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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아이 두고 한달 여행하는 엄마

.. 조회수 : 16,756
작성일 : 2016-03-07 19:48:35
접니다.
원래 계획은 애를 기숙사있는 학교에 보내고 일년 여행하는 거였는데
애가 기숙사학교를 떨어졌어요 그래서 집근처 일반고를 갔습니다.

그래도 엄마는 원래 계획을 밀고 나가려고요
이태리 여행계획 세웠습니다, 한달짜리로요
자유여행입니다,

담주 출발인데 날짜가 다가올수록 걱정이되네요.
아침먹고 나가는데 닭죽 좀 끓여서 얼려놀까 싶어요,
이거 말고 또 얼려놓을만한 아침 식사꺼리 뭐 없을까요?

오빤 기숙사에서 학교다니고
아빠랑 한달 있을건데요.
뭐 엄마가 옆에서 공부하라고 하면 더 공부하기가 싫다고 하니
여행가 줘야지요 뭐.

여튼 식사꺼리 추천해 주세요
IP : 1.253.xxx.219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리긴요
    '16.3.7 7:49 PM (175.126.xxx.29)

    그냥 매식하라고 하세요
    분식부터 짜장면까지 사먹거나 시켜먹으면 되죠.

  • 2. ㅎㅎㅎ
    '16.3.7 7:50 PM (114.242.xxx.228)

    얼리면 그꺼 누가 꺼내서 해동해서 먹나요
    아침은 토스트 시리얼
    점심 저녁은 사먹으라 하세요

  • 3. ...
    '16.3.7 7:51 PM (114.204.xxx.212)

    준비해 놔도 사먹던대요
    햇반, 라면 같은거나 좀 사놓고 가세요

  • 4. ᆞᆞ
    '16.3.7 7:51 PM (218.149.xxx.53)

    누룽지 많이 눌러서 후루룩 끓여먹음 좋구요.
    떡국떡도 좀 사다 두시고요.
    죽종류. 두어개 만들어 두셔도 좋죠..
    미역국. 찌개류 소분해서 얼리기..

  • 5. 얼린 음식
    '16.3.7 7:53 PM (110.8.xxx.3)

    녹여서 먹는거 진짜 힘들어요
    차라리 인터넷 반찬 사이트 정기배달이 낫죠
    이용해본건 아닌데 자취생들이 더반찬 이라는 사이트 추천하더군요
    일주일에 한번씩 배달 추천

  • 6. ...
    '16.3.7 7:53 PM (66.249.xxx.208)

    남편이 그 긴 여행에 동의해주시나봐요 우와ㅋㅋㅋ
    저희남편은 제가 싱가폴 사는 언니네 일주일 가는 것도 너무 길다고 계속 중얼거려요.
    저는 햇반이랑 3분카레 같은거 사두고 다녀요.

  • 7. 괜찮아요
    '16.3.7 7:54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제 친구는 딸 고3때 외국에서 하는 무슨 대회에도 나갔다 왔어요.
    대회 준비와 출전 등으로 많은 시간 할애했고
    친구 딸은 열심히 공부해서 수시로 무난히 서울대 갔습니다. 할 애들은 진짜 다 하나 봐요.

  • 8. ㅋㅋ
    '16.3.7 7:56 PM (175.223.xxx.82)

    이태리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ㅎㅎ 갔다와서 82에서 누군가 조심하랬는데 당했어요 하지마시고요~~

  • 9. dma
    '16.3.7 7:56 PM (14.39.xxx.117) - 삭제된댓글

    저도 고딩아이 방학때 집에 놔두고 저혼자 2주일 유럽 다녀오긴하는데.. 당연히 내 여행 내가 가고싶을때 간다고 생각했는데.. 객관적으로 다른분의 이야기를 읽고있으니.. 에휴 내년부턴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걸 어쩔수가 없네요 ㅜㅜ
    저희 아이는 저 없으면, cj에서 나온 햇반이랑 같이포장된 사골곰탕, 미역국, 순두부국밥... 이런 종류를 잘 뎁혀서 먹고 학교 가던데요

  • 10. dma
    '16.3.7 7:57 PM (14.39.xxx.117)

    저도 고딩아이 이번 여름방학때 집에 놔두고 저혼자 2주일 유럽 다녀오긴 할건데.. 당연히 내 여행 내가 가고싶을때 간다고 생각했는데.. 객관적으로 다른분의 이야기를 읽고있으니.. 에휴 내년부턴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걸 어쩔수가 없네요 ㅜㅜ
    저희 아이는 저 없으면, cj에서 나온 햇반이랑 같이포장된 사골곰탕, 미역국, 순두부국밥... 이런 종류를 잘 뎁혀서 먹고 학교 가던데요

  • 11. 오오..
    '16.3.7 8:00 PM (116.127.xxx.116)

    재미있게 즐기다 오세요. 부럽네요.

