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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고학년 총회 가는게 참 눈치보이네요

아이가 둘 조회수 : 4,812
작성일 : 2016-03-07 22:53:13
사실 전 그냥 애 둘 학교 맡기고

부모로 학교일에 봉사 쯤은 할 수 있고 그러고 싶어요

애들은 평범하고 반장선거도 다 떨어진 애들 ㅎㅎ

저두 사는 거 평범한 완전 수수한 아줌마예요 코치가방도 하나 없어 갈등하는 아줌마예요 ㅎㅎ

가서 도서관이나 폴리스나 급식등 이런 도우미 할 사람 없음 그냥 할려고요

그런데 주위 눈초리 아시죠

난 안가~~~

뭘 가냐는식 ..

꼭 집어 말할수 없는 그 눈초리에 자신의 쿨함을 보태 말하는 엄마들..

총회에 가서 그냥 울 아이 1년 맡는 선생님 얼굴도 보고 앞으로 1년 이야기도 듣고 싶은 데

그게...참..

저번 고등 총회가라는 글에서도 초등 다 필요 없다고..

알죠

진짜 애 한테 필요없는 짓이죠

근데 왜 그 눈초리 참 마음 아프네요
두아이 키우며 선물 한번 드린적없는데..

세상이 이상한건지 ..

내 아이 신학기에 담임 선생님 얼굴 보러가라고 학교에서 정해준 날 가는거도 학교봉사 하는것도

무슨 학교 들락날락 하는엄마로 보이니

그리고 참 쓸데없는짓 하는 엄마로 보이니..

IP : 59.7.xxx.22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3.7 10:57 PM (119.64.xxx.55)

    제주변엔 아무도 그렇게 생각안하는데요...
    큰애 9년 작은애 5년 한번도 안빠지고 총회다녀왔고
    울애가 차도를 건너니 녹색은 항상했고 큰애는 셤감독도 들어갔어요.다들 적극적으로 임하시던데..앞으로도 그럴거구요.
    학교에만 애를 맡겨놓으면 안되죠.다들 협력해서 같이 키워내야죠~.

  • 2. ㅇㅇ
    '16.3.7 11:02 PM (175.223.xxx.24)

    이상한 동네네요
    총회가고 봉사하는거 뭐라 하는 엄마들 없어요.
    안 하는 사람들은 누군가 나서서 해주면 고마워까진 안해도 누군가 총대 메 주니 다행이다 하죠

  • 3. ...
    '16.3.7 11:08 PM (66.249.xxx.208)

    혼자 안가기 미안하고 귀찮음을 그런 핑계로...? 아님 사정이 있겠죠
    봉사 한 사람이라도 더 해야 모두의 부담이 덜어지죠~ 녹색 전교생 다 해야 하는걸로 바뀌니 1년에 하루만 해도ㅈ되서 너무 좋았어요~~
    봉사도 참여하고 반모임도 가고 총회 상담도 가서 내 아이 나아가서 아이 친구 선후배들을 위해 건의할 것도 얘기하자고요^^

  • 4. 아이가 둘
    '16.3.7 11:10 PM (59.7.xxx.228)

    그게 뭐라 하기보다

    안가는게 쿨하고 아이만 잘하면 된다 이거죠

    고마운 일은 맞지만

    자신과 자신의 아이는 잘하기에 .... 쿨하다 그런거죠

    여기 82도 그러잖아요

    애만 잘하면 된다고 고학년은 다들 안간다고

    엄마 학교 들낙날락하는 애가 어쩌고..

  • 5. 아니에요
    '16.3.7 11:11 PM (61.79.xxx.56)

    학교일에 관심 많은 엄마들이 고등까지 관심 많더군요.
    그래야 학교 행사에 가도 자주 가는 곳이라 어색하지도 않구요
    엄마들과도 많이 알아서 좋죠
    무려 6년인데 모른 척 하면 불편한 일이 더 많아요.
    우리 애는 반장도 하고 못하기도 하고 하던 애지만 고등까지 그렇게 이어지네요.

  • 6. 아이가 잘하고 말고를 떠나서
    '16.3.7 11:17 PM (211.245.xxx.178)

    학기초 총회는 꼭 가요.
    두 아이 키우면서 학교에 갈때도 있고 못갈때도 있지만 총회는 꼭 갔어요.
    다른 엄마들이 쿨한척 하는건지, 정말 필요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우리 아이를 일년동안 보살펴주실 선생님들 얼굴 한번 뵈러 가는건 기본 예의같아요.
    시허감독이니 뭐니는 못해도 되고 안해도 뭐라 안해요.
    정 안되면 시험감독 두번 가는 엄마도 있어요. 누군가는 해야하니까요.
    그런데 학교한번 안가면서 학교 가는 엄마들 꼭 뭔가를 바라는 사람 취급하는건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그냥 총회가서 선생님 말씀하시는거 한번 들어보고 인사한번 하고 오는거예요.
    솔직히 선생님들도 엄마 한번 왔다고 얼굴 기억도 못하고 일년 내내 누구 엄마 왔었고 누구 엄마 안왔었고 안해요.
    그냥 내가 내 아이 선생님 뵈로 가는거예요.

  • 7. ...
    '16.3.7 11:21 PM (114.204.xxx.212)

    직장맘이 물으니 안가도 된다 한거고요
    시간되면 가서 하나정돈 하면 좋죠 누군간 해야할일인데..
    외동아이라 초중고 11년째 두루 다 합니다
    중학교까진 서너가지도 했어요 아이하나라 만만한지 .. 부탁하시니 안할수도 없고 해서요

  • 8. ㄱㄴ
    '16.3.7 11:22 PM (115.140.xxx.74)

    아이둘 고3때까지 총회 빠져본적없어요.
    제일큰이유는 , 내아이 담임쌤이 어떤분인지
    궁금해서요.
    특히나 초등때는 엄마들한테 이것저것
    부탁하시던데 맡는엄마 없으면
    쌤이 난감해하세요.
    저학년때는 특히 교실청소, 교통같은거.
    누군가 맡아주면 얼마나 고맙게요.

