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7일 현재 경제상황과 관련, "대외여건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만큼 하고 있는 것은 당초 소비절벽이나 고용절벽을 걱정했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은 수준"이라고 자화자찬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2의 IMF 사태' 발발까지 경고하면서 연일 경제위기론을 주창하던 박 대통령이 이처럼 180도 입장을 바꿔 경제 낙관론을 펴고 나선 것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총선에서 '경제실정 심판'을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여당 일각에서는 김종인 대표의 '경제 심판론'이 총선때 여권에 상당한 타격을 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