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 욕실 리모델링 후 욕실 침수 & 방 천장 곰팡이

... 조회수 : 2,579
작성일 : 2016-03-07 01:54:06
전세인데요. 얼마전부터 욕실 환풍구에서 노란 물이 떨어져서 선반에 있던 수건, 치실, 치솔, 비누 다 젖어서 관리실에 전화했더니 윗집 갔다오더니 윗집에서 6개월쯤 전에 욕실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고 관리실 문제는 아니니 윗집 주인하고 직접 해결하라고 하더라구요. 

윗집 주인은 자칭 본인이 인테리어 업자라면서 변기 옆에 실리콘인지 틈이 벌어져서 욕실에서 쓴 물이 흐른 것이니 그것만 돌려막으면 될 거라고 하더라구요. 노란 물이 떨어진 것은 변기 아래 하수관에 유리섬유 색깔이 노란색이라 그렇다며. 그러고 일주일 후 다시 물이 떨어져서 선반에 물건 다 침수되구요. 

집주인이 전문가 불러와서 4자 대면했는데, 전문가가 보더니 이건 100% 변기 교체하면서 정심 공사를 안 해서 그렇다고 했어요. 윗집 사람도 자기가 정심을 안 놓았다고 고백했구요. 결국 저희 욕실로 떨어진 물은 그집 변기내린 물이었다는 말이었어요. ㅠㅠ

윗집 화재보험 있다고 해서 윗집이 다시 변기 새로 놓고, 우리 집은 우리집 주인이 보험청구해서 천장 도배, 욕실 천장 살균청소 혹은 교체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지난 주부터 욕실과 붙은 작은방 천방에 검은 공팡이처럼 검은 줄이 죽죽 가기 시작하더니, 오늘 보니 안방 천장에서 검은 줄이 죽죽, 현관쪽 천방에도 검은 줄이 죽죽. 정작 부엌 천장은 깨끗하구요.

여기 쁠러스,

욕실에선 크게 냄새가 안 납니다. 그런데 다용도실 배수관쪽에도 지난 주부터 찌린내가 진동을 하네요. 그리고 현관쪽 방에서도 갑자기 찌린내가 나기 시작했어요.

윗집에 개를 키우는데 두 마리인 것 같습니다.

 이 찌린내는 누굴 불러서 원인검사를 해야하며, 
이것이 사람의 냄새일 가능성이 클까요, 개의 그것일 가능성이 클까요?

전 냄새에 너무 민감해서 지금 노이로제도 죽기 일보 직전이에요. ㅠㅠ

IP : 1.239.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6.3.7 3:00 AM (1.239.xxx.41)

    제일 중요한 건 윗집사람이 본인이 인테리어업자라며 직접 리모델링을 다했고, 지금 수리도 지금이 본인이 다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전문가말처럼 변기를 정심이란 걸 안 놓고 놓은 건 정말 아무것도 모르지 않고서야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했거든요. 이번에도 자기가 변기 새로 놓고 한 1~2주 후 젖은 게 다 마르면 그때 보험신청해서 도배하라고 하던데, 제 느낌엔 도배로 끝날 일 같지가 않네요. 지금 상황이. 그리고 우리 집주인은 자주 와볼 상황이 안 되구요.

    제가 작년말에 이사들어왔는데, 전 세입자가 제게 귓속말로 윗집이 인테리어업자라고 하면서 집에까지 일을 갖고 와서 하는지 항상 뚝딱뚝딱 쿵쾅쿵쾅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제가 이사오고도 항상 뭔가 두드리고 하는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그건 신경도 안 썼는데, 찌린내는 정말 참을 수가 없어요. 욕실 천장은 보험사 현장확인 올 걸 대비 그대로 놔둬서 누런 얼룩이 얼룩얼룩하구요. 아--휴 ㅠㅠ

  • 2. 일단
    '16.3.7 11:05 AM (121.165.xxx.118)

    윗집 문제가 많고 계속 컴플레인 거셔야 해요. 집주인에게도 계속 전화해서 해결해달라고 하세요.
    누수 문제는 잡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저희 집도 그래서 몇 백 들었어요. 주인에게 전화 안되면 문자라도 남겨서 이상황을 인지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 3. 원글이
    '16.3.7 12:24 PM (1.239.xxx.41)

    네. 집주인이 와서 해결해준다고는 했어요. 문제는 윗집에서 과연 누수를 인정하느냐 하는 거죠. 이사온 지 몇달 되지도 않았는데, 스트레스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373 40초 싱글분들 지금 어떤 헤어스타일하고 계세요 11 말해줘요 2016/03/07 3,751
535372 프렌차이즈 창업문의 5 하나 2016/03/07 1,313
535371 장조림..냉동해도 될까요? 4 날개 2016/03/07 1,157
535370 특성화고교 반장엄마도 할일 있나요? 1 공고 2016/03/07 1,289
535369 거실 전등이 뚝 떨어졌어요 2 11 //// 2016/03/07 5,401
535368 중학생이 먹을만한 오메가3 오메가3 2016/03/07 829
535367 고등 봉사점수는 많을수록 좋은가요? 3 오늘 2016/03/07 1,822
535366 골프가방 택배가능할까요? 1 pobin 2016/03/07 1,356
535365 교육부·보수단체 친일인명사전 딴지걸기··· 친일청산이 좌편향? 세우실 2016/03/07 292
535364 이름이랑 주민번호만 가지고 사망여부를 알수 있나요? 1 질문 2016/03/07 882
535363 콘텍트렌즈 2주랑 1달쓰는거랑 품질이 많이다를까요? 8 오즈 2016/03/07 1,300
535362 제가 지금 전국에서 택배로 하는옷수선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22 있잖아요,,.. 2016/03/07 4,941
535361 실손보험 5년갱신 5천원공제 그냥 가지고 갈까요? 12 봄바람 2016/03/07 2,297
535360 밑위 긴 스키니바지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5 궁금해요 2016/03/07 1,486
535359 스마트폰이요 댓글 없으면 슬퍼유.. 6 홈쇼핑 2016/03/07 734
535358 고등수학관련해서 조언 좀 부탁드려요 2 궁금 2016/03/07 1,288
535357 다자이오사무의 인간실격 요조같은 성격이면 어떻하죠? 1 요조 2016/03/07 1,017
535356 반영구 눈썹 하신분들 만족 하세요??? 5 .... 2016/03/07 2,409
535355 발꿈치 각질제거 2 ^^ 2016/03/07 1,620
535354 (조언 부탁드립니다) 헬스장 소유주가 바뀌어서 PT 사용권이 .. 1 개주인 2016/03/07 770
535353 남친이랑 관계하는건 주체적으로 결정하는건데 왜 불쌍하다고 하죠?.. 21 ww 2016/03/07 7,123
535352 얼마전 남자분 글에 댓글 500개 넘게 달린 후기 어떻게 됐나요.. 3 ........ 2016/03/07 2,367
535351 가족중 한명이 알콜중독있는 경우... 1 2016/03/07 1,573
535350 72천원 납입에 통원비 십만원 4 메리츠 2016/03/07 1,121
535349 정수기 or 시판 생수 어떤물 드세요? 13 코웨이 2016/03/07 3,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