  • 9. 여기가
    '16.3.7 11:22 PM (175.223.xxx.24)

    그런 분위기였나요?
    학교 봉사 도와준다고 아이에게 특별한 이득은 없지만 선생님들이 많이 고마워 하시고
    하는 엄마도 보람 있어서 한다는 분위기였는데?

  • 10. 쿨한척하는사람
    '16.3.7 11:23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신경 쓰지 마세요
    쿨한사람은 남이 학교에 가든 말든 계속 쿨하라하세요

  • 11. 여기가
    '16.3.7 11:23 PM (175.223.xxx.24)

    내가 도와주고 싶으면 가는거지
    다른 사람들 시선이 어떻고 그러는것도 오바에 핑계같네요

  • 12.
    '16.3.7 11:45 PM (218.239.xxx.166)

    그 동네 이상한 동네네요.
    저희 애도 이번에 초등 고학년 되는데 여긴 70~80% 정도 참석해요.
    평상시에는 학부모들 학교 얼씬도 못하게 하는 곳이라 그런지
    학교에서 오라는 때에는 참석률 엄청 높아요.
    평상시 엄마모임 필요없다는 동네맘들도 총회때는 꼭 참석해요.
    여긴 교육열 엄청 높은 강남이예요.
    쿨한거랑 게으른거랑 구분 못하는 지인을 두신 듯..

  • 13. ..
    '16.3.7 11:53 PM (112.149.xxx.183)

    쿨은 무슨. 그냥 게을러 빠진 거구요.
    하다못해 그 어린 어린이집, 유치원 때부터 부모 모임이나 원의 도움 요청에도 코 빼기도 안 보이는 인간들, 매번 참석, 참가하는 사람들..딱 나눠지는데..맞벌이거나 하는 일 있어 바쁜 거 아니면 다 게을러 터져서 그래요. 그런데 자꾸 참석하고 나눠하고 이런 분들이 아이한테도 관심 많고 잘 키우는 분들이구요..

  • 14. 이기주의
    '16.3.8 1:58 AM (1.238.xxx.86)

    공부와 상관없이 내 아이 다니는 학교,반에 도움 필요하면 시간만 된다면 봉사하고 도와드리는게 곧 내 아이 편하게 학교 잘다니는 길 아닌가요??
    별이득 없는 학교일,우리애 공부만 잘하면 그만이다 마인드,정말 이기적이라 싫네요.
    그런 부모밑 애가 공부잘해 좋은 대학가서 높은 자리에 앉으면 어찌할지..

  • 15. 동감
    '16.3.8 6:59 AM (66.249.xxx.213)

    별이득 없는 학교일,우리애 공부만 잘하면 그만이다 마인드,정말 이기적이라 싫네요. 22222

  • 16. 에잉
    '16.3.8 8:00 AM (183.98.xxx.33)

    아니에요 전 안 (못) 가지만 가서 뭐라고 맡아 주시는 분들 고맙죠

  • 17. 아이가 둘
    '16.3.8 11:13 AM (1.240.xxx.89)

    다들 말씀에 공감 갑니다 ^^

    그냥 내 아이만 보고 사는게 맘편하죠

    에휴 낮에 잠깐 4명이서 이야기하는데
    다들 이제는 안가지

    이러는데 순간 그랬는데
    잘 다녀와야겠어요 ^^

  • 18. 저도 점둘
    '16.3.8 12:05 PM (220.120.xxx.194)

    에잉님 말씀처럼 저도 작년까지 직장맘이어서 전혀 학부모회를 참여 못해 참여해 주신 분들 참 고마워 했어요.

    그래서 올해 전업되면서 오늘 사서 도우미 신청했네요.
    작년까지 다른 분들 봉사로 우리 아이들이 학교생활 하는데 도움 받았으니,
    이젠 저도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서 감사하다는 마음 가지고 신청했네요^^

  • 19. ^^
    '16.3.8 10:57 PM (124.111.xxx.52)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 동네가 저희 동네 분위기와 완전 비슷해요!
    저도 학부모회에는 담임선생님이 궁금해서 참석해요. 그런데, 저희학교 학부모들의 분위기가 거의 참석 안 하는 분위기예요. 정원 25명에 참석은 5명정도. 그리고, 참석 안 하는 학부모들이 하는 말도 원글님네 동네와 비슷해요. 학교에는 최대한 얼굴 안 비치는게 좋다. 내 아이만 보고 사는게 좋다. 등등 표면적으로는 쿨~ 함을 내세우는 그런 분위기. 저는 쿨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담임선생님이 어떤 사람인지 너무 궁금하던데 말예요. 깐깐해 보이는 선생님인지, 아직 젊은 선생님인지, 너무 궁금해요. 그리고, 학교에 내가 할 수 있는 봉사가 있다면 돕고싶고요. 그래서, 학부모회 참여는 물론이고, 책읽어주는 활동도 하고, 녹색 어머니회 활동등도 자발적으로 하고그래요. 그런데, 이런 저를 보고 쿨~함을 강조하는 다른 엄마들이 하는 말은 이래요. " 아이를 위해서 사냐. 아이를 믿고 학교생활은 아이가 알아서 하게 맡기는게 좋다. 엄마가 학교에 자주가서 좋을거 하나없다. 엄마의 삶은 어디있냐? 아이만 보고 너무올인하지 마라." 담임선생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해서 학부모회 참여하러 간다는 제게 이런 식의 말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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