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아이 유학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엄마아빠는 외국 거주경험 전무이고 가끔 패키지 여행이나 다니는 정도의 해외경험뿐이예요
미국에 아빠친척이 살아서 잠시 ESL 경험이 있는 아이얘요
잠시 동안이라 학습은 미미하고 그냥 맛뵈기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이에게는 즐거운 추억이었나봐요
지금 학교 성적은 20~30프로정도? 자사고나 외고는 못갈듯 싶어서 일반고 보내야겠다~ 그러고 있는중
남편이 그럴바에야 대학은 일단 제쳐두고 큰물에 가서 다양한 경험 해보는것도 좋지 않겠냐며
유학을 알아보길 원해요
아이가 하나고 아빠가 여유로우니 공부에 목매지 않고 했으면 싶은거 같아요
그래서 다른집들은 유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가 참 궁금해요
저는 보낼까 말까가 반반이라 결정적인 1%가 필요하거든요
요새 사춘기라 한창 자기의견 내세우는 중이예요
공부하기 싫어서 가는 도피성유학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명분이 있으면 좋겠는거죠
사춘기때 보내면 가치관 같은게 많이 달라지겠죠?
하나라서 더 아쉽기도 하고 하나라서 더 밀어주고 싶기도 하고...
성인아니고 중고등자녀만 유학 보내보신분, 결정을 내리게된 주요 이유가 뭐 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