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 여학생 짝을 한다고 딸아이가 기겁을 하네요.
3대 1로 남학생이 많고 인원도 36명으로 과밀학급입니다.
여름만 되면 냄새난다고 싫어하고 남초이다 보니 남자들이 주도하는 분위기라서 장난도
더 심해서 1학년때도 좀 고생했거든요.
그런데 담임이 체육선생님여서 남자애들도 잡고 같은 남자애 취급받으며 어찌어찌 지나왔는데
이번엔 육아휴직 5년간 하고 오신 미술 여선생님이시라는데
굳이 좁은 교실에 왜 남녀 둘씩 앉히려는지 좀 이해가 안되네요.
지금 현재 다른 반들은 전부 혼자 앉는다네요.
남녀공학보내시는 분들중에 남녀 짝을 하는 자녀분 계신가요?
맘같아서는 남녀 분반하길 바랬는데 이건뭐 기대한건 고사하고 왠 남녀 짝인지.
딸아이 불편해서 무지 싫다는데 걱정이네요.
담임께 직접 건의하는건 좀 그렇고
학교에 전화해서 여자아이들이 남녀 짝 부담스러워한다고 말씀드리면 오바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