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구에서 엄마 모실 곳을 찾고 있습니다

엄마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16-03-07 18:52:54

아래에 같은 제목으로 글이 있습니다. 제가 자세히 적지않아서 다시 글 올립니다.

많이 도와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엄마가 연세가 많으시지만

10 년째 혼자 계시면서 아주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하게 잘 사셨습니다 .

은행볼일도 혼자 다 하시고 , 생활도 아주 정갈하고 깔끔하게 잘 하셨습니다 .

 

지금까지 혼자서 대중교통 이용하셔서 노인대학도 다니시고 , 부산이나 서울까지 KTX 타고 다녀오시기도 하셨습니다 . 걷기도 잘 하시고 , 정신도 말짱하셨습니다 .

한달 전쯤부터 갑자기 비틀거리시며 행동이 많이 느려지시고

명석하신 분이라 지금까지 신문보시면서 세상사...환하게 아시던 분이신데 신문을 보아도 분명히 글자는 읽는데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하셔서 대학병원 신경과에서 많은 검사를 한 결과

파킨슨과 치매가 진행 중이지만

등급이 나올만큼 심한 것이 아니라...등급도 없고

연세가 워낙 높으시니 진행도 천천히~~ 될거라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귀와 눈도 많이 어두워지셔서     

거동이 아주 느려지시고 , 비틀비틀 하시고, 잘 들리지도, 잘 보이지도 않으셔서 

그렇게 잘 걸어다니고 대구와 온 전국을 마음대로 다니시던 분이 혼자 외출하시기에는 몸이 마음을 따라주지 못합니다 . 

조금만 도와주는 동반자만 있으면 대한민국 어디라도 다 가실 수 있는데

엄마 혼자서는 비틀비틀 ~~  위험해서 나가시기 겁내하시고 실제 저도 겁도 납니다 .

저의 집에 모시려고 했었으나

친척분들 말씀이 연세 들어서 거주지 옮기는 것 아니고

저도 근래에 아파트를 옮긴 까닭에 엄마가 오시면 감옥살이라고 현재 엄마집에서 그대로 계시는 것이 엄마에게 제일 좋다고 하십니다만....엄마를 도와주실 재가도우미님을 어디서 찾아야할지.(복지사님이 일주일에 한번 오시기는 한데...엄마에게는 매일 오시는 분이 필요합니다.)  엄마는 재가돌보미가 계시면 혼자 충분히 사실 수 있습니다.

 

아직 요양병원이나 요양원까지 가실 형편은 절대 아니니 유료 양로원에 입소가 된다면

엄마도 소일거리 있을것이고, 또 나름 친구분도 사귈 수 있어서

지금처럼 외롭지는 않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노인 요양에 대해서

제가 아는 것이 전혀 없어서 혹시 잘 아시는 분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재가 돌보미 또는

대구나 대구 가까운 좋은 유료양로원이나 다른 좋은 기관 있으면 아시는대로 가르치심 주시면

우리 엄마 모시는데 큰 보탬이 되겠습니다 .

그외에도 엄마에게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말씀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IP : 180.92.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7 7:27 PM (121.129.xxx.216)

    요양 원은 보호자 집 가까이가 좋아요
    대구 고집하지 마시고 신경써줄 자식집과 가까운 곳으로 정하세요 매일 들여다 보거나 일주일에 부담없이 두세번 가보실수 있는곳으로 결정 하세요

  • 2.
    '16.3.7 7:37 PM (121.129.xxx.216)

    인터넷 검색 하시거나 의료보험공단에 가서 문의해 보세요 1등급 부터 쭉 있어요
    국립 도립 시립 요양원은 시설이 좋아요

  • 3. 주거지
    '16.3.7 7:54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노인복지회관 들어 가보세요

  • 4. ...
    '16.3.7 8:07 PM (121.181.xxx.147)

    첫댓글님 말씀처럼 원글님댁 근처에 있는 요양원이나 그런곳으로 옮기세요.
    요즘은 아파트 인근거리에 요양시설이 있더군요. 오며 가며 들르기 좋아서 자주 뵙고 보살피는
    지인들이 있어요.
    정여의치 못해서 대구에서 찾으신다면 수성구쪽에 괜찮은 요양시설이 있다고 들었어요.