  • 12. ..
    '16.3.7 8:01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아침에 주로 먹는 음식 위주로 만들어 놓으세요.
    식성이 다 다르고 아침 메뉴에 따라서 장 상태가 안좋아지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추천하기는 그런데..
    좋아하는 국,닭죽을 비롯한 잘먹는 죽,..
    소분해서 냉동 보관해두고 먹기전날 밤에 냉장실로 옮겨서
    다음날 새벽에 냄비에 넣거나,전자렌지에 돌리면 될것 같아요.
    아빠가 주말에 음식을 사서 일주일 분량을 소분해둬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야자하고 늦게 올테니 야식도 미리미리 주말에 준비.
    그 사이사이에 집밥이 먹고 싶을때 먹게
    좋아하고 위장에 부담이 안가는 음식 위주로 냉동 보관해두세요.

  • 13. 뭐 어때서요?
    '16.3.7 8:01 PM (59.86.xxx.86)

    제목만 보고는 누굴 욕 하려고 그러나 싶어서 클릭했네요.
    고등학생 정도면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 14. 어치피
    '16.3.7 8:01 PM (124.50.xxx.18)

    가실거면 그냥 가세요
    해놓구 갔는데 안먹으면 그것도 열받더이다
    그냥 떠나세요

  • 15.
    '16.3.7 8:07 PM (223.33.xxx.4)

    대회야 이해라도 가지만 자유여행이면 좀

    어쨌든 곰국 카레 해놓고 가세요

  • 16. ....
    '16.3.7 8:10 PM (14.52.xxx.126)

    여행보다 아이에 대한 굳은 믿음이 부럽네요.... 제가 없는 한달은 감히 상상 안하렵니다ㅠㅠ

  • 17. 흠.
    '16.3.7 8:14 PM (112.153.xxx.100)

    엄마의 소중함을 알게 되겠군요. 저도 준비없이 그냥 간다에
    한표 ^^ 여행준비나 잘 하심이..기차 여행은 트렁크땜에 힘들던데..그래도 이탈리아 초고속 열차는 들여온지 얼마 안되어 시설이 좋더라구요. 6월에 갔었는데..로마에는 오렌지나무가 가로수더라구요. 훌훌털고 새로운 마음으로 돌아오세요.^^

  • 18. ᆞ ᆞ
    '16.3.7 8:19 PM (116.41.xxx.115)

    '똑쌀 떡국'이라고 컵라면처럼 물부어 먹는 떡국있어요
    떡이 얇게 썰려있어서 잘익고 맛있어요
    마트나 인터넷에 팝니다
    캔에든 장조림 몇개
    도시락김
    컵라면,봉지라면
    비상금 집안 곳곳에 숨겨두기
    식빵 서너개씩 냉동해놓고 토스터기 꺼내놓기
    컵스프
    멸균우유
    생수

  • 19. ㅇㅇ
    '16.3.7 8:19 PM (1.227.xxx.145)

    자녀 입장에서 부러워요. 저희 엄마도 이렇게 즐기며 사셨음 좋겠어요.

  • 20. 인터넷으로
    '16.3.7 8:24 PM (110.70.xxx.7) - 삭제된댓글

    일 주 한 번 배달시킨다.
    미리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떠난다.
    엄마는 현재진행형.

  • 21. 한살림에
    '16.3.7 8:26 PM (110.8.xxx.28)

    냉동죽 있습니다.
    종류도 다양합니다.
    맛있습니다.
    추천합니다~ ^^

  • 22. ....
    '16.3.7 8:33 PM (59.12.xxx.242)

    마트에 가니 데워먹는 음식 종류가 너무너무 많더군요
    여러종류로 몇개씩 사다 놓으면 되겠네요
    얼리지않아도 냉장고 넣어놨다가 데워 먹으라 하세요
    편의점 도시락도 잘 나오고요
    현금 좀 놓고 가고 피자 치킨 짜장면 배달해먹게 전화번호도 남기고요.

  • 23. ㅇㅇㅇ
    '16.3.7 8:37 PM (223.62.xxx.131)

    대회 아니고 자유여행인데 이해해주세요~ 하고 바라신 분 여기 손???

