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엄마 모실 곳을 찾고 있습니다.
엄마가 연세가 많으시지만
10년째 혼자 계시면서 아주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하게 잘 사셨습니다.
은행볼일도 혼자 다 하시고, 생활도 아주 정갈하고 깔끔하게 잘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혼자서 대중교통 이용하셔서 노인대학도 다니시고, 부산이나 서울까지 KTX 타고 다녀오시기도 하셨습니다. 걷기도 잘 하시고, 정신도 말짱하셨습니다.
올해들어 부쩍 거동이 아주 느려지시고, 비틀비틀 하셔, 귀와 눈이 조금 어두워지셔서
혼자 외출하시기에는 몸이 마음을 따라주지 못합니다.
옆에서 동반자만 있으면 대한민국 어디라도 다 가실 수 있는데
혼자는 엄마가 비틀비틀~~해서 위험해서 나가시기 겁내하시고 실제 겁도 납니다.
아직 요양병원이나 요양원까지 가실 형편은 절대 아니고
양로원이나
재가 돌보미가 계시면 충분히 혼자 사실 수 있습니다.
노인 요양에 대해서
제가 아는 것이 전혀 없어서 혹시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재가 돌보미 또는
대구나 대구 가까운 좋은 유료양로원이나 다른 좋은 기관 있으면 아시는대로 가르치심 주시면
우리 엄마 모시는데 큰 보탬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