 말씀인데 ...무슨 돌파구가 반드시 있어야지 나중에, 노년에
    너무 후회가 밀려올 겁니다. 노년에는 젊은 때를 반추하며 -그것도 현재 일처럼 생생하게 - 지내게
    되는데 많은 후회 때문에 괴로을 겁니다.

  • 2. ...
    '16.3.8 12:59 AM (175.117.xxx.60)

    혼자라도 가능해요...이혼하실 때까지 최대한 방법을 찾아보세요.자기연민에 빠지는 거 정말 안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667 근데 이승환 창법이 바뀐건가요 13 이상해 2016/04/23 4,440
550666 스케치북에 이승환 나와요!! 14 ... 2016/04/23 1,549
550665 남편이 예쁘다고 하는말 믿으세요? 19 호박녀 2016/04/23 4,664
550664 대림동에 중국 재료파는 슈퍼있나요? 1 ... 2016/04/23 976
550663 코스트코에서 파는 노란극세사 걸레 끼워 쓸 밀대걸레 추천해주세요.. 1 ,, 2016/04/23 1,549
550662 야상점퍼 안 어울리는 분 있으세요? 8 ... 2016/04/23 3,542
550661 큰 일이네요 우울증 약을 두번 먹었어요 1 .. 2016/04/23 2,629
550660 아삭한 양배추김치 담는방법 알려주세요. 3 양배추 2016/04/23 2,192
550659 중학생 중간고사에 대한 답변입니다. 9 중간고사 2016/04/23 3,200
550658 시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26 고민중 2016/04/23 4,994
550657 각자 결혼 다 하면 남매는 연락할 일 없는거 맞죠? 27 글쓴이 2016/04/23 7,689
550656 프로바이오틱스 추천해주세요. 지금껀 먹기 찜찜해요. 2 돼지귀엽다 2016/04/23 2,510
550655 나이드니 주량도 줄고 참...나이실감하네요. 5 ... 2016/04/23 1,189
550654 사주상으로 잘맞는 궁합이요 (사주 믿는 분들만 ㅎㅎ) 4 zzzz 2016/04/22 3,388
550653 남편한테 ㅅㅂㄴ이란 소리 들었는데 85 유자 2016/04/22 23,961
550652 양말버리는 기준 알려주세요. 11 .. 2016/04/22 2,627
550651 신우암 1 고민 2016/04/22 1,600
550650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청와대와 협의..정대협은 .. 1 샬랄라 2016/04/22 815
550649 집만두 정말 최고에요 51 만두귀신 2016/04/22 10,726
550648 기억 ‥ 드라마 보면서 엄청 울었네요 14 오늘 2016/04/22 3,881
550647 능력자82님들 가요제목 하나만 찾아주세요~ 6 제목뭐였지... 2016/04/22 826
550646 저 바본가봐요..비닐도 안뜯은 책을 지하철에 놓고왔어요 2 2016/04/22 1,613
550645 딴따라 혜리 5 2016/04/22 2,930
550644 3m 클립형 막대걸레 좋은가요? 2 .. 2016/04/22 2,087
550643 시어머니 이번엔 여행 다단계 하시나봐요.. 3 2016/04/22 2,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