  • 24. ..
    '16.3.7 8:42 PM (116.126.xxx.4)

    미란씨네 집처럼 엄마없어도 아빠랑 너무 잘 지내고 있을지 아나요

  • 25. @@
    '16.3.7 8:51 PM (39.7.xxx.6)

    여기 이적엄마 같은분이 또 있으시네요....
    아들 세명다 서울대 보낸 여성학자이신 이적 어머님은
    막내아들 고3때 중국연수 있어서 1년동안 하나도
    뒷바라지 안했는데도 서울대 갔다고 하네요
    그막내가 M본부 피디로 유명하지요
    원글님도 아드님이 믿을만하니 떠날수 있겠지요
    돈만 넉넉히 주면 따로 준비할게 필요치 않을듯ᆢ
    애들이 만들어 놓은거 챙겨먹을 나이가 아닙니다ㅋㅋ

  • 26. ddd
    '16.3.7 9:21 PM (211.201.xxx.248) - 삭제된댓글

    제 아이 중등 방학마다 제가 한달씩 집을 비웠습니다.
    아이는 그전에는 중상위 했는데 제가 집을 비우니 계속 전교1등을 하더군요.

  • 27. ddd
    '16.3.7 9:21 PM (211.201.xxx.248) - 삭제된댓글

    제 아이 중등 방학마다 제가 한달씩 집을 비웠습니다.
    아이는 그전에는 중상위 했는데 제가 집을 비우니 계속 전교1등을 하더군요
    엄마가 있다고 공부 더 잘하는 것도 아니예요.

  • 28. ddd
    '16.3.7 9:22 PM (211.201.xxx.248)

    제 아이 중등 방학마다 제가 한달씩 집을 비웠습니다.
    아이는 그전에는 중상위 했는데 제가 집을 비우니 계속 전교1등을 하더군요
    엄마가 있다고 공부 더 잘하는 것도 아니예요.
    고등은 기숙사 학교로 갔어요.

  • 29. 부럽
    '16.3.7 9:29 PM (223.62.xxx.200)

    그냥 돈만 넉넉하게 주고 떠나세요
    알아서 사먹을거예요
    굶어죽지 않을거예요

  • 30. ㅠㅠ
    '16.3.7 9:36 PM (211.117.xxx.36) - 삭제된댓글

    고딩아이놓고 한달 자유여행...엄두도 안나는 제가 잘못살은건가요..?출장이라도 고민될것같은 저..잘못살고 있는건가봐요..ㅠㅠㅠ

  • 31. 윗님
    '16.3.7 9:43 PM (112.140.xxx.220)

    잘못 살고 있는거 맞아요

  • 32. 글쎄요
    '16.3.7 9:43 PM (61.79.xxx.56)

    아이 고3이라고 엄마 아이가 붙잡은 것도 아닌데 엄마 스스로 최선을 다 하는 거지
    윗님 뭔 잘못에 고민은요. 다 자기 그릇대로 사는 거죠.
    우리 모임에선 올 해 고3,내년 고3이래서 그 후년에 여행가기로 햇어요.
    여행지가 어디 가는 것도 아니고 아이 혼자서 저리 종종거리는 데 그건 아닌 거 같네요.
    고3 아이 있으면 모두 배려하는 것이 정인데 하물며 엄마라면..
    고3이 아니라면 여행 해도 어떨까 싶기는 하네요.

  • 33. 그냥
    '16.3.7 9:58 PM (118.217.xxx.159)

    집마다 엄마마다 아이마다 다르죠. 저는 단 하루도 비우기 싫어요. 아침 한 끼 집에서 먹고 나가는 거 최선을 다해 준비해요. 이것도 이제 3년이면 더 하고 싶어도 못할듯요. 이 때가 좋을 때다...싶어요.

  • 34. 루리
    '16.3.7 10:01 PM (211.117.xxx.192)

    응원합니다~!!
    아이도 엄마품이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 알 기회일꺼에요
    요즘 햇반제품 많이 나와있어요 햇반비빔밥도 있던데요
    여행가서 먹어보고 깜짝놀랬어요 계란후라이만 추가하면 식당에서 먹던 맛이어서요
    저도 떠나고 싶네요
    아직 초등 유치원생인데 십년뒤에는 훌쩍 한달 떠날 수 있겠지하고 생각만 하고 있어요
    다리 힘있을 때 떠나야하는데 ㅜㅜ

  • 35. ㅇㅇ
    '16.3.7 10:09 PM (175.193.xxx.172)

    잘 다녀오세요^^
    저도 작년 11월 말 고2 두고 20일간 여행 다녀왔어요
    지금은 고3인데도 알아서한다고 여행가라고 권유하지만
    입시 끝나고 연말에 움직이려구요
    온깆과일 깎아놓고 켜켜이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여행에서 돌아오니 반밖에 안 먹었더라구요 ㅎㅎ
    저 떠나고 이틀은 밥먹고 거의 씨리얼.빵 먹었나봐요
    주말에는 남편이 외식시켜줬구요
    여행 초반에 담임이 전화했더라구요
    기말시험인데 지각했다고 ㅠㅠ.다행히 시험이 2교시 부터라 ~~

