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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 시댁 작은어머님한테 대들면 패륜일까요 ...

라희라 조회수 : 5,091
작성일 : 2016-03-07 01:05:56

늘 고민고민하다  오늘 쌓인게 많아 시어머니와 얘기하다보니 다음엔

제가 참아야 할지 저도 버럭한번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짧게 쓰도록 해볼게요 ^^;; ㅎㅎ

결혼 12년차이구요 ,저희 시댁이 큰집은 아닌데 제사며 맡아서 지내요

시댁 명절에 오는 형제는 착한작은집, 진상 작은집, 큰고모님,작은고모님, 막내삼촌 이렇게 있어요

 

그중..진상 작은집이 너무 저를 화나게 해요

그 진상집 딸이 낳은 아이가 있어요  . 진상작은집에게는 외손주 인거죠?

항상 그아이와 함께와요 .. (애 엄마는 안아와요)

이번명절에, 그집아이는 7살 저희아이는 11살이에요

명절이며 제사며 만날때마다 징징거리는 자기집 손주를 돌보라고 강요해요 !

"형아가 뭐 그러냐 " " 형아가 좀 놀아줘야지 " "**성격이 소심한가? 이상한가?"

헌데 저희아이는 워낙 동생들을 좋아하지 않고 혼자 놀거리를 준비해와서 놀고있고

저에게 "그** " 는 사람을 정말 짜증나게 한다" 고 같이 놀기싫다고 만날때마나 말했어서 저도

 강요하지는 않았는데

그 ,,진상 작은집 작은어머님 하는 말씀이  " (저희집 아들) 성격좀 내성적이고 그렇지? 학교에서도 친구없지?

제 학교에서는 말은 하니? 선생님이 물어보면 대답은 하니? ")

이런식으로 명절이며 만날때마다 말하니 너무 화가나서

저도( "저희** 는 원래 동생들은 별로 안좋아해요 "했는데

계속 저런말이에요...

 

저도  어지간하면 참으려 하는데,저희 애한테 맨날 뭐라하는 그 진상 작은어머님이 델고 오는 그 외손주 !!

딸이 20살에 혼자 애기낳았다가,다시 헤어진 남자친구랑 잘 만나서 결혼했다가

딸이 맨날 나이트 다니고 그래서 이혼하고 , 육아를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하고있는거거든요

자기딸은 직장도 없고 망나니에 명절이면 애한테 할머니 따라가라고 꼬셔서 보내고...

명절에도 지는 나이트다니고,옷은 온갖 브랜드 비싼거만 입고..

 

저한테 뭐라고 하는건 참겠는데 ..진짜 자식

가지고 이러니 저러니 하니 못참겠어요

곧 시할머님 제사인데 또 그러면 확 버럭해도 괜찮을까요

아...이런건 결혼안한 친구들은 이해도 못하고 당연버럭하고 뒤집으라고 ㅋㅋㅋㅋㅋ

감정적인 이야기만하는데..

이삼십년전에 시어머님께서 진상작은집에 신혼여행비며

 돈 많이 해주셨음에도 아무 이야기 못하시는거보니

가족은 가족이라 그러는가보다 싶기도 하는데....

저는 저희가족가지고 그러니까 너무 화나요 ...

 

저와같은 40대분들 조언많이 부탁드려요

 

 

 

IP : 117.123.xxx.7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3.7 1:15 AM (213.33.xxx.96)

    님 아들 데리고 가지 마세요. 남편만 보내세요.

  • 2. ...
    '16.3.7 1:17 AM (49.167.xxx.66)

    시어머님께.. 그 진상작은어머니가 애한테 상처준거 얘기 하시고 그래서 애가 클때까지 놔두고 다닐수 있을때 간다고 하신다면?
    요즘 애들은 빨라서 사춘기도 오는데 너무 어른답지 못하셔서 교육에도 안좋고 애가 아예 할아버지댁 가기 싫어한다고요.
    그 작은집 아이는 그 날은 친엄마가 보고 데려오지 않고, 작은할머니 입단속한다고 약속하면 그때 생각해보겠다고..
    시어머니께 맡기심이..
    직접 화내고 싶으시고 그러면 시원하실것 같지만 다~~ 시짜인데..
    참 이 말은 남편이 하는겁니다.
    즉 남편의 결정으로.

  • 3. ...
    '16.3.7 1:19 AM (121.165.xxx.106)

    시어머니가 말씀하게 하고 못하신다면 남편에게 맡기세요
    그래도 그러면 받아치세요

  • 4. . .
    '16.3.7 2:19 AM (175.223.xxx.66)

    시어머니께 하소연 하세요. 팔이 안으로 굽어요. 원글님은 나서지 말고 가급적 신경 끄세요. 실행하심 온 동네방네 나쁜 년 만들겁니다.

