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전등이 떨어졌다고 썼던 사람입니다.
블랑슈8등이라고 업체에서 인터넷으로 60만원 넘게 주고 샀었어요.
각 등이 8개 달렸고 가운데에 크리스탈이 몇십개 전등을 둘러싸고 매달려있는 형태입니다.
http://www.prolighting.co.kr/shop/item.php?it_id=1336971736
비슷한데요. 이것보다 훨씬 커요.
등이 2개 더 있고, 가운데 크리스탈이 훨씬 많이 달려있습니다.
떨어진 건 가운데 크리스탈이 매달려 있던 철판이어요.
크리스탈들이 떨어지면서 깨지고, 전구는 박살나고...
바깥쪽으로 달려있는 전구들은 안떨어졌습니다.
아침에 업체하고 전화를 했습니다.
사진을 보내달라해서, 찍어놓은 사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떨어진 적이 없답니다.
그럴 수가 없다고 하길래, 바로 여기에 경우가 있는데 왜 없다고 하냐니까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랍니다.
그럼 바깥에서 물리적으로 힘을 가해서 그랬겠냐고 했더니
그랬을 거랍니다.
내가 일부러 쳤기라도 했겠냐니까....긍정의 침묵!
정말 간만에 빡쳤습니다.
조명등 떼어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에프터써비스 해준다구요.
그것도 시일이 지나서 유료랍니다.
알았다구...그럼 그거 정말 저절로 떨어진걸로 밝혀지면 어떡할래...라고 물어니까
그럴리가 없답니다.
그래서 다시 전화해서 영업지원팀이나 기술지원팀을 바꿔달라고 해서
물었습니다.
여전히, 자기들은 그걸 밝힐 수가 없답니다.
그걸 어떻게 아냐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들고 갈겁니다.
관리실에서 1시반에 와서 거실등 떼어준다고 했는데요.
제가.....빡치면....이성이 안드로메다로 가출해서
좀...바보같이 됩니다.
에프터 서비스 해주겠지만, 지금은 단종모델이라 부품이 없으면 그것도 못해준다는데
3년 전에 60만원 넘게 주고 샀지만, 어느날 저절로 부셔진 거실등대신
새로운 등을 사야하는걸까요?
디게 억울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