  • 36. ᆢ참고로
    '16.3.7 10:20 PM (125.134.xxx.138)

    ᆢ^^
    요즘 편의점 도시락 완전 인기있어요
    물론 엄마가 직접 해주는 집밥과는 다르겠지만ᆢ
    비상식량 조금 챙겨놓고 가심은ᆢ

  • 37. 멋지네요
    '16.3.7 11:40 PM (118.220.xxx.95) - 삭제된댓글

    전 제주도 구석구석 가고 싶어 한달만 있겠다고 남편 설득하는데 . . .무조건 싫다고 해서 슬퍼요. .

    두고두고 생각나는 여행되실거예요
    완전 완전 부럽네요.

  • 38. 부럽
    '16.3.8 12:04 AM (121.148.xxx.137)

    부럽습니다
    아빠 있는데 뭔 걱정이세요^^
    점심 저녁은 학교서 먹을거고.
    아침에 먹는 날도 있을거고 안 먹는 날도 있을거고.
    엄마 없으니 늦게까지 이불속에서 꼼지락거리다가 거의 못 먹을거 같지만. (우리집만 그런가?)
    아침 못 먹어 학교생활에 지장?이 있으면 대책을 세우지 않을까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 39. 알아서 먹겠죠.
    '16.3.8 12:19 AM (74.105.xxx.117)

    저는 좀 어정쩡한 상황에서 여행가면 늘 마음에 뭔가 걸려서 즐겁지가 않았어요.
    그런데 그런 시원한 날이 별로 없네요. 원글님! 잘 다녀오세요.

  • 40. 댓글보고
    '16.3.8 12:34 AM (117.111.xxx.156)

    놀랍네요.
    고딩애를 두고 한달동안 자유여행 간다는
    엄마나
    잘하고있다는 댓글이나....
    할 애는 어떻게 둬도 하죠.
    안하던 애는 풀어지기 딱좋은 시기죠.

  • 41.
    '16.3.8 1:50 AM (116.125.xxx.180)

    급식 먹으니까 아침만 김밥이나 토스트 사먹으라해요
    아님 주1회 반찬배달 시키시던가

  • 42. ...
    '16.3.8 2:48 AM (175.156.xxx.159) - 삭제된댓글

    저 아는 분도 학교 선생님인데 방학 기간동안 고등학생 아이 놔두고 혼자 한달동안 미국 횡단 여행 다녀오셨어요 ㅎㅎ
    근데 독립적이고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엄마 아래 커서 그런지 아이도 독립적이고 자기 할일 잘 알아서 하더라구요. 그분도 자기 아이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또 그럴수 있었구요.
    불고기 재워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두거나 탕 종류 얼려서 두면 좋을거 같아요.
    여행 잘 다녀오시길 ㅎㅎ

  • 43. ......
    '16.3.8 3:18 AM (61.80.xxx.7)

    우리 엄마도 학교 선생님인데 저 고2, 고3 여름방학 때 외국 한달씩 다녀 오셨어요.
    우리 고모부가 돌아가셔서 외로우신 고모가 걱정말라고 잘 다녀오라고 하시고 우리집 와서 저 챙겨줌.
    근데 챙겨줄 사람 없으면 학생이 스스로 챙겨먹기 힘들 것 같아요. 아빠가 평소에 살림하던 사람이면 모를까...

  • 44.
    '16.3.8 4:05 AM (119.198.xxx.180)

    난 마음이 불편해서..ㅎ

  • 45. 천지에
    '16.3.8 4:51 AM (178.190.xxx.153)

    먹거리가 널렸는데 뭘 걱정하세요?
    돈만 두둑히 챙겨주세요. 알아서 다 사먹어요.
    대신 친구들 절대 집으로 불러들이지 말라고 약속 받고요.

  • 46. 맞아요.
    '16.3.8 6:52 AM (172.58.xxx.28)

    저 어릴 때 엄마 외갓집가셨을 때
    친구들 불러 놀다가 사고났어요.

    다큰. 애들 부모 감독 없이 모이면 무슨 일 날 지 모르니
    절대 엄마없다고 집에 친구들 모이는 것 하지 말라고 하세요.

  • 47. ..
    '16.3.8 7:22 AM (210.179.xxx.156)

    그냥님~ 더해주고 싶어도 3년밖에 못한다... 와닿네요 ~ 아직도 일어나지 않는 아이들땜에 짜증나고 좀전까지 도대체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했는데요 ~ 갑자기 애들도 좀 안된 느낌도 나고요^^ 어른되기 전까지 이뻐해주고 잘 해줘야 겠어요~^^

  • 48. 엄마는노력중
    '16.3.8 8:56 AM (223.62.xxx.115)

    전 상상도 못할일이네요..
    응원하시는분들도 이해가 안되구요.