  • 5. ///
    '16.3.7 4:07 AM (61.75.xxx.223)

    이유가 어떻든 패륜입니다.
    시어머니에게 지금 상황을 최대한 불쌍하게 보이면서
    하소연하고 다음부터는 작은 어머니가 참석하는 집안 행사에 아이를 데려가지 마세요.

    시어머니가 알아서 해결하실거예요
    만일 해결 안 하셔도 그러려니 하고 애만 데려가지 마세요

  • 6. 애를 혼내세요
    '16.3.7 4:36 AM (124.199.xxx.28) - 삭제된댓글

    오빠한테 버릇없이 뭐냐고
    제대로 해라라고 하세요.
    자기네집 편하라고 제일 진상인 애 끌고 다니면서 행세하는거네요.

    아니면 원글 애한테 따로 뭔가를 시키든 아이와 분리시키세요.
    눈에 띄게.
    당연 자기 자식 나무라면 기분 너무 상하죠.

  • 7. 그 할머니 미친년이네요
    '16.3.7 4:39 AM (124.199.xxx.28) - 삭제된댓글

    그냥 귀찮게 잔소리 한것도 아니고 남의 집 자식한테 저런 말을 했다구요?
    자기 손녀가 가정환경이 콩가루라 병적이라는 것을 전하세요.
    남편이든 시어머니든요.
    직접이든 귀에 들어가게든요.
    그런 애를 끌고 남의 집에 왜 다녀요.

  • 8. 그 할머니 미친게 꼴값하네요
    '16.3.7 4:40 AM (124.199.xxx.28) - 삭제된댓글

    그냥 귀찮게 잔소리 한것도 아니고 남의 집 자식한테 저런 말을 했다구요?
    자기 손녀가 가정환경이 콩가루라 병적이라는 것을 전하세요.
    남편이든 시어머니 찬스를 사용해서요.
    직접이든 귀에 들어가게든요.
    그런 애를 끌고 남의 집에 왜 다녀요.

  • 9. 자고로
    '16.3.7 4:42 AM (59.6.xxx.151)

    웃으면서 하는 염장질이 최곱니다

    다음엔 방글방글 웃으시며

    그라게요 애들하고 잘 노는데 유독 아무개하고만 그러네요
    학교에서도 약한 애들 잘 돌보고 친구들하고 잘 논다다고 다들 그러는데 이상하네요
    한마디만 하세요

  • 10. ...
    '16.3.7 4:57 AM (218.236.xxx.94)

    집안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직접 나서지 말고.. 남편이나 시어머니를 움직이게 하는게 최선인것 같습니다

  • 11. ㅠㅠ
    '16.3.7 5:54 AM (116.37.xxx.157)

    자식 건드리면 눈 뒤집히죠

    그래도...제사모시러 온 분애게 한마디 했다간 옴팡 뒤집어 쓸 듯.
    일단 평소 그부분을 시어머님. 남편에개 세뇌시키세요
    아마도 어느날 시어머님 귀에도 꽂힙니다.
    시어머님이 한말씀 하시면 다행인데...
    더불어 위에 적힌대로 웃으며

    맞장구 쳐주세요
    그러게요.....아무개 (원글님 아들) 가 왜 그럴까요
    평소엔 않그런데......블라블라

  • 12. ....
    '16.3.7 6:16 AM (211.243.xxx.65)

    이제 초4 아이가 어쩌다 보는 7살 여동생 하고
    잘 놀아주는게 흔한가요
    또 나쁜말하면, 무뚝뚝한 오빠라 놀아줄생각없나보다 무한반복하세요
    내성적이고 친구없고 입찬소리하면 '그런걱정은 제가 할게요' 단호하게 나직하게 말해버리세요
    보아하니 말 길어져도 알아들을 사람들 아니네요
    여차하면 아이는 데려가지않는걸로...

  • 13.
    '16.3.7 6:16 AM (175.114.xxx.34)

    직접 치받으시면...아이가 에미 닮았구나 내지는 어른한테 버르장머리 없는 것 등등 옴팡 뒤집어 씁니다.
    남편이나 시어머니께 하소연 하시구요...
    그들이 안 움직이시면 그 때는 직접 한말씀 하셔야죠.
    작은 어머니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 섭섭합니다...저희 애 그렇지 않아요 얼마나 친구가 많은데요...단 웃으면서 말씀하시고 그래도 안고쳐지면 그 때는 약간 쌔하게 말씀하세요. 버럭 화내는 건 아주 최후의 행동입니다.

  • 14. 저도
    '16.3.7 7:45 AM (61.98.xxx.84)

    웃으면서 염장질 추천합니다. .
    저희애가 자기성향 비슷하게 유순하고 차분한 아이들끼리는 잘어울리는데 아무개랑은 잘 안맞나보네요. . 하세요.. .꼭 웃으면서 하세요!!!!

