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 욕실 리모델링 후 욕실 침수 & 방 천장 곰팡이

... 조회수 : 2,607
작성일 : 2016-03-07 01:54:06
전세인데요. 얼마전부터 욕실 환풍구에서 노란 물이 떨어져서 선반에 있던 수건, 치실, 치솔, 비누 다 젖어서 관리실에 전화했더니 윗집 갔다오더니 윗집에서 6개월쯤 전에 욕실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고 관리실 문제는 아니니 윗집 주인하고 직접 해결하라고 하더라구요. 

윗집 주인은 자칭 본인이 인테리어 업자라면서 변기 옆에 실리콘인지 틈이 벌어져서 욕실에서 쓴 물이 흐른 것이니 그것만 돌려막으면 될 거라고 하더라구요. 노란 물이 떨어진 것은 변기 아래 하수관에 유리섬유 색깔이 노란색이라 그렇다며. 그러고 일주일 후 다시 물이 떨어져서 선반에 물건 다 침수되구요. 

집주인이 전문가 불러와서 4자 대면했는데, 전문가가 보더니 이건 100% 변기 교체하면서 정심 공사를 안 해서 그렇다고 했어요. 윗집 사람도 자기가 정심을 안 놓았다고 고백했구요. 결국 저희 욕실로 떨어진 물은 그집 변기내린 물이었다는 말이었어요. ㅠㅠ

윗집 화재보험 있다고 해서 윗집이 다시 변기 새로 놓고, 우리 집은 우리집 주인이 보험청구해서 천장 도배, 욕실 천장 살균청소 혹은 교체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지난 주부터 욕실과 붙은 작은방 천방에 검은 공팡이처럼 검은 줄이 죽죽 가기 시작하더니, 오늘 보니 안방 천장에서 검은 줄이 죽죽, 현관쪽 천방에도 검은 줄이 죽죽. 정작 부엌 천장은 깨끗하구요.

여기 쁠러스,

욕실에선 크게 냄새가 안 납니다. 그런데 다용도실 배수관쪽에도 지난 주부터 찌린내가 진동을 하네요. 그리고 현관쪽 방에서도 갑자기 찌린내가 나기 시작했어요.

윗집에 개를 키우는데 두 마리인 것 같습니다.

 이 찌린내는 누굴 불러서 원인검사를 해야하며, 
이것이 사람의 냄새일 가능성이 클까요, 개의 그것일 가능성이 클까요?

전 냄새에 너무 민감해서 지금 노이로제도 죽기 일보 직전이에요. ㅠㅠ

IP : 1.239.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6.3.7 3:00 AM (1.239.xxx.41)

    제일 중요한 건 윗집사람이 본인이 인테리어업자라며 직접 리모델링을 다했고, 지금 수리도 지금이 본인이 다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전문가말처럼 변기를 정심이란 걸 안 놓고 놓은 건 정말 아무것도 모르지 않고서야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했거든요. 이번에도 자기가 변기 새로 놓고 한 1~2주 후 젖은 게 다 마르면 그때 보험신청해서 도배하라고 하던데, 제 느낌엔 도배로 끝날 일 같지가 않네요. 지금 상황이. 그리고 우리 집주인은 자주 와볼 상황이 안 되구요.

    제가 작년말에 이사들어왔는데, 전 세입자가 제게 귓속말로 윗집이 인테리어업자라고 하면서 집에까지 일을 갖고 와서 하는지 항상 뚝딱뚝딱 쿵쾅쿵쾅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제가 이사오고도 항상 뭔가 두드리고 하는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그건 신경도 안 썼는데, 찌린내는 정말 참을 수가 없어요. 욕실 천장은 보험사 현장확인 올 걸 대비 그대로 놔둬서 누런 얼룩이 얼룩얼룩하구요. 아--휴 ㅠㅠ

  • 2. 일단
    '16.3.7 11:05 AM (121.165.xxx.118)

    윗집 문제가 많고 계속 컴플레인 거셔야 해요. 집주인에게도 계속 전화해서 해결해달라고 하세요.
    누수 문제는 잡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저희 집도 그래서 몇 백 들었어요. 주인에게 전화 안되면 문자라도 남겨서 이상황을 인지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 3. 원글이
    '16.3.7 12:24 PM (1.239.xxx.41)

    네. 집주인이 와서 해결해준다고는 했어요. 문제는 윗집에서 과연 누수를 인정하느냐 하는 거죠. 이사온 지 몇달 되지도 않았는데, 스트레스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201 자궁경부 원추절제술 하라네요ㅠ 5 이스루 2016/03/07 7,072
535200 꽃청춘의 고경표.. 보다 보니 저랑 같은 과네요. 24 O형 2016/03/07 8,258
535199 아파트 비상등도 교체 되나요? 1 ;;;;;;.. 2016/03/07 2,146
535198 sk 브로드밴드 노예계약때문에 화나요 12 와이파이 2016/03/07 2,919
535197 제과나 제빵중에 어느걸 배우면 좋은가요?? 4 렉스 2016/03/07 1,653
535196 이제 14개월 아긴데 너무 미워요 ㅠㅠ 49 .... 2016/03/07 21,907
535195 세입자 상대하기 정말 피곤해요 15 ... 2016/03/07 5,036
535194 무난한 원두커피 없을까요? 8 컵휘 2016/03/07 2,331
535193 양도소득세신고 4 *^-^* 2016/03/07 1,288
535192 맞춤양복 저렴히 잘하는곳 아세요? 맞춤양복 2016/03/07 531
535191 초1부터 학원 많이 보내는거 의미있나요? 12 제목없음 2016/03/07 2,832
535190 문이과 통합수학 에 대해 여쭤요. 4 질문 2016/03/07 2,211
535189 후배가 찾아왔는데 1 아줌마 2016/03/07 748
535188 사촌들간의 축의금 6 측의금 2016/03/07 3,046
535187 도시락 아이디어 좀 주세요....(만들기 쉽고 먹기 좋은) 6 센스 2016/03/07 1,963
535186 머리가 어지러워요 5 ~~~ 2016/03/07 1,454
535185 요즘 82 왜그래요? 13 .. 2016/03/07 2,397
535184 며칠전 티비에 일본 원전사고 난 곳 나오던데.. 2 ..... 2016/03/07 1,123
535183 시작은아버지가 조카며느리들에게 14 밴드에 올린.. 2016/03/07 4,610
535182 민감하고 지성피부인 분들요!! 2 질문 2016/03/07 966
535181 옥수수 수염차 많이들 마시던데 보리차 보다는 맛이 있나요 3 차 중에 2016/03/07 940
535180 김종인의 '경제실패론'에..朴대통령 ˝나쁘지 않은 수준˝ 반박(.. 3 세우실 2016/03/07 787
535179 그간 잘 아끼다가 요즘 물쓰듯 쓰고 있어요 ㅜㅜ 9 마리 2016/03/07 4,353
535178 배움카드이용해서 취업할 수 있을까요? 2 ... 2016/03/07 1,807
535177 미동부패키지여행다녀오신분들 계시나요? 10 도와주세요 2016/03/07 2,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