    공부를 잘하거나 못하거나..
    엄마의 몫은 있는거잖아요

  • 49. 일단 잘했어요!
    '16.3.8 9:15 AM (1.251.xxx.1)

    저도 직장맘으로 아이들 다 잘 자라줬지만 이렇게 툭 튀워서 생각하시는 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는 못하는 긍정적인 사고 부럽습니다.^^

  • 50. ..
    '16.3.8 9:18 AM (58.122.xxx.68) - 삭제된댓글

    집에 혼자 두고 가는 것도 아니고 아빠도 있는데요. 뭐...
    더군다나 고등학생이나 되는데....

    갑자기 대학 시절 자취할 때 옆 집 살던 선희라는 7살짜리 꼬맹이가 생각나네요.
    엄마 아빠 이혼하고 엄마는 일하러 나가서 밤 늦게 오곤 했는데
    그 애가 생일이 빨라서 그 당시 초1 이었거든요.

    제가 학교 갔다 돌아오면 제 발자국 소리 듣고 애처로운 목소리로 "엄마야?" 이러는데
    지금도 걔 생각하면 울컥해져요.
    학교갔다 와서 혼자 김치 하나 달랑 놓고 (계란 후라이, 김으로 먹을때도 있다고)
    스스로 밥해먹고 숙제하고....그 어린게 얼마나 적적하고 무서웠을까 생각하면
    남의 집 애인데도 맘이 아프더라고요. 얼굴도 정말 이쁘고 그렇게 어린게 힘들게 살아도
    엄마가 자기때문에 고생하니 잘해드려여야 한다 제게 얘기하던 그 병아리 같던 목소리, 아직도 생생합니다.
    (선희야~ 어디서 잘 지내고 있는거지? ㅜㅜ 지금 쯤 30살은 됐을텐데....)

    엄마가 옆에서 공부하라고 하면 더 공부하기가 싫다고 하는데 이 참에 떠나세요.
    저도 고딩 아이키우는데 오히려 공부하란 소리 안하고 니 인생 니가 알아서 살아라 하니
    오히려 정신 차리고 공부 열심히 하더군요.
    대신 남편 분 한테 어찌 지냈는지 옆에서 잘 지켜보라 당부는 하고 가시고요.
    혹시나 여행 관련해서 정보 필요하심 문의 글 올려주세요.
    제가 아는 한도에서 성심껏 답변 드릴게요.^^

  • 51. %%%
    '16.3.8 9:27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아이 아빠 있으니 걱정하실 것 없으시고,
    평소에 아이 아버지가 살림 잘 해보지 않으셨으면
    인스턴트 음식들 좀 사놓으시고,
    (햇반, 라면, 카레 등등)
    밑반찬 해놓거나 사놓으면 되고,
    기타 다른 음식들은 뭘 하면 좋을지 어디서 주문해서 배달시키면 좋을지
    매식한다면 어떤 식당이 좋을지
    리스트를 적어놓고 가세요.
    알아서 잘 해먹고 살걸요.
    굶어죽지 않음.

    공부를 엄마가 해 주는 것도 아니고
    고3도 아니고 고1이고 딱 한달인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52. ..
    '16.3.8 9:28 AM (58.122.xxx.68)

    집에 혼자 두고 가는 것도 아니고 아빠도 있는데요. 뭐...
    더군다나 고등학생이나 되는데....

    갑자기 대학 시절 자취할 때 옆 집 살던 선희라는 7살짜리 꼬맹이가 생각나네요.
    엄마 아빠 이혼하고 엄마는 일하러 나가서 밤 늦게 오곤 했는데
    그 애가 생일이 빨라서 그 당시 초1 이었거든요.

    제가 학교 갔다 돌아오면 제 발자국 소리 듣고 유리문 너머로 애처로운 목소리로 "엄마야?" 이러는데
    지금도 걔 생각하면 울컥해져요.(엄마 올때 되면 방안에 안 있고 문앞에서 기다리는듯)
    학교갔다 와서 혼자 김치 하나 달랑 놓고 (계란 후라이, 김으로 먹을때도 있다고)
    스스로 밥해먹고 숙제하고....그 어린게 얼마나 적적하고 무서웠을까 생각하면
    남의 집 애인데도 맘이 아프더라고요. 얼굴도 정말 이쁘고 어린게 힘들게 살아도
    엄마가 자기때문에 고생하니 잘해드려야 한다 제게 얘기하던 그 병아리 같던 목소리, 아직도 생생합니다.
    (선희야~ 어디서 잘 지내고 있는거지? ㅜㅜ 지금 쯤 30살은 됐을텐데....)