  • 15. 아이들은
    '16.3.7 8:19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아이들 좋아하는데 윈글님이 도맡아 7살 11살이랑 놀아주세요 일하지 마시구요
    작은어머니들이랑 많으니까요
    저런일로 싸우는사람은 못봤네요

    윈글님이 선입견을 가지고 계신것 같아요 윈글님아이 - 특별한아이 고상하게 놀아야함
    7살아이 - 미혼모자식 할머니가 키움
    그래도 일년에 2~3차례 계속 볼 아이면 저라면 같이 놀으라고 하던지 만화를 틀어주던지 놀수있는 공통관심사도 주고 같이 먹으라고 과자도 주고 말도 시키고 할것 같아요

    일부러 봉사활동도 시키는데요 아이보고 잘해줘라 놀아줘라 저라면 얘기할것 같네요

  • 16. 8282
    '16.3.7 8:37 AM (59.3.xxx.80)

    아이에게 책이나 공부할거리 가져가게 하는건 어떨지.
    공부한다는데 작은아이들이 자꾸 놀자고 하면 상냥하게 지금 아들이 공부하니깐 나중에 놀자~~~이렇게 말하세요.
    할머니들 공부하는 손자 못건드려요.
    그럼 작은어머님이 또 애를 저렇게 키우면 안되느니 이런 얘기 하면 님도 그러게요.
    애가 요즘 뭐에 꽂혔는지 저리 책을 파고드네요.하세요
    좋게 해결 하세요.
    어른한테 대들고 나중에 고개숙이는 사람은 나이 어린 사람이에요.
    할말은 다 했지만 가족의 평화를 위해 님이 사과하라는 압박을 받으실꺼에요.

  • 17. ....
    '16.3.7 8:43 AM (112.220.xxx.102)

    님이 뒤집을께 아니라
    님 시부모가 한번 뒤집어줘야

  • 18. danbi
    '16.3.7 8:59 AM (218.236.xxx.104)

    웃으면서 염장질하세요 2222
    버럭하면 지는거에요

    '우리애가 희안하게 성격안맞는애들하고는 상대도 안하더라구요....우리애가 나이가 어린데도 얌체짓하거나 얄미운짓 하는 애들행동을 귀신같이 알아요... 미웃털 박힌애들한테는 절대 마음을 안열어요..

  • 19. 1111
    '16.3.7 9:21 AM (175.223.xxx.67)

    대들면 정말 오히려 패륜되구요.
    웃으면서 멕이는 스타일로 나가는 방법으로 추천합니다~~^^

  • 20. .....
    '16.3.7 9:44 AM (222.108.xxx.15)

    저희애가 자기성향 비슷하게 유순하고 차분한 아이들끼리는 잘어울리는데 아무개랑은 잘 안맞나보네요. . 하세요.. .꼭 웃으면서 하세요!!!! 222222222222

    또는...
    '애들은 형이랑 노는 게 재미있지, 동생이랑 노는 거는 재미없어 하더라고요. 그래서 형들은 동생이랑 안 놀아주고, 보통 엄마아빠가 동생이랑 놀아주게 되는 것 같던데요? 작은 어머님이 좀 놀아주세요^^~ 아무려면 외할머니가 낫지, 가끔 보는 형이 낫겠나요?' 하세요.

  • 21. ...
    '16.3.7 10:14 AM (121.167.xxx.114)

    그쪽 약점을 건드리세요. 빙글빙글 웃으면서 애가 엄마랑 늘 떨어져 있으니 다른 사람만 찾는 것 같다, 학교서도 엄마가 너무 젊어 이상하게 보지 않느냐, 아빠 없다고 애가 풀이 죽어지내지는 않느냐 등등으로 되받아쳐주면 됩니다. 열배 스무배로 열받게 물어봐 주세요. 그리고 화내면 하려고 했던말 하시고요. 끝까지 웃는 것 잊지마세요.

  • 22. ................
    '16.3.7 11:04 AM (211.210.xxx.30)

    나이 차이가 좀 있네요.
    그냥 너무 어린애랑은 잘 안논다고 하고 마세요.
    좀 크면 놀겠죠. 하고 아이는 따로 책을 읽히거나 해서 아이들간에 차단하면 그만이죠.

  • 23. ....
    '16.3.7 8:35 PM (122.46.xxx.168)

    윗어른이랑 싸워서 일 크게 만들 일 뭐 있나요.
    그 애를 잡으세요.
    너는 누구를 닮아서 ... 하냐 하면서.
    그 쪽 어른들이 뭐라 하면 엄마가 교육을 잘 못 시켜서 애가 버릇이 없네요 하면서.
    몇번 잡으면 애 데려 오지 않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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