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고민고민하다 오늘 쌓인게 많아 시어머니와 얘기하다보니 다음엔
제가 참아야 할지 저도 버럭한번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짧게 쓰도록 해볼게요 ^^;; ㅎㅎ
결혼 12년차이구요 ,저희 시댁이 큰집은 아닌데 제사며 맡아서 지내요
시댁 명절에 오는 형제는 착한작은집, 진상 작은집, 큰고모님,작은고모님, 막내삼촌 이렇게 있어요
그중..진상 작은집이 너무 저를 화나게 해요
그 진상집 딸이 낳은 아이가 있어요 . 진상작은집에게는 외손주 인거죠?
항상 그아이와 함께와요 .. (애 엄마는 안아와요)
이번명절에, 그집아이는 7살 저희아이는 11살이에요
명절이며 제사며 만날때마다 징징거리는 자기집 손주를 돌보라고 강요해요 !
"형아가 뭐 그러냐 " " 형아가 좀 놀아줘야지 " "**성격이 소심한가? 이상한가?"
헌데 저희아이는 워낙 동생들을 좋아하지 않고 혼자 놀거리를 준비해와서 놀고있고
저에게 "그** " 는 사람을 정말 짜증나게 한다" 고 같이 놀기싫다고 만날때마나 말했어서 저도
강요하지는 않았는데
그 ,,진상 작은집 작은어머님 하는 말씀이 " (저희집 아들) 성격좀 내성적이고 그렇지? 학교에서도 친구없지?
제 학교에서는 말은 하니? 선생님이 물어보면 대답은 하니? ")
이런식으로 명절이며 만날때마다 말하니 너무 화가나서
저도( "저희** 는 원래 동생들은 별로 안좋아해요 "했는데
계속 저런말이에요...
저도 어지간하면 참으려 하는데,저희 애한테 맨날 뭐라하는 그 진상 작은어머님이 델고 오는 그 외손주 !!
딸이 20살에 혼자 애기낳았다가,다시 헤어진 남자친구랑 잘 만나서 결혼했다가
딸이 맨날 나이트 다니고 그래서 이혼하고 , 육아를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하고있는거거든요
자기딸은 직장도 없고 망나니에 명절이면 애한테 할머니 따라가라고 꼬셔서 보내고...
명절에도 지는 나이트다니고,옷은 온갖 브랜드 비싼거만 입고..
저한테 뭐라고 하는건 참겠는데 ..진짜 자식
가지고 이러니 저러니 하니 못참겠어요
곧 시할머님 제사인데 또 그러면 확 버럭해도 괜찮을까요
아...이런건 결혼안한 친구들은 이해도 못하고 당연버럭하고 뒤집으라고 ㅋㅋㅋㅋㅋ
감정적인 이야기만하는데..
이삼십년전에 시어머님께서 진상작은집에 신혼여행비며
돈 많이 해주셨음에도 아무 이야기 못하시는거보니
가족은 가족이라 그러는가보다 싶기도 하는데....
저는 저희가족가지고 그러니까 너무 화나요 ...
저와같은 40대분들 조언많이 부탁드려요