    엄마가 옆에서 공부하라고 하면 더 공부하기가 싫다고 하는데 이 참에 떠나세요.
    저도 고딩 아이키우는데 오히려 공부하란 소리 안하고 니 인생 니가 알아서 살아라 하니
    오히려 정신 차리고 공부 열심히 하더군요.
    대신 남편 분 한테 어찌 지냈는지 옆에서 잘 지켜보라 당부는 하고 가시고요.
    혹시나 여행 관련해서 정보 필요하심 문의 글 올려주세요.
    제가 아는 한도에서 성심껏 답변 드릴게요.^^

  • 53.
    '16.3.8 9:32 AM (223.62.xxx.78)

    우리 엄마 나 고2 때 3주 유럽여행 갔는데요?
    전혀 상관 없이 잘 지냈고 그리고 아빠가 있잖아요 뭔 상관?
    다들 집에서 남편들은 아이들한테 신경 안 써주나요?

    물론 엄마 없으니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상관 없었어요
    빨래는 일요일마다 아빠가 세탁기 돌리면 나랑 동생이 널었고
    물론 개지는 않고 널은 채로 마른 빨래만 쏙쏙 빼 입었네요
    그래도 아무 탈 없어요

    엄마가 고작 한달 없다고 생활 상에 삐뚤어질 애면 애초에 엄마 있어도 몰래 딴짓 할 애에요
    저는 공부도 원래 잘했고 엄마 없어도 학교 학원 다 잘 갔어요
    지각 한 번 안 했어요 아침이야 뭐 사먹으면 그만이고

    물론 엄마 없으니 아빠랑 동생이랑 셋이 막 밤에 라면 끓여 먹고 가끔 새벽까지 컴퓨터도 하긴 했지만 그 정도 일탈이야 뭐

  • 54. ㅎㅎ
    '16.3.8 9:53 AM (59.25.xxx.110)

    저는 중3, 오빠는 고2때 엄마아빠 미국 1개월 여행하고 오셨어요.
    둘다 아무 문제 없이 대학 잘가고, 사회생활 잘해요.
    저희는 오히려 그때 막간의 자유를 얻어서 너무 좋았어요.
    스트레스 해소되고 우리가 평소에 먹고 싶었던거 마구 시켜먹고.
    1년도 아니고 고작 한달인데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가셔도 되요.
    아빠도 계시고, 지천에 먹을거리가 넘쳐나는데 뭐 갓난쟁이들도 아니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엄마 없이 삼시세끼도 찍어봐야 엄마의 소중함을 압니다.

  • 55. ...
    '16.3.8 9:57 AM (211.176.xxx.155)

    그냥 가세요.
    냉동실에 준비해 놔도 막상 먹는 사람들은 귀찮을 수도 있고
    한 달이니 그 기간 동안 윗님 말씀처럼 평소에 먹고 싶었던 것 먹으면 더 좋아할 거예요.
    그리고 엄마가 집 비우면 아빠와 아이가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잘하더군요.
    물론 엄마가 돌아온 날부터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지만요. ^^;
    즐겁게 여행하고 오세요~

  • 56. 이마트
    '16.3.8 10:53 AM (121.160.xxx.191)

    이마트몰에 가시면 피코크에서 냉동냉장 한끼음식 잔뜩 팔아요.
    볶음밥 카레 파스타 국종류 오만가지 다있음.
    저는 여행 안가도 저거 냉동실 한가득 쟁여놓아요.
    제가 집 비울일 있을때 애가 즐겁게 한끼니 해결해요.
    즐거운 여행 다녀오세요 ^^

  • 57. ..
    '16.3.8 11:12 AM (175.117.xxx.50)

    전 20살로 잡았는데 고등때도 기숙학교가면 가능하겠네요^^
    집걱정 하지말고 그냥 다녀오세요.
    아빠랑 잘 사먹을거에요.
    경험상 냉동은 손도 안대더라구요
    누룽지조차 귀찮아하고..
    사먹더군요.
    좋은 여행 하세요.
    이탈리아 넘넘 좋은데 부러워요.