  • 5. ...
    '16.3.7 10:11 PM (59.15.xxx.86)

    일단...아직은 약하지만...건강보험공단에
    노인장기 요양등급 신청하세요.
    요양등급에는 시설에 입소할 수 있는 시설등급과
    방문요양사 부를 수 있는 요양등급이 있어요.
    연세가 높으시고 뇌질환이 진단명으로 나오고
    약간의 거동에 문제가 있으면...요양등급 나올 수 있어요.
    등급 나오면 동네에 '방문요양'시설을 알아보시고
    요양사 파견 요청하시면 됩니다.
    아직 크게 불편하지 않으시니...시간은 많이 받지 못해도
    그 시간동안 가사와 정서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요양등급 거절 당하면 재차 신청하시고
    방문요양시설에 여러가지 문의해 보세요.

  • 6. 원글
    '16.3.8 3:21 PM (180.92.xxx.88)

    도움 주신분 감사합니다~~ 일러주신대로 알아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380 현재 상영중인 미드는 어디서 볼수 있는지요 미드 2016/03/08 539
535379 송혜교는 연기를 너무 못하네요.. 30 ,, 2016/03/08 7,666
535378 새벽에 소리 잘 들려요 저도 이런 줄 몰랐어요 2 Sops 2016/03/08 2,976
535377 너무 억울한데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할까요.. 12 .. 2016/03/08 3,247
535376 온갖 우편물, 영수증 이름 전화번호 등 처리 어떻게 하나요? 7 --- 2016/03/08 1,624
535375 오늘 길거리음식점에서 그냥 계산만하고 나왔는데요... 17 새벽의질문글.. 2016/03/08 6,209
535374 방콕에서 젤 좋은 호텔이 어딘가요? 7 2016/03/08 3,060
535373 진로 상담사 - 이쪽으로 전망있을까요. 3 궁금 2016/03/08 1,967
535372 쪼잔한계산에 집착해요 3 진짜이해안가.. 2016/03/08 1,603
535371 제글을 볼까봐 글을 못남기겠어요 3 2016/03/08 1,249
535370 술집여자한테 44 11 2016/03/08 22,604
535369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어도 배가 하나도 안 고파요. 6 2016/03/08 2,449
535368 실비보험 하루에 2건 청구 2 ㄱㄱ 2016/03/08 1,504
535367 홍종학 의원과 소주한잔했습니다 12 ... 2016/03/08 2,061
535366 배가 있으니 옷 스타일이 너무 한정적이에요. 4 .. 2016/03/08 2,452
535365 초등학교 저학년이 볼만한 영화 어떤게 있을까요.. 2 워킹맘 2016/03/08 743
535364 장 내시경 하루 전 커피 마셔도 될까요 5 2525 2016/03/08 3,518
535363 전라도광주 동물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 2016/03/08 869
535362 자녀들이 우성 형질대로 유전돼서 태어나던가요? 15 결혼하신분들.. 2016/03/08 6,690
535361 비만인 애가 야자하고 와서 배고프다고 하는데 어쩌죠? 6 첫 야자 2016/03/08 1,951
535360 과외샘인데 학부모님께 여쭤볼게 있어요 8 00 2016/03/08 1,799
535359 영어 잘하시는 분들 help 동사 질문합니다 9 help 2016/03/08 3,087
535358 침대는 인터넷으로 사면 안되나요? 7 침대 2016/03/08 3,091
535357 튼튼영어하고 있는 초2학년 학원보내야할까요 2 ㄱㅅㄴ 2016/03/08 1,666
535356 워킹맘 분들 혹시 아이있는 집에도 아이 맡기시나요? 11 .. 2016/03/08 2,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