  • 58. 이적때는
    '16.3.8 11:16 AM (223.62.xxx.188)

    사교육이 발달하지 않아 대부분 자기 능력으로 대학 갔으니 가능하죠
    시대가 다르잖아요
    글고 부모가 명문대출신에 공부하는 직업이고

  • 59. 부러버라~
    '16.3.8 12:28 PM (222.107.xxx.241)

    잘 다녀오세요 제 몫 꺼정~
    저야 돈이 쫌 부족해서 한달까진어렵고
    애들은 슈퍼 편의점 김밥집 밥집 맥 롯 등등
    널렸어요
    집밥보다 밖에 음식 더 좋아하는데
    이 기회에 집밥 소중함도 알고요
    딸이 찬성했는데 ~
    아휴 좋은 여행되세요

    엄마 집에 안계신다고 친구 데꼬 오지말것만
    주의주세요
    친구는 엄마 있을때 데리오는거죠

  • 60. 여행업하세요?
    '16.3.8 12:59 PM (1.215.xxx.166) - 삭제된댓글

    여행관련 일 하세요?

  • 61. .......
    '16.3.8 1:18 PM (211.210.xxx.30)

    든든한 보호자가 있네요. 둘이서 아빠어디가 찍고 있지 않을까요.
    걱정 말고 밑반찬이랑 계란만 잔뜩 채워 놓고 가세요. 소세지나 햄 같은거 넣어 두시고요.

  • 62. 헐~
    '16.3.8 1:19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남편은 그렇다치고 한달 동안 딸은 빨래부터 식사까지 전부 혼자 알아서 해결해야는건가요???
    도우미라도 구해놓고 다녀오세요 대학생도 아닌데 너무 하셨네

  • 63.
    '16.3.8 1:57 PM (110.8.xxx.87)

    윗님 아빠가 있잖아요 엄마만 보호자인가요?
    아빠도 딸 보호자고 아빠도 자식 밥 챙겨주고 세탁기 돌리고 다 할 수 있어요
    나이 70 먹은 우리 아빠도 제가 중고등학교 때 엄마 장거리 여행 가면 아빠가 주말마다 빨래도 돌리고 그럼 제가 널고 그랬어요
    그거 한다고 공부에 방해도 안되고요
    밥은 사먹을 때도 많았지만 주말에는 아빠가 된장찌개나 김치볶음밥 이런 거 해줬어요

    요즘 아빠들이면 더 잘할 수 있죠

  • 64. 냉동 잘 꺼내 먹지 않아요.
    '16.3.8 2:04 PM (211.226.xxx.127)

    뜨거운 물 붓거나 냉장식품 전자렌지 데워 먹는 정도가 좋아요.
    씨리얼, 라면류도 챙겨 놓으시고요.
    저는 이번에 입시 다 마치고 식구들 다 두고 친구들과 3박 4일 여행가면서 먹을 거 하나 준비 안하고 갔어요.
    다 성인이고. 알아서 하겠지..싶어서요.
    온갖 것 다 사먹고. 마트에서 반찬, 도시락, 피코크 브랜드에서 나오는 것 같은 즉석 식품들 잘 먹고 잘 살았더군요.
    평소에 안해서 그렇지.. 두면 남편도 아이도 다 알아서 먹고 지내더군요.
    한 달 지내다 집 밥 해주면 무지하게 감동하면서 잘 먹을 거예요 제가 지난 일년 주말부부 비슷하게 두 집 살림하느라 가족이 흩어져 살았는데 다 알아서 먹고. 설거지, 청소, 빨래 급한 건 조금씩 하더라고요.
    남편도 아이도 가사 솜씨가 늘었어요.ㅎㅎ

  • 65.
    '16.3.8 2:05 PM (210.106.xxx.147)

    카레

    근데 그냥 반찬이랑 국 주문시켜주세요.

    애들 그런거 있어도 냉장고에서 꺼내는 것도 싫어서 라면 짜장면 먹어요

  • 66. 애가 눈에 밟히지 않으세요?..
    '16.3.8 2:56 PM (122.38.xxx.44)

    저도 그렇게 훌쩍 떠나고 싶은데요...

    저 혼자 좋은 경치 보면 , 맛있는 음식 먹으면, 인상적인 경험을 하면... 아이가 생각 날거 같아서 후회될거 같아서 못가겠어요...

  • 67. ㅁㅁ
    '16.3.8 3:25 PM (175.116.xxx.216)

    아이고~ 눈에 밟히긴뭘요.. 저는 재작년에 보라카이 혼자 갔다왔어요 초등 유딩애들 둘있고 남편휴가내서 남편이 애들보고요.. 너무너무 좋은시간이었어요.. 작년엔 남편이 국내여행 몇일다녀왔구요.. 우리부부는 이렇게 하기로했어요 앞으로도.. 가족여행도 물론 자주가고요.. 하지만 혼자만의 여행도 필요해요.. 인생은 한번뿐~! 고딩애라면 돈주면 알아서 잘 사먹어요.. 애들 생각도 가끔나겠죠.. 그럼 가서 더 잘해줘야겠다 맘먹으면 되는거구요..

  • 68. 소해
    '16.3.8 3:28 PM (114.206.xxx.57)

    생식과 두유, 씨리얼 종류별, 에너지바, 토스트 치즈, 오렌지, 바나나 등등 다양하게~
    한 조각씩 포장되서 렌지에 돌려먹는 피짜도 있어요

  • 69. 울엄마
    '16.3.8 3:36 PM (1.162.xxx.234)

    불고기,육개장, 사골국 얼려놓으셨지요....

  • 70. ㅎㅎ
    '16.3.8 3:37 PM (223.62.xxx.120) - 삭제된댓글

    뭔 다 큰 자식이 눈에 밟혀요 엄마 껌딱지 아기 떼놓고 여행 가는 것도 아니고ㅋㅋ고딩 아이도 눈에 밟히면 대학생 아이는 안 밝히나요?이러나 저러나 눈에 밝히면 엄마는 평생 여행도 못 가겠네

    고등학생 아이의 미래에는 엄마보다 몇배는 더 여행갈 기회가 수두룩 하답니다

  • 71. ㅎㅎ
    '16.3.8 3:40 PM (223.62.xxx.120)

    뭔 다 큰 자식이 눈에 밟혀요 엄마 껌딱지 아기 떼놓고 여행 가는 것도 아니고ㅋㅋ고딩 아이도 눈에 밟히면 대학생 아이는 안 밟히나요.....이러나 저러나 눈에 밝히면 엄마는 평생 여행도 못 가겠네 원글님한테 자책감 심어주고 싶은 건지 뭔지

    고등학생 아이의 미래에는 엄마보다 몇배는 더 여행갈 기회가 수두룩 하답니다

  • 72.
    '16.3.8 4:46 PM (118.220.xxx.166)

    애 대학때 가는것과 고딩때 가는게 같을까

  • 73. ㅎㅎ
    '16.3.8 5:00 PM (223.62.xxx.120)

    네 물론 애 대학 때 가는 거랑 고딩 때 가는 건 가르겠죠
    근데 원글님이 애 놔두고 여행 가도 되는지 물어봤나요?
    음식을 어떤 거 할지 물어봤죠
    근데 자기들 기준으로 애가 눈에 밟히지 않냐 애가 어떻게 한달동안 혼자 지내냐 시어머니 훈계질 하니까 웃긴 거죠
    아빠라는 보호자가 떡하니 있는데 말이죠

    본인들 남편들은 자식 보호자 될 만한 그릇들이 안되서 그러는 건지 뭔지, 본인은 애 놔두고 여행을 못 가든 말든 원글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게 웃기는 겁니다
    저도 고등학교 때 엄마가 한달 가까이 여행 간 적 있지만 나가서 사먹거나 아빠가 주말에 밥도 챙겨주고 빨래도 해주고 잘 지냈어요
    엄마 없다고 학원 빠진 적도 없고 학교 늦은 적도 없고오
    원글님 아이가 믿을만 하니까 원글님도 여행 가겠죠
    엄마가 한달 없다고 삐뚤어질 애면 엄마 있어도 몰래 딴짓 해요

  • 74. 저 고3 학기초에
    '16.3.8 5:03 PM (121.168.xxx.157)

    엄마가 한달동안 이태리 여행다녀오셨어요.
    오빠는 군대에 있었고
    아빠가 교복 빨아 다려주고 도시락 2개씩 싸 주고(반찬은 엄마보다 더 좋았음. 온갖 인스턴트의 향연ㅋㅋ)

    저는 엄마가 여행 간다고 했을 때 고3 엄마가 한달이나 집 비우는 게 말이 되냐고 울고 불고 난리.
    그 때 엄마랑 아빠가 저를 설득한다고 했던 말이,
    내년에 또 기회가 있을지 모르는 거고
    하루라도 젊을 때 다녀오고 싶다고.

    한 3일정도는 서운했고 엄마의 부재가 불편했지만
    괜찮았어요.
    정말 잔소리하는 엄마가 없어서 오히려 더 공부가 잘 됐던 거 같기도.

  • 75. ...
    '16.3.8 5:29 PM (221.163.xxx.100)

    사회가 변하니 엄마도 변하는 것이 보이네요.
    헌신하며 헌신한 값 내놓으라고 압력주는 엄마보다 씩씩하게 내인생 살아가는 엄마 모습 좋아보여요.

  • 76. 혼자하세요?
    '16.3.8 7:49 PM (124.49.xxx.61)

    와..멋지다..저도 애들만 비슷하면 따라가겠어요..ㅎㅎ저도 만만치 않을듯..애들 고등가도 여행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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